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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

    • 서른에 요절한 모던시인 박인환, 관 속엔 조니 워커와 카멜 담배가

      짧은 생을 모던하게 살다 간 시인 박인환의 생애와 작품 활동지난 10월 18일 늦은 저녁 시간, 서울 혜화동 대학로에 있는 예술가의 집에서는 박인환문학상 시상식이 있었다. 올해 수상자는 김승일 시인이었고, 부끄럽게도 필자는 박인환문학상 주관사에서 발행하는 문예지의 신인...

      2024.11.06 11:04

      서른에 요절한 모던시인 박인환, 관 속엔 조니 워커와 카멜 담배가
    • 한강 소설 스웨덴판 번역가 부부, "해골조차 아름답게 묘사하는 한강"

      “한강 작가님과 10여 년 전 한국문학번역원 주최의 문학기행에서 만나서 인연을 이어왔어요. 이번에 수상 소식을 듣고 침대에 누워있다가 벌떡 튀어나왔어요. 제 일처럼 너무 기뻤어요. <작별하지 않는다> 번역을 하면서 작가님께 직접 연락해 의견을 구하기도 했어요...

      2024.10.29 14:59

      한강 소설 스웨덴판 번역가 부부, "해골조차 아름답게 묘사하는 한강"
    • 시인 월하(月下) 문학 계승하는 제29회 김달진문학제 ‘풍성’

      제29회 김달진문학제가 12~13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소사마을 김달진 시인 생가에서 열렸다. 이곳 출신 월하(月下) 김달진 시인(1907~1989)의 문학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시사랑문화인협회(회장 최동호)와 창원시김달진문학관(관장 이성모)이 주최하는 김달진문...

      2024.10.16 13:02

      시인 월하(月下) 문학 계승하는 제29회 김달진문학제 ‘풍성’
    • 韓 문학에 쏟아지는 찬사…'포스트 한강' 누구

      소설가 한강(54)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한강의 기적’을 재현할 ‘포스트 한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 문단을 이끄는 작가들이 권위 있는 여러 해외 문학상에서 선전하고 있는 데다 지구촌 전역에 유통망을 확보한 글로...

      2024.10.14 18:02

      韓 문학에 쏟아지는 찬사…'포스트 한강' 누구
    • 고은·황석영만?…노벨상 노릴 젊은 '포스트 한강' 또 있다

      일본, 중국보다 한 발짝 늦게 세계시장에 발 들인 한국문학이 소설가 한강(54)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점으로 비상을 시작했다. 언어와 문화의 벽을 깬 수준 높은 한국 문학 작품들을 주류 문학계가 앞다퉈 소개하는 가운데 한국문단을 이끄는 작가들이 권위 있는 문학상에서 연...

      2024.10.11 14:55

      고은·황석영만?…노벨상 노릴 젊은 '포스트 한강' 또 있다
    • 별 하나에 추억과, 사랑과, 쓸쓸함을 담은 '윤동주 문학관'

      쉬이 꺾이지 않는 더위가 이어지고 있지만 하늘만은 높아져 가을이 왔음을 실감하게 한다.‘여기저기서 단풍잎 같은 슬픈 가을이 뚝뚝 떨어져 나뭇가지 위에 펼쳐진 하늘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눈썹에 파란 물감이 들 것’도 같다 (윤동주, 소년, 1939)....

      2024.10.07 11:24

      별 하나에 추억과, 사랑과, 쓸쓸함을 담은 '윤동주 문학관'
    • 호주 머네인 vs 중국 찬쉐…올해 노벨문학상은 누구에게?

      노벨상 시즌이 돌아온 가운데 오는 10일(현지시간) 발표되는 노벨문학상 수상 후보로 호주의 제럴드 머네인과 중국의 찬쉐가 거론되고 있다. 6일 영국의 유명 온라인 베팅사이트 나이서오즈(Nicer Odds)의 배당률 집계에 따르면 호주의 소설가 제럴드 머네인이 ...

      2024.10.06 15:25

      호주 머네인 vs 중국 찬쉐…올해 노벨문학상은 누구에게?
    • 파블로 네루다의 시적 영감이 시작된 곳, 이슬라 네그라

      20세기 최고 시인 중의 한 명인 파블로 네루다(Pablo Neruda, 1904-1973)는 사망한 지 5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칠레를 대표하는 ‘국민시인’으로 추앙받고 있다. 네루다가 처음 명성을 얻은 계기는 사랑의 시를 통해서였다. 스무 살...

      2024.09.23 15:24

      파블로 네루다의 시적 영감이 시작된 곳, 이슬라 네그라
    • 발렌티노, H&M이 앞다퉈 손 내미는 시인… “고통을 전시, 나는 자유로워졌다”

      흑인은 두 가정뿐인 영국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다. 엄마는 '싱글맘'이었고, 오빠와 남동생의 아버지가 달랐다. 아빠라고 부르던 엄마의 남자친구는 잠옷 속을 훔쳐봤다. 성폭력과 술, 마약에 노출된 상태로 10대를 보냈다. 성소수자로서의 정체성도 자각했다. ...

      2024.09.09 16:28

      발렌티노, H&M이 앞다퉈 손 내미는 시인… “고통을 전시, 나는 자유로워졌다”
    • 세 번째 시집 낸 '마당발' 시인 이소연 “사람은 참 오묘하죠”

      세 번째 시집 <콜리플라워>를 낸 이소연 시인(사진)은 “한 사람 한 사람이 소중하게 느껴진 감정을 시집에 담았다”고 했다. 그는 2014년 한경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2020년 첫 시집 <나는 천천히 죽어갈 소녀가 필요하다>를, 2022년 두 번...

      2024.09.05 11:35

      세 번째 시집 낸 '마당발' 시인 이소연 “사람은 참 오묘하죠”
    • 자유를 갈망한 저항시인…김수영

      “시작(詩作)은 ‘머리’로 하는 것이 아니고 ‘심장’으로 하는 것도 아니고 ‘몸’으로 하는 것이다. ‘온몸’으로 밀고 나가는 것이다.”(김수영, <시여, 침을 뱉...

      2024.07.07 18:30

       자유를 갈망한 저항시인…김수영
    • "모두가 소중한 보물"…80년 삶 담은 책 펴낸 '시인 수녀'

      “내 일생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그리움이라 말하고싶어// 이승의 여정을 마치고/ 마침내 먼 길 떠나는 날// 그녀는/ 그리운 게 많아/ 그리움을 시로 쓰다/ 마침내 누군가에게/ 그리운 존재가 되었다고/ 그리 말해주는 건 어떨지.”18일 서울 정...

      2024.06.18 18:59

      "모두가 소중한 보물"…80년 삶 담은 책 펴낸 '시인 수녀'
    • 이해인 수녀 ""바람에 흔들려도 기분좋게 살아가는 꽃이 되길 바라요"

      "내 일생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그리움이라 말하고싶어// 이승의 여정을 마치고/ 마침내 먼 길 떠나는 날// 그녀는/ 그리운 게 많아/ 그리움을 시로 쓰다/ 마침내 누군가에게/ 그리운 존재가 되었다고/그리 말해주는 건 어떨지" (이해인, ...

      2024.06.18 15:11

      이해인 수녀 ""바람에 흔들려도 기분좋게 살아가는 꽃이 되길 바라요"
    • '소나기' 황순원의 맏아들…첫사랑 DNA로 쓴 연애詩 황동규

      “내 그대를 생각함은 항상 그대가 앉아 있는 배경에서 해가 지고 바람이 부는 일처럼 사소한 일일 것이나 언젠가 그대가 한없이 괴로움 속을 헤매일 때에 오랫동안 전해 오던 그 사소함으로 그대를 불러 보리라.”이른바 ‘국민 연애시&rsquo...

      2024.06.16 18:18

       '소나기' 황순원의 맏아들…첫사랑 DNA로 쓴 연애詩 황동규
    • 김수복·고두현 시인, 김달진문학상 수상

      제35회 김달진문학상 수상작으로 김수복 시인의 시집 <의자의 봄날>과 고두현 시인의 시집 <오래된 길이 돌아서서 나를 바라볼 때>가 선정됐다.김달진문학상은 경남 진해 출신 시인 겸 한학자 김달진(1907~1989)을 기리기 위해 1990년 제정됐다. 문단 경력 20년 ...

      2024.06.07 18:48

      김수복·고두현 시인, 김달진문학상 수상
    • 김수복 고두현 시인 김달진문학상 수상

      제35회 김달진문학상 수상작으로 김수복 시인의 시집 <의자의 봄날>과 고두현 시인의 시집 <오래된 길이 돌아서서 나를 바라볼 때>가 선정됐다. 김달진문학상은 진해 출신 김달진 시인(1907~1986)을 기리기 위해 1990년에 제정됐다. 시사랑문화인협의회 주관...

      2024.06.07 15:44

      김수복 고두현 시인 김달진문학상 수상
    • '타는 목마름으로' 민주주의 외친 어느 서정시인의 시선집

      김지하(金芝河) 시인이 2022년 5월 81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시인의 본명은 김영일(金英一), 주로 지하에서 활동한다는 뜻을 담아 필명을 ‘지하’로 지었다고 한다. 필명에 걸맞게 시인은 1970년대 독재정권에 맹렬하게 저항한 지식인이었다....

      2024.05.29 10:16

      '타는 목마름으로' 민주주의 외친 어느 서정시인의 시선집
    • '등단 40주년' 도종환 시인 "정치인으로 마당만 좀 쓸다 온 듯"

      3선 의원을 지내며 문단을 잠시 떠났던 도종환 시인이 등단 40주년을 맞아 8년만에 새 시집을 냈다. 14일 서울 서교동 창비서교빌딩에서 열린 시집 <정오에서 가장 먼 시간> 출간 기념 간담회에서 도 시인은 "12년 동안 정치계에서 전쟁같은 일상을 보내며 쌓인...

      2024.05.14 15:38

      '등단 40주년' 도종환 시인 "정치인으로 마당만 좀 쓸다 온 듯"
    • 낮엔 의사, 밤엔 시인…윌리엄 칼로스 윌리엄스

      윌리엄 칼로스 윌리엄스는 시인이다. 20세기 미국 현대문학에 한 획을 그었다. 대표작은 <패터슨>으로 패터슨이란 마을의 역사와 인물 등을 다룬 장문의 시다. 짐 자무시 감독의 2017년 영화 ‘패터슨’에 영감을 준 시집이기도 하다.윌리엄스는 188...

      2024.04.18 18:11

       낮엔 의사, 밤엔 시인…윌리엄 칼로스 윌리엄스
    • '운율 연금술사'의 애틋하고 고즈넉한 회고록

      고두현의 시는 노래를 닮았다. 소리 내어 나지막하게 읊조릴 때 그의 시는 우리 귓속으로 스며들어 마음을 어루만진다. 우리 시대의 서정시인이자 운율의 연금술사라 불리는 이유다. 최근 출간된 그의 네 번째 시집 <오래된 길이 돌아서서 나를 바라볼 때>도 그런 점이 여실히 ...

      2024.04.12 19:06

       '운율 연금술사'의 애틋하고 고즈넉한 회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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