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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재석

    • 美·유럽 투자자 '아베노믹스 실패'에 베팅?

      일본 부흥을 기치로 내건 아베노믹스(아베 신조 총리의 경제정책)가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는 비관론이 확산되면서 미국과 유럽의 투자자들이 일본 주식시장에서 탈출하고 있다. 성장률과 무역·경상수지 등 각종 거시지표들이 기대치를 밑돌면서 일본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주 외국인 107억달러 팔아 21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014.03.21 21:31

    • 기지개 켜는 日 부동산 시장

      도쿄 신주쿠에 지어지고 있는 55층짜리 고층 아파트 ‘도미큐 크로스’. 가구당 평균 가격이 1억엔(약 10억5400만원)을 넘는 고가 아파트지만 1000여가구에 달하는 매물이 이달 초 모두 새 주인을 찾았다. 이 지역 개발에 공동으로 참여한 노무라부동산의 관계자는 “투자 차원에서 아파트를 구입하는 고소득층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일본 부동산 시장이 기...

      2014.03.19 21:20

    • 英, 규제 하나 만들면 두개 철폐…호주 '기업 발목' 탄소세 폐지

      미국을 비롯해 일본 영국 호주 등 세계 각국이 경쟁적으로 ‘규제와의 전쟁’에 나서고 있다. 기업 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는 과도한 규제를 푸는 것이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바마 “규제 전면 재검토” 미국 백악관은 500여개의 규제를 재검토해 폐지 여부를 정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불필요한 규제를 없애는 것만으로도 ...

      2014.03.19 21:06

    • 인도 진출 외국기업, 노사분규 골머리

      인도에 진출한 외국계 기업이 노사분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미국 자동차기업 제너럴모터스(GM)와 독일 부품회사 보쉬에 이어 최근엔 일본 도요타자동차도 노조 파업에 직장폐쇄로 맞서는 등 노사 갈등이 격화하는 분위기다. 도요타는 지난 17일부터 인도 카르나타카주 벵갈루루 인근 자동차조립공장 두 곳의 가동을 전면 중단했다. 임금협상 과정에 불만을 품은 노조원의...

      2014.03.18 20:41

    • 日 단기국채 최대 큰손은 '외국인'

      일본 단기 국채시장의 주도권이 일본 금융회사에서 외국인 투자자로 넘어갔다. 일본 경제상황이 악화할 경우 단기간에 대규모 매물이 나와 국채 금리가 급등할 우려가 커졌다는 지적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7일 “만기 1년 미만의 일본 단기 국채시장에서 은행 보험 등 일본 내 금융회사 비중이 줄어든 반면 외국인 비중은 급격히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했다. ...

      2014.03.17 21:28

    • 日 "원전없이 아베노믹스 성공도 없다" 재가동 초읽기

      #1.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는 지난 13일 가고시마현에 있는 규슈전력의 센다이 원전을 새로운 안전기준에 맞는지 따져보는 우선 심사 대상으로 결정했다. 2011년 3월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 이후 대폭 강화된 안전기준을 충족할 경우 재가동을 승인하겠다는 취지다. 다나카 순이치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센다이 원전이 처음이지만 다음이 나...

      2014.03.16 21:23

    • 117년된 日 교토대의 실험 "외국인 총장 모십니다"

      일본 교토대가 신임 총장을 뽑기 위한 국제 공모에 나선다. 획기적인 대학 개혁을 위해서는 학연 등에 얽매이지 않는 외국인 총장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요미우리신문은 16일 “교토대가 오는 9월 말 임기가 만료되는 마쓰모토 히로시 총장 후임에 외국인 학자를 선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일본 주요 국립대학 가운데 외국인 총장 영입을 시도하는 것은 교토대...

      2014.03.16 20:40

    • 日 기업들 빚내서 투자 시작

      돈을 빌려 투자에 나서는 일본 기업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아베노믹스(아베 신조 총리의 경제정책)로 경기 회복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기업들의 경영전략이 공격적으로 바뀌고 있다는 분석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6일 “일본 상장기업 가운데 3월 결산법인 1700곳의 작년 말 기준 이자비용 발생 부채 규모가 전년 동기보다 19조엔(12.2%) 늘어난 175조엔으로 집...

      2014.03.16 20:39

    • 아베 "위안부 인정 '고노 담화' 수정할 생각 없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14일 일본군 위안부 강제 동원을 인정한 고노 담화를 수정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가 공개석상에서 고노 담화를 수정할 의사가 없음을 밝히기는 처음이다. 아베 총리는 이날 참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역사인식을 담은 담화로 고노 담화가 있다”며 “스가 관방장관이 회견에서 밝힌 것처럼 아베 내각은 그...

      2014.03.14 21:29

    • 도요타 "아직은 성장 우선"…기본급 노조안보다 낮을 듯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기본급 인상폭이 당초 예상보다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1일 “도요타가 노동조합에 월 2700엔의 기본급 인상안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도요타 노조의 요구액(월 4000엔)보다는 30% 이상 적은 규모다. 도요타가 기본급을 올리는 것은 2008년 이후 6년 만이다. 도요다 아키오 도요타 사장은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

      2014.03.11 21:29

    • 日 1월 경상수지 적자 사상최대…4분기 GDP증가율 0.2% 그쳐

      일본의 지난 1월 경상수지가 사상 최대 적자를 기록했다. 엔화 약세와 원전 가동 중단으로 연료 수입액이 급증해 무역수지가 크게 악화한 탓이다. 작년 4분기(10~12월) 국내총생산(GDP) 증가율도 하향 조정되며 1%(연율 기준) 밑으로 떨어졌다. 잘나가던 아베노믹스(...

      2014.03.10 21:17

      日 1월 경상수지 적자 사상최대…4분기 GDP증가율 0.2% 그쳐 그래프 뉴스
    • 전기료 급등에…日 제조업체, 폐업·해외이전 속출

      일본 홋카이도 동부에 있는 제니바코 공업단지 내 전기로 업체인 신홋카이도강업은 9일 모든 공장의 조업을 중단했다. 이 회사가 전기로 가동을 중단한 것은 창업 80년 만에 처음이다. 최근 들어 급격히 인상된 전기요금이 중견 철강업체의 발목을 잡았다. 동일본 대지진으로 일본 내 원전 가동이 전면 중단되면서 비싸진 전기요금에 부담을 느끼는 일본 제조업체가 늘고 ...

      2014.03.09 21:29

    • 소니 '창업 성지' 옛 사옥도 판다…대규모 적자에 구조조정

      일본의 대표적인 전자업체 소니가 실적 악화에 따른 구조조정을 위해 창업 터전인 옛 본사 건물까지 팔기로 했다. 소니가 일본 도쿄 시나가와역 인근 고텐야마의 옛 본사 사옥 인수자를 찾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현지 언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각 가격은 150억엔(약 1573억5600만원) 정도로 책정될 전망이다. 고텐야마 사옥은 창사 이듬해인 ...

      2014.03.01 04:33

    • "사장은 경비 마음대로 써 좋겠네"…경리 입에서 이런 푸념 나오면 그 회사의 미래는 없다

      책 제목이 도발적이다. ‘사장을 위한 흑자(黑字)의 교과서’. 지금 이 순간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사장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듯싶다. 저자인 모리오카 씨는 재무 컨설턴트로 주로 중소기업을 담당해 왔다. 제목이 ‘교과서’인 만큼 어찌보면 당연한 얘기들의 나열이다. 그러나 중소기업을 경영하는 사장이라면 가슴이 뜨끔할 대목도 적지 않다. 그동...

      2014.02.25 21:37

    • 씀씀이 커지는 中…6년 뒤엔 세계 2위 '소비 대국'

      “그래도 믿을 곳은 중국뿐.” 세계 주요국 가운데 앞으로 6년간 소비지출 증가율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국가는 중국인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까지 중국의 내수시장 규모는 지금보다 50% 이상 커져 일본을 멀찍이 제치고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쇼핑 대국’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4일 영국 시장조사회사인 유로모니터 자료를 인용,...

      2014.02.24 21:06

    • 日, 분쟁지역 무기수출 허용 추진

      일본 정부가 무기 수출과 관련한 새로운 원칙 제정에 나선다. 무기 수출을 사실상 금지해온 ‘무기수출 3원칙’을 폐기해 수출 문턱을 대폭 낮추려는 의도다. 마이니치신문은 23일 “일본 정부가 분쟁당사국이라도 국가안전보장회의(일본판 NSC)가 가능하다고 판단하면 무기를 수출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라며 “조만간 이런 내용을 여당과 협의해 이르면 다음달 내각...

      2014.02.23 21:14

    • 日 1월 무역수지 적자 사상최대

      일본의 1월 무역수지(수출-수입)가 사상 최대 적자를 냈다. 엔화가치 하락으로 연료 수입액이 급증한 탓이다. 일본 재무성은 지난 1월 무역수지가 2조7000억엔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20일 발표했다. 통계 비교가 가능한 1979년 이후 최대치이며 시장 예상치(2조5000억엔)를 웃도는 수준이다. 종전 사상 최대치였던 작년 1월의 적자액(1조6335억엔)보다 ...

      2014.02.20 21:11

    • 아베의 적반하장…"신사참배 비판한 美에 실망"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비판한 미국 정부의 공식입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내용의 동영상을 아베 총리의 측근이 제작·공개해 물의를 빚고 있다. 아베 총리의 보좌관인 에토 세이이치 참의원은 지난 18일 유튜브에 올린 ‘에토의 보고’라는 제목의 동영상에서 미국이 야스쿠니신사 참배에 대해 ‘실망했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 “오히려 실망한 것은 ...

      2014.02.19 21:07

    • 日銀, 추가 양적완화 시사…은행대출 지원 2배로

      일본의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금융권 대출 지원 규모를 대폭 늘리기로 결정했다. 4월 소비세 증세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를 불식하고, 기업대출 확대를 통해 아베노믹스(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경제정책)의 세 번째 화살로 불리는 성장전략을 지원하겠다는 의도다. 추가 양적완화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신호탄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일본은행은 18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통...

      2014.02.18 20:41

    • 동력 떨어지는 아베노믹스…日 '성장 화살' 빗나가나

      잘나가던 아베노믹스(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경제정책)에 먹구름이 끼기 시작했다. 아베 정권 초기 4% 안팎을 오르내리던 일본의 경제성장률(연율 기준)은 작년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1%대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믿었던 수출도 여전히 기대 이하다. 무역수지(수출-수입) 적자 규모는 갈수록 불어나는 추세다. 근로자들의 임금이 오르지 않는 것도 걱정거리다. ...

      2014.02.17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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