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란 벨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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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가 쇠락해도 아름다운 모습을 간직할 수 있다
그림이든 음악이든, 우리가 예술 작품을 접할 때 가장 마음이 움직이는 순간은 작가 혹은 연주자가 나의 마음을 이미 알고 있다는 느낌이 올 때이다. 세상 누구도 알아주지 못할 것만 같던 내 마음이 작품에 담겨있음을 발견하는 순간, 외로웠던 마음은 치유받고 나 혼자가 아니...
2024.08.2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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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조차 예술이 되는 곳…고목에도 싹이 돋는다
노후가 두려운 이유는 치매가 가장 크다. 일상생활이 어려워지고 가족을 떠나야 할 수도 있어서다. 무엇보다 인간의 존엄성이 위협받는다. 인간의 본질을 탐구하는 예술은 치매를 어떻게 볼까. 제주 서귀포시 포도뮤지엄에서 20일 개막한 기획전 ‘어쩌면 아름다운 날들...
2024.03.19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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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의 치매가 예술이 될 때…'어쩌면 가장 아름다운 날들'
수명이 늘어나며 치매로 고통받는 노후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고 있다. 기억력 저하로 인한 일상적인 어려움, 가족과 간병인 등 주변인과의 관계, 때론 인간의 존엄성마저 위협하는 순간들까지. 지난해 중앙치매센터가 실시한 조사에서 치매가 암, 뇌졸중 등을 제치고 '가장...
2024.03.1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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