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브레히트
-
'춘향'에도 출연했던 '러시아 발레 천재' 블라디미르 쉬클리야로프 사망… 향년 39세 [부고]
지난 16일(현지시간) 러시아 마린스키 극장은 성명을 통해 수석무용수인 블라디미르 쉬클리야로프가 39세 일기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1985년 레닌그라드 태생인 그는 2003년 바가노바 발레 아카데미를 졸업한 후 세계적 명성의 마린스키발레단에 입단했다.고인은 <백조의 ...
2024.11.18 09:37
-
천고마비의 시간, 말처럼 뛰는 파드슈발과 마네주
천고마비(天高馬肥).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찌는 계절, 가을이 왔다. 과거 중국에서 천고마비는 공포심과 우려를 드러내는 사자성어였다고 한다. 가을이면 말이 살찌고 수확으로 물자가 풍부해져서 흉노족이 내려와 약탈을 자행하는 일이 잦았기 때문이다. 뉘앙스는 조금 다르지만, ...
2024.10.15 15:22
-
인쇄혁명 시대, 삽화를 예술로 끌어올린 사나이
서양에서 인쇄술이 태동한 15세기 유럽. 책이 널리 보급되기 시작했지만 글을 읽을 수 없던 대다수 사람에겐 여전히 ‘그림의 떡’이었다. 삽화는 인쇄술 발달의 혜택이 일반인에게까지 닿을 수 있게 해준 수단이었다.독일 판화가 알브레히트 뒤러(1471~...
2023.12.18 18:59
-
인쇄술 태동기 15세기에 판화를 예술로 끌어올린 사나이
서양에서 인쇄술이 태동하던 15세기 유럽. 책이 널리 보급되기 시작했지만 글을 읽을 수 없었던 대다수 사람들한테는 여전히 ‘그림의 떡’이었다. 삽화는 인쇄술 발달의 혜택이 일반인한테까지 닿을 수 있게 해준 수단이었다. 독일 판화...
2023.12.18 16:30
-
슈베르트 '겨울나그네'와 발레의 '프로미나드'가 생각나는 계절
“여기저기 나뭇가지에 단풍 든 잎이 남아 있다. 나무 앞에 발걸음을 멈추고 잠시 생각에 잠겼다. 나는 희망을 걸고 잎사귀 하나를 지켜본다. 아, 그 잎이 땅 위에 낙엽지면 내 희망도 따라 떨어진다. 나 또한 대지에 몸을 던져 희망의 무덤에서 운다.” - 슈베르트, 겨울...
2023.10.25 16:06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