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두아르 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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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네 '풀밭 위의 점심 식사' 나체 여성은 매춘부가 아니었다
에두아르 마네는 1863년에 ‘풀밭 위의 점심 식사’를 당시 파리에서 가장 권위 있는 전시회였던 살롱전에 출품하려 했지만 거절당했다. 양복을 단정하게 갖춰 입은 두 남성 사이에 누드의 여성을 배치해 작품이 외설적으로 보이는 데다 완성도 역시 떨어진...
2024.05.2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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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스티나와 이별한 고흐가 분리불안을 떨쳐내고 그린 그림은?
파리에 이주한 이듬해, 고흐는 이탈리아 여인 아고스티나 세가토리(Agostina Segatori)를 사랑했다. 그녀는 열아홉 살이던 1860년에 에두아르 마네의 작품에서 포즈를 취하여 명성을 얻고는 이후 30년 동안 모델로 활약했다. 고흐에게도 세 편의 초상화를 남겼다...
2024.05.22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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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절대 안 한다”던 그녀...‘썸남의 동생’과 결혼한 사연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엄마는 너 때문에 정말 미치겠어. 언제까지 이렇게 결혼 안 하고 엄마 속만 썩일래?”또다시 시작된 엄마의 결혼 독촉. “네 나이가 지금 몇이야. 어휴, 저거 얼굴에 주름 좀 봐. 어떡해. 너 지금보다 더 나이 들면 진짜 후회한...
2024.05.1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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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 선생님과 사랑에 빠진 18살…11년간 총각 행세했다는데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먼 나라에서 온 스물한 살의 피아노 과외 선생님을 처음 만난 날, 열여덟 살 청춘은 사랑에 빠졌습니다. 두 남녀는 머지않아 부모님의 눈을 피해 비밀 연애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듬해 선생님이 학생의 아이를 갖게 된 건 누구도 예상치 못한 일이었습니다. 완고하고 엄격한...
2023.11.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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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 그녀의 당당한 눈빛…부르주아의 위선을 고발하다
혁신적이고 실험적인 작품은 당대에는 논란의 대상이 되거나 스캔들을 일으킨다는 공통점이 있다. 프랑스의 미술비평가 피에르 카반에 따르면 질서, 익숙함, 안정이 위협받는다고 느낄 때 스캔들이 일어난다. 인상주의 아버지로 불리는 프랑스 화가 에두아르 마네(1832~1883)...
2021.10.2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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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계를 발칵 뒤집어 놓은 마네[김희경의 7과 3의 예술]
프랑스 한 화가의 작품들은 전시장에서 다른 그림보다 높은 자리에 걸렸습니다. 너무 잘 그려서였을까요. 사람들이 감탄하며 작품을 직접 만져보고 싶어 했기 때문일까요.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관람객들은 작품을 보며 "썩은 그림"이라며 비난했죠...
2021.06.11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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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누드 묘사한 그림 전시 논란
박근혜 대통령을 나체 상태로 묘사한 그림이 국회 의원회관에 전시돼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전시회를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새누리당 등에선 “풍자를 가장한 인격모독”이라는 비난이 나왔다. 국회 의원회관 로비에서는 지난 ...
2017.01.24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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