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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미 헤닝스

    • 침묵의 잔혹함··· 폭력은 누구에게나 당도한다

      유리로 만든 관 속에 공허한 표정을 한 인형들이 누워 있다. 텅 빈 눈동자에 얼어붙은 듯한 인형들은 모두 어린이나 청소년처럼 보인다. 폭력에 익숙해진 무력감을 떠올리게 하는 표정의 인형들을 내려다보며 과연 우리는 어떻게 폭력을 바라보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이른다.프랑...

      2024.12.24 09:32

      침묵의 잔혹함··· 폭력은 누구에게나 당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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