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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배우 열전

    • 너무 예쁜 게 억울했을 신민아, 여배우 진화론을 검증한 '경주'

      믿기지 않겠지만 여배우 신민아가 나이 마흔이 됐다. 거기까지는 괜찮다. 이제 며칠 있으면 마흔한 살이 된다. 이제부터는 조금 달라질 것이다. 여자, 여배우가 나이를 먹는 것은 두려워할 일이 아니다. 이 칼럼을 통해 늘 얘기하는 것이지만 여배우들이 가장 아름다울 때는 4...

      2024.12.20 14:27

      너무 예쁜 게 억울했을 신민아, 여배우 진화론을 검증한 '경주'
    • 내 죽음 옆에 줄리앤 무어가 함께 하기를

      올해 나이 64세인 여배우 줄리앤 무어의 매력은 다름 아닌 주근깨이다. 여자들의 주근깨가 왜 생기는지는 모르겠고 그게 고민인지 아닌지도 모르겠다. 사람에 따라 주근깨가 예뻐 보일 수도 있고 그렇지도 않을 수도 있겠으나 적어도 줄리앤 무어의 주근깨는 매력 포인트다.그녀의...

      2024.11.20 13:22

      내 죽음 옆에 줄리앤 무어가 함께 하기를
    • '정년이' 김태리가 사는 법, 오드리 헵번에서 기네스 팰트로까지

      원래 시대가 어두울수록 여배우가 더 빛나는 법이다. 사람들은 무섭고 시끄러운 세상을 향해 몸과 마음의 문을 닫아건다. 세상사의 소식을 듣고 보기보다는 차라리 침잠을 택한다. 그리고 그 고독의 몸부림에 동행할 사람을 찾는다. 그럴 땐 자신이 동경하는 여배우가 제격이다. ...

      2024.11.07 11:36

      '정년이' 김태리가 사는 법, 오드리 헵번에서 기네스 팰트로까지
    • 우리의 펑퍼짐한 아줌마…나의 사랑, 줄리엣 비노쉬

      줄리엣 비노쉬는 여배우라기보다는 아줌마이다. 그냥 아줌마. 펑퍼짐한 아줌마. 근데 이상하게도 그게 더 매력이 있다. 자연미가 넘치고 늙어가는 것에 대해 자부심까지는 아니지만 적어도 열패감 따위는 없다. 인생이란 그런 것, 산다는 건 이런 것이란 느낌으로 남들이 쉽게 가...

      2024.10.10 14:19

      우리의 펑퍼짐한 아줌마…나의 사랑, 줄리엣 비노쉬
    • 달콤한 하룻밤에 전부를 바친 그녀를 잊을 수가 없다

      배우 정은채의 캐릭터는 ‘의외’이다. 意外. Unexpected이다. 그녀는 의외로 영국의 명문, 런던 예술 대학(UAL)의 패션 칼리지인 ‘센트럴 세인트 마틴’을 다녔다. 정확하게는 다니다 말았다. 정은채는 그래서 &lsqu...

      2024.09.23 11:14

      달콤한 하룻밤에 전부를 바친 그녀를 잊을 수가 없다
    • 신이여 감사합니다, 뇌쇄의 모니카 벨루치를 내리셨나이다

      워낙 오래된 일이라 기억이 정확지는 않지만 아마도 가스파 노에 감독의 ‘돌이킬 수 없는(irreversible, 2003)’이란 영화 때문이었고 모니카 벨루치가 이 영화로 칸 영화제에서 기자회견을 할 때였을 것이다.당시 한국 D일보의 L기자가 손을...

      2024.09.06 14:15

      신이여 감사합니다, 뇌쇄의 모니카 벨루치를 내리셨나이다
    • 김혜수·전도연도 못 가진 '이상한 틈새'로 뭐든 다 해내는 염정아

      만약 내가 영화를 만드는 사람이고 배우 염복순(1952년생으로 현존해 있다.)에 대한 전기 영화를 찍는다고 한다면 캐스팅 1순위는 염정아이다. 염복순은 1975년 김호선 감독의 영화 ‘영자의 전성시대’에서 주연을 맡았던 배우였다. 하층계급의 고단하...

      2024.08.08 16:18

      김혜수·전도연도 못 가진 '이상한 틈새'로 뭐든 다 해내는 염정아
    • 신경쇠약 직전에 총을 드는 여자, 크리스틴 스튜어트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내게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만든다. 일단 ‘기억 속의 그녀’가 존재한다. 나는 크리스틴 스튜어트를 직접 봤다. 2016년쯤 선댄스 영화제 때였다.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에서 열리는 영화제. 로버트 레드포드가 만든 영화제. 아주...

      2024.07.26 14:19

      신경쇠약 직전에 총을 드는 여자, 크리스틴 스튜어트
    • 뒷모습마저 열연하는 메소드 연기의 끝판왕 이정은

      한국에서 궁시렁 연기의 최고봉은 단연 이 여자, 이정은이다. 그냥 툴툴대는 스타일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다. 궁시렁댈 때는 입을 거의 벌리지 않는다. 대체로 낮은 계급의 사람들, 함부로 불만을 표시해서는 안 되는 사람들, 그럼에도 상대의 갑질이 해도 해도 너무하다 싶을 ...

      2024.07.05 13:57

      뒷모습마저 열연하는 메소드 연기의 끝판왕 이정은
    • 부질없는 후회겠지만 그래도 늘 나만의 연인 같은 배우 장쯔이

      장쯔이(장자이·章子怡)는 마흔다섯이고, 언제부턴가 우리에겐 사라진 여인이 됐지만, 여전히 중국을 대표하는 여배우이며, 무엇보다 잊을 수 없게 하는 영화와 영화 장면으로 생생하게 남아 있는 여인이다. 다수의 영화에서 그녀는 정말로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매력...

      2024.06.21 14:48

      부질없는 후회겠지만 그래도 늘 나만의 연인 같은 배우 장쯔이
    • 국밥집 누나에서 폼 미친 도시녀까지...흥행 작두를 타버린 김선영

      배우 김선영을 두고 주·조연을 가리지 않는 진정한 씬 스틸러 배우라는 소리를 한다. 잘못됐다. 그녀는 진정으로 주연과 조연을, 참으로 잘 가려서 하는 배우다. 주연이어도 맞지 않으면 안 하고 조연도 맞는 것, 자신이 잘할 수 있는 것만 한다. 자신에게 잘 ...

      2024.06.05 15:27

      국밥집 누나에서 폼 미친 도시녀까지...흥행 작두를 타버린 김선영
    • 아무리 뜯어고쳐도 청순함이 살아 있다면, 또 다시 데미 무어

      또다시 데(드)미 무어이다. 62세인 데미 무어가 다시 나체로 등장했기 때문이다. 나체란 단어는 왠지 좀 없어 보인다. 나신(裸身)이라 하면 좀 나을까. 그게 그거다. 눈 가리고 아웅이다. 데미 무어의 벗은 몸은 벗었기 때문에 화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그녀의 나이가 6...

      2024.05.24 14:45

      아무리 뜯어고쳐도 청순함이 살아 있다면, 또 다시 데미 무어
    • 외계인이 쳐들어와도 지그시 눈 내리깔고 우릴 구해줄, 에밀리

      올해로 41살인 영국 런던 출신의 에밀리 블런트가 세칭 ‘뜬 것은’ 10년 전인 서른한 살 때이다. 늦었다면 늦은 나이이고 빨랐다면 빠른 나이이다. 그때 그녀는 <엣지 오브 투모로우>에서 두각을 보였다. 솔직히 톰 크루즈의 세계적...

      2024.05.09 12:18

      외계인이 쳐들어와도 지그시 눈 내리깔고 우릴 구해줄, 에밀리
    • 손예진이 손내밀면 뭐든 해주지, 별도 달도 따주지

       정확한 기억은 아니지만 2008년 쯤이었을 것이다. 정윤수 감독의 ‘아내가 결혼했다’의 언론 배급 시사가 끝나고 ...

      2024.04.25 15:26

      손예진이 손내밀면 뭐든 해주지, 별도 달도 따주지
    • 삭발한 거지꼴로 술에 쩔어도…해서웨이는 왜 이리 사랑스럽나

      얼굴이 너무 잘 생겨서, 혹은 너무 예뻐서 고민인 사람들이 있다. 참으로 ‘재수없는’ 멘트이겠으나 당사자 얘기를 들어 보면 이해 못할 바도 아니다. 남자로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정우성 등이 그렇다. 오늘 얘기하려는 앤 해서웨이가 그렇다. 이들은...

      2024.04.11 11:58

      삭발한 거지꼴로 술에 쩔어도…해서웨이는 왜 이리 사랑스럽나
    • 우리는 안다, 전종서는 마침내 그레이트 헝거가 될 것이다

      해미(전종서)는 길거리에서 몸을 흔들며 점포 개업식을 홍보하는 일을 하는 여자다. 그녀는 어느 날 그 거리에서 택배 일을&nb...

      2024.03.28 13:38

      우리는 안다, 전종서는 마침내 그레이트 헝거가 될 것이다
    • 레옹의 마틸다, 그녀는 하버드를 졸업한 뒤 완전히 미쳐버렸다

       이젠 그 누구도 나탈리 포트만을 ‘레옹’의 마틸다로 기억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건 마치 ‘레옹’에 ...

      2024.03.15 15:23

      레옹의 마틸다, 그녀는 하버드를 졸업한 뒤 완전히 미쳐버렸다
    • 무당도 깡패도 다 되는 김고은, 모든 건 뒤꿈치에서 시작됐다

      장편 데뷔작 ‘은교’로 2012년 연말 각종 상을 휩쓴 후에 다음 해인 2013년 8월의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제1회 라이징 스타 어워드’ 배우상까지 받았을 때만 해도 김고은은 아직 여인이 아니었다. 그녀는 아직 그...

      2024.02.29 14:15

      무당도 깡패도 다 되는 김고은, 모든 건 뒤꿈치에서 시작됐다
    • 30대 콜걸 때보다 주름진 50대에 더 섹시한, 마리아 벨로를 기억하라

      넷플릭스 드라마 ‘성난 사람들’을 보면서 후반부에는 많이 찝찝했다. 영화는 좋았다. 다만, 꽤나 좋아하는 배우 마리아 벨로가 후반에 허리가 잘려 죽기 때문이다. 마리아 벨로는 여기서 미 전역의 체인 마트점 ‘포스터스’의 CEO...

      2024.02.14 17:43

      30대 콜걸 때보다 주름진 50대에 더 섹시한, 마리아 벨로를 기억하라
    • "국물이 끝내준다"던 김현주, 끝내주는 연기로 영화를 구한다

      배우 김현주에게는 세 가지 키워드가 있다. 하나는 묵묵함 이고 또 하나는 연상호이며 세 번째는 드라마이다. 올해로 물경 47살이어서 나이를 듣고 깜짝 놀라게 되는 김현주는 묵묵하게 연상호의 작품에 나오고 있고(‘지옥 시즌 1,2’ ‘선산...

      2024.02.01 10:58

      "국물이 끝내준다"던 김현주, 끝내주는 연기로 영화를 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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