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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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부터 한국의 20세기를 꼼꼼히 기록한 사진가
가보지 않은 세상, 겪어보지 못한 시대를 경험하게 만드는 통로. 시대를 불문하고 사진이라는 매체가 해 온 역할이다. 지금 서울 종로구 예화랑의 새 공간에서는 1930년대부터 1950년대까지, 격동의 시대를 겪은 한국 사회가 펼쳐진다. ‘20세기를 대변하는 사...
2024.11.1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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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재료로 미묘한 차이를 내다
재료에 대한 고민은 작가의 숙명이다. 서울 강남구 예화랑에서는 재료에 천착하는 세 명의 작가가 전시를 열고 있다. 회화 작가 박현주와 윤종주, 조각가 이환권의 기획전 ‘미묘(美妙)’다.예화랑 1층에 들어서면 박현주의 대형 캔버스 작업이 관객을 맞이...
2024.07.0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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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재료로 미묘한 차이를 내다… 예화랑 3인전 '美妙'
재료에 대한 고민은 작가의 숙명이다. 남들과 다른, 자신만의 특별한 작품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예술가들은 끊임없이 재료를 실험하고 연구한다. 지금, 서울 강남구 예화랑에서는 재료에 대한 고민이라면 누구에게도 뒤지기 싫어하는 세 명의 작가가 전...
2024.06.2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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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재료에 담은 동양사상…미술계 충격에 빠뜨린 거장, 곽훈
1995년 제1회 베네치아 비엔날레 한국관. 한 작가가 내놓은 파격적인 작품에 세계 미술계의 시선이 쏠렸다. 나무 막대기에 큰 도자기를 엮어 매달아 놓은 작품. 한국관 야외 마당에서 시작한 작품 ‘겁/소리, 마르코폴로가 남기고 간 것은 무엇인가’는...
2024.05.08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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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년 전 할아버지 전시' 되살린 손녀
6·25전쟁이 끝나고 1년이 흐른 1954년 7월. 서울 청계천 근처 천일백화점 안에 화랑이 하나 들어섰다. 국내 최초의 상업 갤러리였다. 이름은 ‘천일화랑’. 천일제약 디자이너로 일하던 이완석(1915~1969)이 세웠다. 천일화랑은...
2023.04.24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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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전시' 되살린 손녀, 한국 미술의 뿌리 찾다 [전시 리뷰]
한국전쟁이 끝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1954년 7월, 서울 청계천 근처 천일백화점 안에 상업화랑이 들어섰다. 이름은 '천일화랑'. 당시 천일제약의 디자이너로 일하던 이완석(1915~1969)이 세운 '국내 최초의 상업 갤러리'였다.전후 혼...
2023.04.2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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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라 퍼포먼스, 7m짜리 대작…미술계 홀린 '팔순의 파격'
중국 주나라에서는 80세를 ‘장조(杖朝)’라고 불렀다. 조정에서 지팡이를 짚고 다녀도 죄를 묻지 않는다는 뜻이다. 기력이 떨어져 임금 앞에서조차 똑바로 서지 못한다는 나이에 미술계의 시선을 사로잡은 작가가 있다. 그것도 두 명씩이나. 추상화의 곽훈과 행위예술의 성능경이...
2023.02.2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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