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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미술관

    • 13년 만에 돌아온 작가들의 작가…"당신은 돌이 되는 법을 아시나요"

      ‘작가들의 작가, 큐레이터들의 스타.’ 작가 김범(60) 앞에는 이런 수식어가 붙는다. 작가와 큐레이터 등 미술계 종사자 중 김 작가의 ‘광팬’이 많기 때문이다. 해외 미술계 인사들도 예외가 아니다. 뉴욕 현대미술관(MoMA)과 클리블랜드 미술관, 홍콩 M+ 등 세계 ...

      2023.07.27 18:06

      13년 만에 돌아온 작가들의 작가…"당신은 돌이 되는 법을 아시나요"
    • '통조림똥 괴짜'가 섰던 나무 발판…伊 근현대 걸작의 '서울 습격'

      이탈리아를 빼놓고는 결코 세계 미술사를 이야기할 수 없다. 헬레니즘 미술이 유럽을 넘어 신라의 석굴암 불상에까지 영향을 미친 건 그리스 미술을 고도화하고 널리 퍼뜨린 로마 제국 덕분이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미켈란젤로 등 피렌체의 르네상스 거장들은 세계 문화의 판도를...

      2023.07.19 14:41

      '통조림똥 괴짜'가 섰던 나무 발판…伊 근현대 걸작의 '서울 습격'
    • 납작한 포르쉐, 거인의 스웨터…'조각의 상식'을 깨버린 이 남자

      ‘조각’이라고 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대리석 돌 나무 등을 깎아 만들거나 쇳물을 틀에 부어서 제작하거나. 이것이 보통의 생각이다. 세부적인 제작 기법은 작가마다 다르지만 모두 겉이 딱딱하고 형태가 고정돼 있다.오스트리아 조각가 에르빈 브룸(68)...

      2022.12.22 17:25

      납작한 포르쉐, 거인의 스웨터…'조각의 상식'을 깨버린 이 남자
    • 쓰레기더미 속 커피캡슐에 불어넣은 새 생명…꽃이 되어 피어나다

      영하 10도의 한파가 찾아온 14일 아침. 서울 강남 한복판에 형형색색의 ‘민들레’ 꽃이 활짝 피었다. 지름 2m가 넘는 거대한 꽃봉오리는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붉고 푸르게 시시각각 색을 뽐낸다. 이 작품은 세계적인 현대미술가 최정화 작가(51...

      2022.12.15 16:20

      쓰레기더미 속 커피캡슐에 불어넣은 새 생명…꽃이 되어 피어나다
    • "유럽 미술사 1년 넘게 연구했죠…전시회 본 빈박물관장도 '엄지척'"

      5만4000여 명. 지난달 25일 개막 이후 17일까지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 전시를 찾은 관람객 수다. 개막 이후 불과 한 달도 안 돼 세운 대기록이다. 이 기간 동안 전시실 앞에는 하루도 빼놓지 않고 기나긴 줄이 늘어섰다. 하루...

      2022.11.17 16:33

      "유럽 미술사 1년 넘게 연구했죠…전시회 본 빈박물관장도 '엄지척'"
    • 리움의 파격…"지구 지키자" 아시아 최고의 젊은 예술가 한자리에

      서울을 처음 찾은 해외 유력 인사들이 바쁜 일정을 쪼개가며 들르는 곳이 있다. 한남동에 있는 리움미술관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의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오스트리아 정부 관계자들도 출국 전에 리움을 찾은 것...

      2022.11.03 16:40

      리움의 파격…"지구 지키자" 아시아 최고의 젊은 예술가 한자리에
    • '0 과 1의 세계'…미생물과 인공지능도 감각을 느낄까

      ‘0과 1의 세계.’디지털을 부르는 또 다른 이름이다. 팬데믹 3년의 시간은 우리를 타인과 멀어지게 했고, 디지털 공간과는 더욱 밀접해졌다. 관객의 발길이 끊기자 미술관들은 생각했다. ‘관객을 기다리지 말고, 우리가 관객을 직접 찾아가자...

      2022.08.18 16:19

      '0 과 1의 세계'…미생물과 인공지능도 감각을 느낄까
    • 30년간 정글에 숨어있던 그림…다람쥐 발자국도 작품이 됐다

      그림이 나부낀다. 벽에 걸려 있어야 할 화포들이 바람에 펄럭인다. 73세 화가 비비안 수터의 아시아 첫 개인전을 찾은 관객은 설치미술과 회화 사이의 어딘가 낯선 풍경에 당혹감마저 든다. 그는 촉망받던 20대 젊은 시절에 모든 것을 버리고 과테말라 정글로 들어가 30년 ...

      2022.07.28 16:19

      30년간 정글에 숨어있던 그림…다람쥐 발자국도 작품이 됐다
    • '37억짜리 황금 베이글'의 비밀…포르쉐도 열광하다

      2019년 독일 베를린장벽 터엔 1만 송이로 장식된 거대한 꽃무덤이 생겼다. 그 안엔 대리석판 100개와 황금으로 새겨진 묘비명이 빼곡했다. 묘비엔 ‘나는 다른 사람의 삶을 살았다’ ‘나는 소비광이었다’ ‘나는 인터...

      2022.07.14 16:15

      '37억짜리 황금 베이글'의 비밀…포르쉐도 열광하다
    • '유리의 연금술사'가 만든 푸른벽돌 은하수

      동화 속에 동화(同化)된 경험이 있나요.초록잎 사이로 고개를 내민 금빛 팔찌와 연못 위에서 피어난 금빛 연꽃들. 은하수처럼 영롱한 푸른 강과 이글이글 타오르는 불꽃 벽돌. 장 미셸 오토니엘의 작품들을 보고 있으면 마치 보물을 찾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파울로 코엘료의 소...

      2022.06.30 16:31

      '유리의 연금술사'가 만든 푸른벽돌 은하수
    • 한참을 넋놓고 '얼굴' 바라봤다…나도 모르게 미소 짓고 있었다

      얼굴만 봐도 행복해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에바 앨머슨의 작품이 그렇습니다. 곱슬머리 파마를 한 채 꽃봉오리에 둘러싸여, 천진난만한 아이 같은 얼굴을 한 그의 그림. 보고만 있어도 저절로 미소짓게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를 ‘행복을 그리는 화가’...

      2022.06.16 16:32

      한참을 넋놓고 '얼굴' 바라봤다…나도 모르게 미소 짓고 있었다
    • 그림 4점 보는데 90분…하얀 사막이 바다처럼 출렁였다

      17초.우리가 미술작품 하나를 관람하는 평균 시간이라고 합니다. 글쎄요. 체감상 더 짧을지도 모르죠. 붐비는 미술관에서 한 작품을 오래 보기는 쉽지 않습니다. 만약 줄 서서 겨우 들어간 전시회라든가, 전시된 작품이 대부분 추상화라면 더 그렇습니다. 침묵해야 하는 공간의...

      2022.05.26 16:52

      그림 4점 보는데 90분…하얀 사막이 바다처럼 출렁였다
    • 이것은 칠레의 사막, 제주의 바람, 인도의 땅이 그린 그림입니다

      존재하는 것들을 사라지게 한 사진가. 그는 이제 사라지는 것들을 존재하게 한다. 사진가 김아타(사진)의 이야기다.김아타는 2000년대 중반 ‘뉴욕의 신화’를 만든 작가다. 긴 시간의 노출로 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도시를 찍은 사진들을 포개 예술계를 ...

      2022.05.12 16:48

      이것은 칠레의 사막, 제주의 바람, 인도의 땅이 그린 그림입니다
    • 베네치아에선 나도 '시간을 거스르는 자'…미술의 어제와 오늘을 만나다

      마이클 잭슨과 방탄소년단(BTS)이 한 무대에 오른다고 상상해봅시다. 클래식이라면 쇼팽과 조성진의 연탄(連彈), 축구로 치면 디에고 마라도나와 손흥민이 보여주는 ‘티키타카’라도 좋습니다. 전설과 동시대 최고봉의 ‘이뤄질 수 없는 만남&r...

      2022.04.28 16:38

      베네치아에선 나도 '시간을 거스르는 자'…미술의 어제와 오늘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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