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범조 오경은의 그림으로 보는 의학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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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의 고통 속에 살던 프리다 칼로, 영원불멸의 그림을 낳았다
프리다 칼로의 작품은 미디어의 관심과 대중적인 인기를 누린다. 칼로는 종종 초현실주의자로 분류되지만 사실 그녀의 작업은 무의식 세계 속 꿈같은 이미지를 다루기보다는 본인의 현실을 반영하기 때문에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것으로 보인다. 칼로가 남긴 많은 작품이...
2024.11.0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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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의 그림 '정오의 휴식'에 녹아 있는 농민에 대한 따스한 시선
<만종>, <이삭 줍는 사람들>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장 프랑수아 밀레(1814-1875)는 19세기 프랑스 아카데미의 귀족적 취향의 주제에서 벗어나 농부들의 고단한 삶의 장면을 그려낸 사실주의 계열 작가이다. <정오의 휴식> 역시 노동 중 잠시 짬을 내어 단잠을 자는...
2024.09.3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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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쥔 주먹과 활처럼 휘어진 인체… 찰스 벨은 무엇을 그렸나?
독자분들께선 이 그림이 무슨 장면을 묘사한 것이라 인지하실지 궁금하다. 한때 요가를 열심히 배웠던 필자는 인터넷에서 밈으로 떠도는 이 이미지를 처음 마주했을 때 머리와 발로 몸을 지탱하는 요가 자세(Sirshapada Bhumi Sparshasana)...
2024.08.1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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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세움 지은 천하의 로마 황제도 치아건강 놓치니 이렇게 되네
매체를 통해 식도락을 즐기는 장면을 보면서 입맛을 다시는 일이 많을 것이다. 유난히 한국인들은 맛있는 음식을 찾아다니고 다양한 식재료에 도전하는 등 음식문화가 발달해있는 듯하다. 그런데 이번 칼럼에서는 어떤 음식인지 그 종류보다는 어떻게 음식을 즐기는지 방법의 중요성을...
2024.07.1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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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사마 야요이, 공포를 떨치는 몸부림…'무한의 반복' 만이 그녀를 자유롭게 했다
“나는 고통, 공포, 불안과 매일 싸운다. 이걸 경감하는 유일한 방법은 예술을 창작하는 것이다. 예술의 가닥을 따라가던 중 내가 살 길을 발견했다.”무수한 물방울무늬 호박 조각으로 알려진 작가, 쿠사마 야요이의 말이다. 그는 자신의 정신질환 관련 ...
2024.05.1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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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리한 몸에 창백한 피부 … 왜 19세기 유럽 화가들은 결핵 환자를 미화 했을까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생명을 희생시킨 감염성 질환은 무엇일까? 정답은 결핵이다. 결핵은 석기시대부터 존재해왔고, 특히 18~19세기&...
2024.05.0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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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사마 야요이는 자신도 모르게 꼬박 50~60시간씩 그림을 그렸다
"나는 고통, 공포, 불안과 매일 싸운다. 그리고 내 질환을 경감해주는 유일한 방법은 예술을 창작하는 것이다. 예술의 가닥을&...
2024.04.0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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