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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미나

    • 살기 위해 택한 '죽음'이란 거짓말…그리고 남겨진 자들의 방황

      영화 ‘아침바다 갈매기는’ 제목을 되뇌며 생각했다. 아침바다 갈매기는 금빛을 싣고 어디로 날아가더라. 희망에 찬 아침 바다를 노 저어 가는 반복 후렴만 또렷하게 떠오르고 중간의 가사들은 머릿속에서 아주 사라져 버렸다. 어린 시절 동요는 이제 오래된...

      2024.12.19 19:02

      살기 위해 택한 '죽음'이란 거짓말…그리고 남겨진 자들의 방황
    • 살기 위해 '죽음'을 거짓말했다, 아침바다 갈매기는

      <아침바다 갈매기는> 제목을 되뇌며 생각했다. 아침바다 갈매기는 금빛을 싣고 어디로 날아가더라. 희망에 찬 아침 바다를 노 저어 가는 반복 후렴만 또렷하게 떠오르고 중간의 가사들은 머릿속에서 아주 사라져 버렸다. 어린 시절 동요는 이제 오래된 멜로디만 남았다.수수께끼를...

      2024.12.10 16:27

      살기 위해 '죽음'을 거짓말했다, 아침바다 갈매기는
    • 동병상련은 사랑이 아니지만 사랑이 아니어도 힘이 된다

      ▶[관련 리뷰] 밤도, 아침도 아니지만 해는 떠올라…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 '새벽의 모든'환자는 외롭다. 통증이 온몸을 범람할 때, 그래서 육체에 대한 통제력을 완전히 잃었다고 느낄 때, 사실 내 인생도 이제는 더 이상 내 것이라고 부...

      2024.11.21 15:24

      동병상련은 사랑이 아니지만 사랑이 아니어도 힘이 된다
    • 도쿄 공중화장실 청소부가 빛내준 '어느 멋진 날, 완벽한 순간'

      일본 재단(Nippon Foundation)은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도시 브랜딩 사업으로 ‘도쿄 토일렛 프로젝트’를 기획한다. 안도 타다오, 쿠마 켄고, 반 시게루 등 저명한 일본 건축가들에게 시부야 일대 공중화장실 17곳의 설계를 맡긴...

      2024.07.09 10:53

      도쿄 공중화장실 청소부가 빛내준 '어느 멋진 날, 완벽한 순간'
    • 영리하고 능청스럽게 '사람 간 떨어지게' 하는 <악마와의 토크쇼>

      공포영화 장르 시장을 좀비가 장악했던 때가 있었다. 감염된 인간을 매개체로 삼아 좀비 바이러스가 퍼지고, 대도시를 탈출하는 사람들 사이에 감염 여부를 알 수 없는 이들이 섞여들고, 불안과 의심에 사로잡힌 이들이 편을 가르면, 번번이 좀비가 아니라 사람들의 차별과 혐오 ...

      2024.05.07 10:27

      영리하고 능청스럽게 '사람 간 떨어지게' 하는 <악마와의 토크쇼>
    • 우발적이고 폭력적인 사건의 피해자는 언제나 유순한 것들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의 기획은 평소와 달랐다. <드라이브 마이 카>의 음악 감독이었던 이시바시 에이코가 공연을 위한 영상 제작을&n...

      2024.03.28 10:32

      우발적이고 폭력적인 사건의 피해자는 언제나 유순한 것들
    • 공기를 찢으며 덤덤하게 다가오는 칼날… 증오 떨쳐내는 <만분의 일초>

      만분의 일초는 어떤 시간일까. 불교에서 말하는 ‘찰나’가 75분의 1초, 벌새의 날갯짓 빈도가 1초에 90번이라는 사실을 고려하면, 지구의 어떤 생물에게도 만분의 일초는 인지 가능한 시간이 아닐 것 같다. 비슷한 시간 단위를 영화 속에서 재현한 것은 날아오는 총알을 피...

      2023.11.15 10:16

      공기를 찢으며 덤덤하게 다가오는 칼날… 증오 떨쳐내는 <만분의 일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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