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덕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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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안중근의 갈등과 딜레마...어둠 속에서 빛을 품고 나아간 여정
꽁꽁 얼어붙은 두만강 위를 위태롭게 걷고 있는 남자. 며칠을 굶고 걷기만 한 남자는 이내 얼음 바닥 위로 쓰러진다. 눈보라가 거세지면서 남자의 눈썹 위로 눈이 쌓인다. 태아처럼 누워 코트의 옷깃을 부여잡고 있는 남자. 남자의 눈앞에는 아직도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의 얼...
2025.01.0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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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얼어붙은 두만강 위를 위태롭게 걷고 있는 남자. 며칠을 굶고 걷기만 한 남자는 이내 얼음 바닥 위로 쓰러진다. 눈보라가 거세지면서 남자의 눈썹 위로 눈이 쌓인다. 태아처럼 누워 코트의 옷깃을 부여잡고 있는 남자. 남자의 눈앞에는 아직도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의 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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