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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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오방색"…재조명받는 '한국의 피카소' 박생광
해방 이후 일본에서 귀국한 내고(乃古) 박생광(1904~1985)에게 한국 화단은 냉랭했다. 오랜 유학 생활과 현지에서의 활발한 작품 활동 때문에 왜색풍 화가라는 오명이 따라다녔다. 모란과 달 같은 한국적 소재를 그렸지만 반응은 마찬가지였다. 박생광은 말년인 1970년...
2021.04.0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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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예술일까 끝없이 고민한다"
“제가 그리는 것이 예술일지 지속적으로 고민합니다. 저에게 그림이란 고정된 것을 흔드는 행위이자 의지입니다.” 앳된 얼굴의 청년이 수줍은 목소리로 묵직한 고민을 풀어냈다. 서울 홍지동 웅갤러리에서 개인전 ‘프로토타입(Prototype&m...
2021.02.0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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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최초 유럽 진출 화가 배운성을 만나다
한국인 최초 서양화가 고희동이 최초의 미술유학생으로 일본 도쿄미술학교 서양화과에 입학한 것은 1909년. 이후 미술학도들의 일본행이 이어졌다. 김환기 장욱진 이중섭 등 근현대 대표 화가 대부분이 일본을 통해 서양 미술을 받아들였다. 배운성(1901~1978)은 달랐다....
2020.08.0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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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광등·로봇·나무조각, '젊은 상상력' 만나 예술이 되다
미국 시카고 예술대학원에서 ‘아트&테크놀로지’를 전공한 양원빈은 로봇을 미술 영역에 끌어들였다. 로봇을 인간, 동물, 미생물과 같은 하나의 종(種)으로 분류하면서 야생동물들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갖고 있는 보호색 개념을 로봇에 반영했다. 그리고 ...
2020.04.1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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