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버틀러 예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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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 뒤의 나도, 진짜 나일까? 궁금할 땐 사카모토의 악보집을 펴지
가리고 변신하고 감싸는 나의 가면주말의 저녁 식사를 위해 준비한 김치볶음밥을 달걀로 덮었던 순간에 다시 한번 가면을 떠올렸습니다. 이제는 전 세계인이 즐기게 된 한국식 채소 쌈밥이나 김밥을 보면서도 마찬가지였죠. 가면을 쓰듯 감싸주는 일은 무엇이든 완전히 새롭게 보이게...
2024.12.15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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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자양분 된 사랑의 상처 [고두현의 아침 시편]
하늘의 융단윌리엄 버틀러 예이츠금빛 은빛 무늬로 수놓은하늘의 융단이,밤과 낮과 어스름의푸르고 침침하고 검은 융단이 내게 있다면,그대의 발밑에 깔아드리련만나 가난하여 오직 꿈만을 가졌기에그대 발밑에 내 꿈을 깔았으니사뿐히 걸으소서, 그대 밟는 것 내 꿈이오니.* 윌리엄 ...
2024.02.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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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최초 노벨상…윤 대통령도 인용했던 예이츠 [이 아침의 시인]
“그대 발밑에 내 꿈을 깔았으니 /사뿐히 걸으소서, 그대 밟는 것 내 꿈이오니.”아일랜드 국민 시인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1865~1939)의 대표작 ‘하늘의 융단’ 속 구절이다. 시인이자 정치인이었던 그는 정확히 100년 전...
2023.04.25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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