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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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한도 정신'의 유안진 시인 별명은 뜻밖에 '숙맥'
세한도 가는 길유안진서리 덮인 기러기 죽지로그믐밤을 떠돌던 방황도오십령 고개부터는추사체로 뻗친 길이다천명이 일러주는 세한행(歲寒行) 그 길이다누구의 눈물로도 녹지 않는 얼음장 길을닳고 터진 알발로뜨겁게 녹여가라신다매웁고도 아린 향기 자오록한 꽃진 흘려서자욱자욱 붉게붉게...
2023.02.0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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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진 선생의 <들꽃 언덕에서> 시를 읽은 후에 - 향기의 크기, 강성위
讀柳岸津先生之野花岸上詩後(독유안진선생지야화안상시후)- 香之大小(향지대소) 姜聲尉(강성위) 人養花草香氣小(인양화초향기소)花草與人去不遠(화초여인거불원)天養野花香氣大(천양야화향기대)野花與天去相遠(야화여천거상원) [주석]* 讀(독) : ~을 읽다, ...
2021.06.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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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 시 읽는 CEO-[고두현의 아침시편] ‘세한도 정신’의 유안진 시인 별명은 뜻밖에 ‘숙맥’
세한도 가는 길 유안진서리 덮인 기러기 죽지로그믐밤을 떠돌던 방황도오십령 고개부터는추사체로 뻗친 길이다천명이 일러주는 세한행(歲寒行) 그 길이다누구의 눈물로도 녹지 않는 얼음장 길을닳고 터진 알발로뜨겁게 녹여가라신다매웁고도 ...
2020.12.11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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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발이 흑발에게, 유안진
은발이 흑발에게 유안진 어제는 나 그대와 같았으나 내일은 그대가 나와 같으리라. [태헌의 한역] 銀髮向於黑髮(은발향어흑발) 昨日余如汝(작일여여여) 明日汝如余(명일여여여) [주석] * 銀髮(은발) : 은발, ...
2020.06.1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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