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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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세기 따로 활동…여든 즈음에 만난 작가 남매
서울 소격동 학고재갤러리에서 오누이 기획전 ‘뉴 라이프’가 열리고 있다. 남매는 3남4녀 가운데 1939년생 둘째 윤석남과 1947년생 여섯째 윤석구다. 여든을 훌쩍 넘긴 누나 윤석남(왼쪽)과 여든을 바라보는 동생 윤석구(오른쪽)는 저마다 반세기 ...
2024.05.0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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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는 그림으로, 동생은 조각으로 … 똑 닮은 남매가 함께 전시를 열었다
닮은 얼굴로 닮은 미소를 짓고 있는 두 작가. 다정한 모습은 언뜻 부부처럼 보이지만, 이 둘은 남매지간이다. 3남 4녀 중 1939년생인 둘째 누나와 1947년생인 여섯째 동생이 함께 전시를 열었다. 그림을 그리는 것을 좋아하던 어머니와 소설가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
2024.04.2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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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윤석남·김길후…시대를 넘어 한자리에
백남준(1932~2006)이 미래를 내다본 대단한 예술가라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학생들이 보는 교과서에도 ‘미디어아트의 창시자이자 인터넷의 개념을 예견한 거장’이라고 적혀 있다. 하지만 그가 위대한 이유를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도 아는 사람은...
2024.03.2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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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윤석남·김길후… 시대를 넘어서 한 자리에 각자 서다
백남준(1932~2006)이 미래를 내다본 대단한 예술가라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학생들이 보는 교과서에도 ‘미디어아트의 창시자이자 인터넷의 개념을 예견한 거장’라고 적혀 있다. 하지만 그가 위대한 이유를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도 아는 사람은&...
2024.03.19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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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화가'가 동판에 새긴 '명품 판화'의 세계
명작을 ‘명품’으로 만드는 핵심 요소 중 하나는 희소성이다. 세상에 딱 하나밖에 없는 아름다움, 그 ‘원본의 아우라’를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부자들은 지갑을 연다. 같은 거장의 그림이라도 판화가 유화보다 훨씬 싼 이유가 여기에 있다. 똑같은 작품이 여럿 있으니 작가가...
2023.11.0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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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주의 미술 대모의 얼굴…윤석남 '자화상'
1939년 만주에서 태어난 그에게 부모는 다음엔 아들을 낳고 싶다며 ‘석남’이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성균관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마흔 살까지 가정주부로 살았다. 경제적으로 아쉬움 없는 삶이었지만 가슴 한편이 허했다. 고민 끝에 잡은 것이 붓이었다. ...
2021.03.0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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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에 맞서 싸운 그녀들, 역사가 되다
소복을 입은 여성이 강직한 표정으로 정면을 응시한다. 다른 손가락보다 한 마디 짧은 왼손 약지에는 흰 붕대가 칭칭 감겨 있다. 무장 독립운동단체 서로군정서에서 무력투쟁에 앞장섰고, 독립운동가들의 분열을 막기 위해 두 번이나 혈서를 쓰고 단지(斷指)를 한 남자현 열사(1...
2021.02.2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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