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高연봉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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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정규직 연봉 1억200만원…비정규직과 격차 확대
하나ㆍ씨티ㆍ경남ㆍ우리ㆍ대구은행 증가율 높아 국내 은행 정규직 직원의 평균 연봉이 1억2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은행은 지난 2년간 정규직 직원 연봉이 무려 57%나 급증했다. 수익성 악화에도 매년 연봉을 크게 올려온 은행들에 대해 감독당국이 전면적인 성과 체계 점검에 나섰다. 26일 금융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11개 은행의 정규직 직원...
2013.08.26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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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회장·은행장 보수 30%안팎 삭감
주요 금융지주사와 은행들이 잇따라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임원 급여를 10~30%씩 삭감하거나 경영진이 연봉을 반납하고 있다. 수익성은 급속히 나빠지는데 연봉은 여전히 높다는 지적을 의식해서다. 8일 금융계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는 한동우 회장과 서진원 신한은행장의 보수를 30%가량 깎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신한지주 고위 관계자는 “경영진 연봉 자체를...
2013.08.0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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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고비용 구조, 유사 공기업으로 만든 결과다
은행이 위기다. 수익성은 2003년 카드사태 이래 10년 만에 최악이다. 1분기 전체 은행 순이익은 1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4.9% 줄었는데 이 중 9000억원이 이자수익 감소분이다. 2분기에도 순이익이 반토막 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수익의 원천인 순이자마진(NIM)이 1.95%까지 낮아진 게 주요인이다. 그러나 무분별하게 확장경영을 했고 ...
2013.07.3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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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연봉 20% 뛸 때 생산성은 40% 추락
금융권의 해묵은 화제 중 하나가 은행 임직원들의 고연봉 논란이다. 최근 은행들의 순익이 작년에 비해 반토막 난 상황에서 정부가 수수료 현실화 얘기를 꺼내자 고연봉 논란이 재점화됐다. 쪼그라든 이익을 메꾸기 위해 소비자들에게 '짐'을 지우고 은행 직원 연봉만 올리는 것 아니냐는 이유에서다. 도대체 은행 직원의 연봉은 얼마나 높아진 걸까. 한국경제신문이 29일...
2013.07.2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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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성 반토막' 은행, 3배 뛴 삼성전자보다 연봉 더 많이 올라
은행권의 고임금은 입행 때부터 시작된다. 회사마다 다르지만 주요 은행 신입 행원의 초임은 4300만원에 달한다. 국내 1000대 기업 대졸 신입 초임 3350만원보다 1000만원가량 많다. 웬만한 기업의 과장급 연봉에 해당한다. 또 시중은행 부장급의 급여는 대부분 1억원이 넘는다. 반면 은행원들의 노동생산성은 다른 업종이나 외국보다 높지 않다. 벌어들이는 ...
2013.07.2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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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 따로 보상 따로 '무늬만 연봉제' 부터 고쳐야"
은행권 연봉이 문제가 되는 것은 일의 성격이나 성과에 비해 임금이 지나치게 많다는 인식이 배경이다. 예금금리와 대출금리의 차이를 이용한 손쉬운 영업에 안주하면서 고액 임금을 받고 있다는 판단인 것이다. 임금 지급 기준을 공정하고 명확하게 설정하고 성과 중심 체계로 바꿔야 한다는 주문도 많다. 전문가들은 은행원이 현재 받는 임금에 걸맞은 성과를 내고 있느냐는...
2013.07.2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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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노조 반발 "관치금융 탓 수익성 악화"
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은 은행원 고액 연봉 논란에 대해 “관치금융 때문에 금융업의 수익성이 악화됐는데 이제 와서 연봉을 문제 삼는 것은 근로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금융 사고를 막기 위해 제조업보다 높은 수준의 연봉이 필요하다는 게 금융노조의 입장이다. 성낙조 금융노조 대변인은 “고액 연봉 논란이 또 불거진 것은 금융당국이 금융업...
2013.07.2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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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장들 "경영 악화…임금 동결해야"
은행 노사가 올해 직원 임금 인상 여부를 놓고 '긴장 모드'로 전환했다. 상반기 은행 순익이 전년 대비 반 토막 나면서 은행원의 '고액 연봉'이 논란이 되자 사용자 측이 '임금 동결'이나 '삭감' 쪽으로 방향을 선회하고 있어서다. 22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금융사용자)는 23일 은행연합회에서 긴급 모임을 갖고 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이...
2013.07.2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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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은행 임원 이어 직원 연봉체계도 들여다 본다는데…외환·하나·국민 男직원 평균 연봉 1억 넘어
금융감독원이 금융지주 및 은행의 임원에 이어 직원들의 성과보수체계에 대한 전면 점검에 착수했다. 은행의 수익은 급감하고 있는 반면 직원들은 여전히 억대 연봉을 받고 있는 데 문제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금감원 관계자는 21일 “은행들이 점포 정리나 임금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 악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라면서 “현재 연봉 성과체계를 전면적으로...
2013.07.2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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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급여 30% 반납
금융회사의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됨에 따라 금융지주사들이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임원 급여를 대폭 삭감 또는 반납하기로 했다. 하나금융지주는 김정태 회장 등 최고경영진이 자발적으로 급여를 반납하기로 하고 이를 18일 이사회에 보고했다고 발표했다. 김 회장은 올해 급여의 30%를 반납한다. 최흥식 하나금융지주 사장, 김종준 하나은행장, 윤용로 외환은행장은...
2013.07.19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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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연봉' 금융기관의 수익부진…소비자에 떠넘기나
금융당국이 수수료의 모범규준 제정과 원가 분석을 추진하는 것은 주먹구구식이라고 비판을 받아온 수수료 책정 관행을 개선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그러나 수수료를 올려 은행의 수익 기반을 좀 더 공고히 하자는 계산도 깔린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기관들의 수익 부진을 소비자들에게 전가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천차만별 은행 수수료…'...
2013.07.18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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