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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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가까이에 말괄량이 여고생들 '배움집'이 있었다
허영숙 산원 자리를 나와서 오른쪽으로 30미터 정도 가면 진명여학교 터가 나온다. 지금은 목동으로 이사한 진명여고. 개교한 이래 자리를 지키던 학교는 1989년 목동으로 자리를 옮겼다. 서울 정동에 이화여학교가 있었다면 서촌에는 진명여학교가 있었다. 학교의 정체성을 가...
2024.12.2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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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약왕 동생'이 만든 경성 모던 다방…이상도 단골이었다네
‘고약왕’ 이명래 선생의 아홉 형제 중 우리 현대사에서 잊을 수 없는 분이 있다. 이순석 선생, 이명래의 막냇동생이다. 그를 알면 우리나라 근대사의 많은 것이 보인다.하라 이순석(賀羅 李順石·1905~1986)은 이명래의 막냇동생으로 ...
2024.01.18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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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공예 개척자'이자 100년 전 최고 다방 주인장은 '고약왕'이명래의 동생이었다
얼마 전 공세리 성당을 찾았다. 이 성당이 가장 아름다울 때는 철쭉이 활짝 핀 봄이다. 그러나 추운 겨울에도 시원하게 쭉 뻗은 팽나무며 느티나무의 의연한 자태가 세한도의 소나무처럼 강인한 자태를 뿜어내고 있었다. 혹시 성당에 '이명래 고약'의 주인공 이명...
2024.01.0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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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의 '공예 디자이너' 이순석 [성문 밖 첫 동네, 충정로 이야기]
지난 토요일 아내와 공세리 성당을 찾았다. 고색창연한 성당은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성당에서 이명래의 흔적을 찾지 못해 아쉬움이 있었다. 이명래와 이순석 선생의 표석이라도 세워 우리가 알아야 할 문화사를 후대에 남겼으면 하는 아쉬움에 글을 이어간다....
2023.11.0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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