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안 보스트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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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성악가들의 겨울나그네에 흠뻑 빠져든 가을
독일 가곡 리트를 부르는 가수는 피아노 한 대의 반주에 의지해 공연 전체를 혼자서 책임진다. 그들은 시와 문학에 대한 완벽한 이해를 바탕으로 오랜 수련을 거친 뒤 무대에 오른다. 한편의 리트 공연에서 인간 내면의 깊숙한 감정을 맛볼 수 있는 이유다.지난주는 리트 애호가...
2024.10.28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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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음악의 이중주 … 두 리트 가수가 노래한 슈베르트의 '겨울나그네'
화려한 무대장치나 분장, 장면의 전환 없이 무대 위에는 오직 피아노 한 대와 한 사람 뿐. 한 시간이 넘도록 이어지는 리트(독일 가곡)는 텅 빈 무대를 피아노의 선율과 성악가의 목소리로만 채운다. 리트 전문 가수란 오페라 가수와는 전혀 다른 장르의 성악가다. 공연의 시...
2024.10.2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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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겨울 나그네… 최고 권위자들이 펼치는 가곡의 가을
코끝이 시린 가을, 전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가곡(歌曲)의 권위자들이 잇따라 한국을 찾는다.바리톤 디트리히 피셔-디스카우(1925~2012), 소프라노 르네 플레밍(65) 등 전설적인 가곡 성악가들과 작업해온 독일 피아니스트 하르트무트 횔(72)이 그의 제자 소프라노 한경...
2024.10.2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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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세계로 함께 여행을 떠나요"
영국 출신 테너 이안 보스트리지(59·사진)의 이름 앞엔 항상 따라붙는 수식어가 있다. ‘노래하는 인문학자’ ‘박사 테너’다. 음악을 전공하지 않고 케임브리지대에서 철학 석사, 옥스퍼드대에서 역사학 박사학위를 받은 경력 때문이다. 1993년 스물아홉 살이 돼서야 테너의...
2023.11.01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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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 테너' 보스트리지 "나의 노래로 꿈의 세계 여행하기를"
영국 출신 테너 이안 보스트리지(59)의 이름 앞엔 한 몸처럼 따라붙는 수식어가 있다. ‘노래하는 인문학자’ 또는 ‘박사 테너’다. 음악 전공생이 아닌 케임브리지대에서 철학 석사, 옥스퍼드대에서 역사학 박사학위를 받은 ‘인문학자’ 출신의 성악가라서다. 옥스퍼드대 강단에...
2023.10.3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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