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희의 작가들의 별난 아틀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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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드라미 화가' 작업실에는 실없이 '외교관과정' 문패가 달려있다
김지원 작가의 작업실은 경기도 포천에 있다.1) 그의 작업실 주소지에 도착했을 때는 대문 쪽으로 현관이 향해 있지 않아서, 주차 후 조심스럽게 건물 벽을 따라 옆으로 돌아들어 갔다. 어디선가 굴러다니던 오브제를 주워다 붙였을 것으로 추정되는 “외교관과정&rd...
2024.10.3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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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을 작가는 목숨을 걸고 작업실에 간다
김을 작가의 한자 이름은 金乙, 새 을자를 쓴다. 일제강점기에 동경에 유학을 다녀왔지만 고향에 돌아와 한학자로 평생을 살았던 그의 아버지는, 열한 번째 막내에게 ‘을(乙)’이라는 이름을 붙여 주었다. “새처럼 훨훨 날아...
2024.06.2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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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엽이 30년간 열 다섯 번 이사 끝에 당도한 운명적 작업실
안성 미리내성지로 가는 길 어디쯤 좌회전해서 외길로 끝까지 들어가면 정정엽 작가의 작업실이 있다. 정정엽의 작업실은 가장 높고 막다른 곳에 있어서, 눈이 많이 내렸던 지난 겨울 어느 날은 차를 길에 버리고 올라가야 했다. 아이고 소리가 절로 나오는 높이였다. ...
2024.05.2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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