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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토록 까칠한 미술

    • “제프 쿤스가 작가라면 나는 루마니아의 마리아 공주”

      포장술 미국 팝아트와 키치(Kitsch) 미술의 철학적, 도덕적 기반은 대중(public)이다. 적어도 표면적으로는 그랬다. 미국의 대표적인 키치 미술가 제프 쿤스(Jeff Koons)의 사인이 새겨진 반짝거리는 것들도 다르지 않다. 대중의 ‘행복한...

      2024.05.09 11:44

      “제프 쿤스가 작가라면 나는 루마니아의 마리아 공주”
    • 인공지능이 고흐·렘브란트의 천부적 재능을 능가할 수 있을까?

      발상(發想)과 작업(作業) 2014년 인공지능(AI)을 통해 17세기 화가 렘브란트 스타일을 완벽하게 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넥스트 렘브란트(The Next Rembrandt)> 프로젝트가 진행되었다.1) 실험은 렘브란트 회화의 특성- 붓의 각도, 안료와...

      2024.03.22 10:46

      인공지능이 고흐·렘브란트의 천부적 재능을 능가할 수 있을까?
    • "예술계에 막대한 세금을 퍼붓는데 국민들 발언권은 왜 미미한가"

      “석유 없는 전쟁은 상상할 수 없다.” - 마사 버스비(Mattha Busby)-1) BP나 로얄 더치 쉘 같은 글로벌 석유. 에너지 기업들은 자신들의 브랜드를 홍보하고 온갖 기후 악행을 감추기 위해 예술을 후원하는 오랜 전통을 ...

      2024.02.08 15:48

      "예술계에 막대한 세금을 퍼붓는데 국민들 발언권은 왜 미미한가"
    • 백남준은 몰랐단 말인가… 산타 클로스가 빅브라더였다는 것을

        가상의 산타클로스가상의 산타클로스가 지구촌의 상공을 일주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경로추적 서비스 ‘산타 위치추적사이트’가 지난 67년간 매년 성탄절 전후로 이루어졌다고 한다. 2023년에는 24일 오후 11시 ...

      2024.01.08 11:04

      백남준은 몰랐단 말인가… 산타 클로스가 빅브라더였다는 것을
    • 어떤 조각을 철거하고 어떤 걸 살려둘지 누가 정하나… '잘난' 예술가들이?

      “냉철함이 다른 세기들 사이를 다리에 놓을 수 있다면 열정은 왜 그렇지 못한단 말인가?” -제임스 엘킨스 1) * 두 작품이 있다. 모두 공공미술이다. 첫 번째 것은 리처드 세라의 <기울어진 호>다. 뉴욕 연방 광장을 오만하게 가로지른, 게다가 위협적으로 기울어진 녹슨...

      2023.11.29 10:58

      어떤 조각을 철거하고 어떤 걸 살려둘지 누가 정하나… '잘난' 예술가들이?
    • 프리즈 아트페어와 한국 미술계의 미래를 위한 K씨의 조언

      프리즈 아트페어, 현대미술의 게이트 키퍼적어도 지난 세기 후반 이후의 글로벌 미술은 그 성격이 확연히 다르다. 차이의 한 중심에 글로벌 아트페어가 있다. 1967년 국제적 성격을 띤 쾰른 아트페어(Art Cologne)로 시작된 글로벌 아트페어들이 붐을 이룬 시기는 2...

      2023.10.06 10:52

      프리즈 아트페어와 한국 미술계의 미래를 위한 K씨의 조언
    • 50만 목숨의 대가로 기부한 美 부호... 그걸 거부한 미술관들

      “사회적인 것은 세상의 왕의 영역이다. 사회적인 것에 대하여 우리가 갖는 의무는 악을 제한하려고 애써야 한다는 것 뿐이다. .... 사회적인 것에 붙여진 신성의 이름표, 그 황홀한 혼합 속에 모든 방종이 들어있다. 변장한 악마.” -시몬 베유(Simone Weil)- ...

      2023.08.31 17:05

      50만 목숨의 대가로 기부한 美 부호... 그걸 거부한 미술관들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하지 않았다 [심상용의 이토록 까칠한 미술]

      * 모리스 버먼(Morris Berman)은 자신의 저서 『암흑기의 미국』(Dark Ages America)에서 미국 사회가 처한 상황에 대해 말한다. 교육 시스템의 위기, 높은 대외 채무, 높은 영아사망률, 의료보험 체계 파산... . 민주주의 시스템은 스스로 오류를...

      2023.07.27 13:43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하지 않았다 [심상용의 이토록 까칠한 미술]
    • 예술가와 비평가, 이 두 사람!

      데미안 허스트. ⓒOli Scarff 데미안 허스트(Damien Hirst)는 전 세계가 ‘리먼 사태’로 공황 상태에 빠져드는 2008년 9월 15일과 16일, 미술품 구매의 문턱을 낮추고, 부조리한 미술시장 구조에 도발한다는 명목으로 1차 시장인 화랑을 거치지 않은 ...

      2023.06.06 17:09

      예술가와 비평가, 이 두 사람!
    • 언제나 그래왔듯 제국은 영원하지 않다

      퇴행프란시스 데 고야의 1800년 작 , 근대의 시발점이 된 궁정 초상화다. 고야는 국왕을 술에 취한 듯하게, 그의 가족들을 심통 사납거나 모자란 듯하게 묘사했다. 오죽하면 프랑스의 미술이론가 테오필 고티에(Théophile Gautier)는 왕과 왕비를 ‘복권에 당첨...

      2023.05.02 17:17

      언제나 그래왔듯 제국은 영원하지 않다
    • 앤디 워홀 '팝 아트'의 환각제적 속성은 어디서 오는가

      2023년 2월, 앤디 워홀의 시대가 프랑스 출판사 아르마탱에서 출판…. 이 출판의 의미는 두 가지 측면에서 조망될 수 있다. 첫째는 서구 미술의 늦깎이 수용에서 출발한 한국 이론가의 서구현대미술 읽기가 서구에서 출판되었다는 사실에 관한 것이다. 반응이 몹시 궁금했다....

      2023.04.30 11:03

      앤디 워홀 '팝 아트'의 환각제적 속성은 어디서 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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