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당뮤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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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미 볼펜으로 40년간 그려서 지우고, 지우며 그린 빛나는 '호작질'
이름에 의미를 부여하고 정성들여 짓던 시절의 한자 이름들은 작명자의 바람이 담겨 한 사람의 인생을 일목요연하게 설명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이름들은 당사자들의 가슴에 새겨져 어린 시절부터 인생을 조타하는 방향키가 되어 줄곧 삶의 지도가 되어준다. 때로는 그 이름값에 대...
2024.12.1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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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박한 땅 일구듯 붓칠한다…40년째 '생명의 선' 긋는 농부의 아들
이른 봄의 농촌 풍경은 잔잔한 물결을 연상하게 한다. 농부들은 부지런히 밭을 갈아 이랑과 고랑을 만든다. 이랑은 폭신폭신한 생명들의 터전이 되고 고랑은 이들을 키워내는 물길이 된다. 그 땅이 있어야만 잎이 자라고,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다. 흙 위에 가지런히 정돈된 ...
2023.11.23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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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에 새겨진 '생명의 선'..척박한 밭 일구듯 붓질하는 남춘모 화백
이른 봄의 농촌 풍경은 잔잔한 물결을 연상시킨다. 농부들은 부지런히 밭을 갈아 이랑과 고랑을 만든다. 이랑은 폭신폭신한 생명들의 터전이 되고, 고랑은 이들을 키워내는 물길이 된다. 그 땅이 있어야만 잎이 자라고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다. 흙 위에 가지런히 정...
2023.11.23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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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춘모의 '선'이 묻는다 "나는 누구이며, 어디에서 왔는가"
"인당 유원지를 찾아주신 모든 분들 환영합니다. 이제 남춘모 월드로 떠나는 '선으로부터' 열차가 곧 출발합니다. 지정된 좌석에 앉아서 마음을 가다듬으십시오. 노약자와 임산부들도 대 환영입니다만, 예술적 감흥으로 놀라실 수 있으니 마음의 안전 벨트도 확실히...
2023.11.1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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