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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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부터 한국의 20세기를 꼼꼼히 기록한 사진가
가보지 않은 세상, 겪어보지 못한 시대를 경험하게 만드는 통로. 시대를 불문하고 사진이라는 매체가 해 온 역할이다. 지금 서울 종로구 예화랑의 새 공간에서는 1930년대부터 1950년대까지, 격동의 시대를 겪은 한국 사회가 펼쳐진다. ‘20세기를 대변하는 사...
2024.11.1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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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글픈 구직판…전쟁이 할퀸 삶
‘求職(구직)’이라고 쓴 종이를 몸에 매단 젊은이가 건물 벽에 기대서 있다. 모자를 눌러 쓰고 바지 주머니에 두 손을 넣은 자세에서 생활고에 시달리는 구직자의 고단한 삶이 드러나 있다. 그 뒤로 말끔한 양복을 입고 악수하는 사람들과 미장원 간판이 ...
2020.06.0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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