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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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는 세일러문이 아닌데 왜 쇠일러문이옵니까
[지난 편에 이어서]괴곡산장 - 사립문(Intro)‘I’m like… some kind of… Supernova’떨어지는 우박 사이로 금속성 형체 하나가 번뜩였다. 그러더니 곧 도깨비불처럼 간데없더라.&ldquo...
2024.07.3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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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작곡 서비스 보고 쓰러질 뻔했어, 빨리 이 판을 떠야지"
“인공지능(AI)가 발달하면 예술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인간의 창작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며칠 전, 특강을 하기 위해 찾은 한 고등학교 교실. 질문을 위해 손든 학생은 이미 조금 근심 어린 표정이었다. 예술가를 꿈꾼다는 그 학생의 저...
2024.05.2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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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 돌아 컴백홈? “영파씨는 양파 씨가 아닌데 왜 매운맛이옵니까”
괴곡산장 - 사립문(Intro)[지난 편에 이어서] ‘바로 지금이 그대에게 유일한 순간이며…’산장지기는 저 검은 허깨비가 속삭이는 수수께끼에 일순 귀를 의심했다.‘바로 여기가 단지 그대에게 유일한 장소이다&helli...
2024.05.0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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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팔로도 괜찮아…내 음악은 계속되니까
프랑스어로 ‘벨 에포크(La Belle poque)’는 아름다운 시절이다. 대체로 1880년부터 1차 세계대전이 발발한 1914년까지다. 벨 에포크에서 착안한 ‘팝 에포크’는 필자가 지어낸 신조어다. 팝(pop music), ...
2024.04.18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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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샤이' 작곡가 단독 인터뷰-코펜하겐 회색 하늘서 피어난 뉴진스의 솜털 구름
2022년과 2023년, 케이팝계는 뉴진스의 ‘솜털 강펀치’를 맞고 뿌리째 흔들렸다. 고자극, 고텐션으로 일방통행하던 가요계에 다섯 명의 소녀가 나타났다. 낯선 솜사탕을 든 채 군중을 거슬러 무심한 듯 역행했다. 귀엽게 톡톡 던지는 R&...
2024.04.0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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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팔 잃고 왼발로 천둥 소리를 낸 80년대 전설의 드러머 '릭 앨런'
프랑스어로 벨 에포크(La Belle Époque)는 아름다운 시절이다. 대체로 1880년부터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한 1914년까지다. 벨 에포크에서 착안한 ‘팝 에포크’는 필자가 지어낸 신조어다. 팝(pop music),...
2024.04.0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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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양갱은 팥양갱이 아닌데 왜 팝양갱이 되었사옵니까”
괴곡산장-사립문(Intro)“뭐, 필요한 거 없수? 없음 말고~ 없으면 말랑께롱께롱~!” 전국의 리스너(listener) 전하~. 귀곡산장, 아니 괴곡산장에 오신 걸 환영하옵니다. 흐흐흐…. 원래는 습하고 무더워지는 2024 ...
2024.03.22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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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분쟁 변호사, 큐레이터가 본 예술은?…넓혀보세요, 당신의 시야
‘죽음과 이별의 노래.’ 연주 시간만 80분이 넘는 대작, ‘말러 교향곡 9번’에 항상 따라붙는 별명이다. 엄숙하고 느린 음을 통해 말러가 죽음을 앞두고 느낀 회한과 절망을 그대로 담아냈다는 것이다. 아르떼의 칼럼니스트 임성우는 이런 말러의 곡에 새로운 시선을 던진다....
2023.08.03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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