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금융지주, 연말까지 95조원 규모 유동성 지원 나선다

레고랜드발(發) 자금 경색 사태를 풀기 위해 5대 금융지주가 연말까지 95조원 규모 자금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시장 안정이 이뤄질 때까지 금융당국과 금융권 수장들 사이 간담회도 정기적으로 열기로 했다.윤종규 KB금융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2022.11.01 08:28

"둔촌주공 PF 연장 무산땐 최악 위기"…채안펀드 소방수로 투입

금융당국이 서울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장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1호 회생’ 사업장으로 정한 것은 이대로 유동성 위기에 내몰리도록 방치했다간 시장 불안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질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당국은 부동산 PF 부실이 연쇄적으로...

2022.10.27 18:15

한은, RP 6조 매입·43조 공급…국민연금, 신보 P-CBO 사주기로

은행이 한국은행과의 대출이나 차액결제 거래를 위해 맡기는 담보증권 대상에 은행채와 한전채 등 공공기관채가 추가됐다. 6조원 규모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도 시행된다.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27일 42조5000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우회 지원하는 단기금융시장 및 채권시장 안정화 조치를 시행하기로 의결했다. 한은은 다음달 1일부터 3개월 동안 적격담보증권과 차액...

2022.10.27 18:15

통영에코파워 회사채 수요예측 전량 미매각

한국은행의 안정화 조치에도 채권시장 한파가 이어지고 있다. 50조원을 투입하는 정부 대책이 발표된 이후 처음 열린 공모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전액 미매각이 발생하는 등 투자심리가 회복되지 않고 있다. 공사채와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시장에서도 고금리에 따른 이자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HDC와 한화그룹의 합작회사인 통...

2022.10.27 18:14

집값 둔화, 빅테크 실적악화…고개드는 Fed 속도조절론

주택 가격 상승세 둔화와 소비 위축, 기업 실적 악화 등 미국의 경기침체 조짐이 뚜렷해지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40여 년 만에 최악인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가파르게 기준금리를 올린 데 따른 부작용이라는 분석이다. 이 때문에 긴축 속도와 수위를 조절하는 이...

2022.10.26 18:20

'돈맥경화'에…한은, 내달 빅스텝 대신 베이비스텝 밟나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와 국내 자금시장 경색으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26일 금융시장에서는 한은이 다음달 24일로 예정된 올해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빅스텝(기준금리를 한 번에 0.5%포인트 인상) 대신 베이비스텝(0.25%포인트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그동안 한은이 치솟는 물가와 원·...

2022.10.26 18:19

한전채 '잔혹사'…또 모집 물량 미달

신용등급 AAA급 공기업들이 채권 발행에 잇따라 성공했다. 높은 신용도를 확보한 우량 채권을 중심으로 투자 수요가 다소나마 회복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유동성 경색을 초래한 단기자금 시장에서는 50조원을 공급하겠다는 정부 대책의 효과가 여전히 나타나지 않고 있다.2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AAA급)는 이날 열린 공사채 입찰 결과 ...

2022.10.26 18:09

금리 더 오를텐데 누가 사겠나…'유동성 딜레마' 빠진 채권시장

“지금 금융회사들이 돈이 없는 게 아닙니다. 앞으로 금리가 더 오를 게 뻔하니 굳이 무리해서 (채권을) 살 이유가 없는 거지요.”국내 대형 보험사의 한 채권 담당 펀드매니저는 채권시장의 현재 상황을 이같이 진단했다. 지난달 말 강원도의 레고랜드 지...

2022.10.26 18:09

"대형사 5백억~1천억씩 갹출해 중소증권사 지원"…팔 비틀기 논란

국내 주요 증권사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관련 대책 논의에 들어갔다. 금융당국이 조성하는 20조원 규모 채권시장안정펀드와 별개로 대형 증권사들이 중소형사의 PF ABCP를 매입하는 최대 1조원 규모 ‘제2 채안펀드&rsq...

2022.10.26 1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