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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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동차 여행 - 교토
딸들과 1년 전에 준비한, 일본을 수도권 중심으로 작게 한바퀴 도는 여행. 자동차를 이용한 약간 느린 여행이다. 평소 일본의 대자연(결국 한국과 다른 풍경)과 소도시를 좋아했지만 아이들은 일본에 살며 오사카나 교토를 개인 여행으로 경험하지 못했다.(수학여행이나 경유 경...
2023.08.1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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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해안 드라이브 '보소 플라워라인'
도쿄 우측 태평양 연안을 끼고 있는 치바현의 해안 도로 '보소 플라워 라인'은 도심에서 접근이 쉽고 서핑과 싱싱한 해산물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주말이면 붐비는 곳이다.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보소반도의 꽂길 '플라워 라인'은 봄이 매력적이지만 ...
2021.10.1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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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아무도 모르는 이탈리아 소도시
이탈리아에 가면 반드시 소도시를 여행하라.작은 마을들이야말로 이탈리아의 진정한 매력이 숨겨진 보석들이기 때문이다.친퀘테레의 때묻지 않은 해안마을이나 중세시대의 숨결이 살아있는 아시시를 방문한다면 로마,피렌체에서는 느끼기 힘든 여행의 진한 감동을 맛보게 될 것이다.▶다섯 개의 해안 마을 친퀘테레친퀘테레 국립공원에는 '다섯 개의 땅'이라는 이름 그대로 전부 다...
2007.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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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파고 들수록 흥겨운 스페인
유럽에서 가장 볼 만한 곳이 어디냐고 물으면 딱 꼬집어 답하기 힘들지만,유럽에서 가장 재미있는 나라를 묻는다면 주저 없이 '스페인'이라고 말할 수 있다.동이 틀 때까지 술 마시고 춤추는 스페인 사람들의 열정적인 밤 문화를 체험하지 않고서야 스페인을 제대로 여행했다고 하기 어렵다.스페인은 깊이 파고들면 파고들수록 너무나 흥미진진한 나라다.스페인을 여행할 때에...
2007.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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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유럽의 피한지 아말피 해안
로마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그러나 로마에서 남쪽으로 280여km 떨어진 아말피 해안을 아는 여행자는 많지 않다.아말피는 유럽에서 피한지로 인기를 끌고 있는 지역이다.추운 겨울이 오면 수많은 유럽의 부호들이 따뜻한 햇살을 찾아 아말피로 몰려든다.아말피 해안은 내셔널지오그래픽스가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곳' 중 하나로 선정하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2007.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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⑨ 유럽 '동화가도'를 달린다
근래 들어 '테마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무작정 유명 관광지만 찾아 다니기보다는 한 가지 주제를 정해 놓고 거기에 맞춰 여행을 하는 것이 훨씬 의미있기 때문이다.유럽 최고의 테마여행 코스를 꼽으라면 '동화가도'를 빼놓을 수 없다.하나우에서 브레멘까지 이어진 동화가도는 '브레멘 음악대','피리 부는 사나이','장화 신은 고양이','거위 치는 소녀'...
2007.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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⑧ 환상의 겨울풍경 스위스 알프스
이글루 … 노천탕 … 얼음동굴 … 추억줍기 대 파노라마 겨울철에 유럽을 가면 볼 게 없지 않을까 하는 걱정은 기우에 불과하다.겨울에는 그 시즌에만 느낄 수 있는 매력이 있는 법. 스위스만 해도 날씨가 추워져야만 즐길 수 있는 놀거리가 한두 가지가 아니다.꽁꽁 언 이글루에서 밤을 보내거나,눈 내리는 노천탕에 몸을 담근 채 알프스의 공기를 들이키는 자신을 상상...
2006.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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⑦ 체코의 숨겨진 명소들‥ 동화같은 보헤미안 城
우리는 모두 프라하를 원한다.카를교의 환상적인 야경,고색창연한 프라하 성은 체코의 트레이드마크나 다름없다.그러나 프라하가 체코의 전부는 아니다.차를 몰고 프라하를 벗어나는 순간 여행자들은 새로운 세상을 만나게 된다.프라하의 턱없이 비싼 물가와 들썩이는 관광지 분위기를 뒤로 하고 허름한 국도를 달려보자.보헤미아의 유적으로 가득한 마을들을 여행하면 기대치 못한...
2006.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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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 스위스 알프스 산길 드라이브
어디를 가든 엽서 속 세상 같은 스위스는 모든 여행자들에게 동경의 대상이다.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막상 스위스에 도착하면 무엇을 봐야 할지 몰라 취리히,제네바 같은 대도시에서 시간을 허비한다.스위스의 매력은 도시가 아니라 그 바깥에 있다.푸른 초원,유리 같이 맑은 호수,만년설로 뒤덮인 알프스 등 환상적인 자연을 놔두고 왜 제네바의 유엔건물에서 시간을 보낸...
2006.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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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유럽 크리스마스 마켓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누구나 왠지 멋진 여행을 떠나야 할 것 같은 충동을 느낀다.세상에서 가장 낭만적인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반짝이는 장식으로 뒤덮인 마을,길거리를 돌아다니는 산타,명절 분위기에 들뜬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그런 곳이 있다면? 우리가 꿈꿔온 성탄절 명절의 환상에 가장 근접한 곳이 바로 유럽이다.11월 말부터 성탄절 직전까...
2006.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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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프랑스 남부의 코트다쥐르
미리 계획된 여행은 재미 없다.유럽 여행을 하면서 아주 잠시만이라도 계획 따윈 잊어버리고 자유롭게 방랑해보자. 1년 365일 따스한 햇볕이 내리쬐는 프랑스 남부의 코트다쥐르 지방은 무계획한 여행을 시작하기에 최적의 장소다.어딜 가나 여행자의 넋을 쑥 빼놓을 정도로 아름다운 경관이 즐비하기 때문이다.감청색으로 빛나는 코트다쥐르 해안을 따라 차를 몰고 달리는 ...
2006.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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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파리 근교 고성과 반 고흐
여행은 미식과도 같다.유명한 뷔페에서 산해진미를 배 터지게 먹는 것도 좋지만,그보다 정말 우리의 기억에 남는 것은,우연히 발견한 식당에서 먹은 차돌박이 한 점이다.파리,로마,브뤼셀 등 유명 도시들은 모두 뷔페와 같다.조금씩 나누어 즐겨야 제 맛이지 마구잡이로 먹어치워서야 맛을 느끼는 것은 고사하고 배탈이 나기 십상이다.브뤼셀의 턱없이 비싼 홍합 요리나 볼품...
2006.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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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프랑스 북부해안
파리에서 르아브르까지,다시 알바트르 해안도로를 따라 북쪽 디에프 방면으로 2시간 정도 가면 프랑스 북부 해안의 최고 명물 에트르타(Etretat)를 만난다.이곳은 모파상의 설명을 그대로 빌리자면 '코끼리가 바다에 코를 처박은 모양'을 한 절벽으로 유명하다.아름다운 북해와 독특한 모양의 기암괴석이 조화를 이룬 이 해안은 신이 손수 만든 예술작품이라 평가받고 ...
2006.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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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독일 로맨틱 라인 ‥ 유럽의 '속살' 낭만질주
패키지여행을 하는 이유는 간단하다.달리 신경쓸 일이 없어서다.경제적 부담이 덜한 것도 장점이다.그러나 정해진 일정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게 불만이다.스스로 교통편과 숙소를 정해 떠나는 개별자유여행 비중이 커지는 까닭이 거기 있다.이 역시 현지 교통스케줄에 맞춰야 하는 한계가 있다.렌터카여행이라면 좀 다르다.훨씬 자유로울뿐더러 원하는 곳을 구석구석 살펴볼 ...
2006.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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