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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자는 숲속의 미녀

    • 천고마비의 시간, 말처럼 뛰는 파드슈발과 마네주

      천고마비(天高馬肥).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찌는 계절, 가을이 왔다. 과거 중국에서 천고마비는 공포심과 우려를 드러내는 사자성어였다고 한다. 가을이면 말이 살찌고 수확으로 물자가 풍부해져서 흉노족이 내려와 약탈을 자행하는 일이 잦았기 때문이다. 뉘앙스는 조금 다르지만, ...

      2024.10.15 15:22

      천고마비의 시간, 말처럼 뛰는 파드슈발과 마네주
    • 방방곡곡 다니면서 발레 전하는 '불혹'의 유니버설발레단에 박수

      지난 27일 저녁 대전 예술의전당 로비. 유니버설발레단의 전막 고전 발레 ‘잠자는 숲속의 미녀’ 공연을 앞둔 발레 팬들에게서는 기대감과 자부심이 묻어났다. 차이콥스키의 대표 발레를 감상한다는 설렘과 서울에서는 즐길 수 없는 발레 공연을 본다는 뿌듯...

      2024.07.31 18:31

      방방곡곡 다니면서 발레 전하는 '불혹'의 유니버설발레단에 박수
    • 지방 찾아다니는 '잠자는 숲속의 미녀'… 유니버설발레단에 박수를

      지난 27일 대전 예술의전당 로비. 유니버설발레단의 전막 고전 발레 '잠자는 숲속의 미녀' 공연을 앞두고 발레 팬들은 설렘에 가득 차 있었다. 잠자는 숲속의 미녀가 차이코프스키의 3대 발레 중 하나로 불리는 대표작이자, 생전 초연에 성공한 유일한 작품이란...

      2024.07.30 14:13

      지방 찾아다니는 '잠자는 숲속의 미녀'… 유니버설발레단에 박수를
    • 피렌체와 발레 사이에 꽃이 있다, 낭만적 결말은 아니더라도

      “준세이, 약속해 줄래? 나의 서른 살 생일은 피렌체 두오모에서.” “그래, 약속해.”-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 중에서일본의 작가 에쿠니 가오리(江國香織)와 츠지 히토나리(辻仁成)가 함께 집필해서 1999년에 출간한 소설 ...

      2024.05.31 14:24

      피렌체와 발레 사이에 꽃이 있다, 낭만적 결말은 아니더라도
    • 폭발적 점프 '그랑 제떼'는 보통 몇번 미끄러진 다음에야 온다

      오고 있던 봄이 눈길 위에 미끄러졌다. 2월 말, 서울에서는 58년 만에 폭설이 내렸고, 강릉에는 70센티미터의 눈이 쌓였다. 쌓인 눈 속에서 이제 기지개를 켜려던 새싹이 잔뜩 몸을 움츠렸다. 하지만 우리는 이 눈이 봄을 기다리는 하얀 소식인 걸 알고 있다. ...

      2024.02.29 09:09

      폭발적 점프 '그랑 제떼'는 보통 몇번 미끄러진 다음에야 온다
    • 슈베르트 '겨울나그네'와 발레의 '프로미나드'가 생각나는 계절

      “여기저기 나뭇가지에 단풍 든 잎이 남아 있다. 나무 앞에 발걸음을 멈추고 잠시 생각에 잠겼다. 나는 희망을 걸고 잎사귀 하나를 지켜본다. 아, 그 잎이 땅 위에 낙엽지면 내 희망도 따라 떨어진다. 나 또한 대지에 몸을 던져 희망의 무덤에서 운다.” - 슈베르트, 겨울...

      2023.10.25 16:06

      슈베르트 '겨울나그네'와 발레의 '프로미나드'가 생각나는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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