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크리스토프 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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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없이 홀렸다…몸짓만으로
발레는 말이 없다. 하지만 말을 한다. 손끝으로, 발끝으로, 그리고 온몸으로. 아름다운 것엔 반드시 고통이 따른다지만, 모든 예술 장르를 통틀어 가장 성실하고 부지런하게 ‘고통받아야 하는 장르’가 있다면, 아마 발레일 것이다. 무대 위 발레리나와 발레리노의 모습은 한없...
2023.10.05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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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춤도 발레입니다…600년 역사, 발레의 모든 것
“빌리, 여자들에겐 정상적이지만 남자들에겐 아니야. 남자는 축구, 권투, 레슬링을 해야 하는 거야. 발레는 남자가 하는 게 아니야.” 1980년대 영국을 배경으로 한 영화 ‘빌리 엘리어트’에서 발레에 빠진 소년 빌리에게 아빠가 분노하며 건넨 말이다. 아빠의 말은 어쩌면...
2023.10.05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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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만가지 감정 표현…천재적 안무의 끝판왕
21세기의 첫해인 2000년. 프랑스 파리국립오페라발레단 단발 계약직 오디션을 거쳐 종신단원이 됐을 때 일이다. 한국을 떠난 지 반년 만에 여태 경험해보지 못한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그해 8월 고국의 국립발레단 정기 공연에 초청받았다. 국내 초연되는 장 크리스토프 마요...
2023.10.05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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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년간 오로지 손끝, 발끝으로…발레, 말 없이 말을 걸다
발레는 말이 없다. 하지만 말을 한다. 손끝으로, 발끝으로, 그리고 온몸으로. 아름다운 것엔 반드시 고통이 따른다지만, 모든 예술 장르를 통틀어 가장 성실하고 부지런하게 ‘고통받아야 하는 장르’가 있다면, 아마 발레일 것이다. 무대 위 발레리나와 발레리노의 모습은 한없...
2023.10.0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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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 초월한 사랑의 감정, 오롯이 느낄 것"
“저의 발레 작품들은 안무 예술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시대를 초월해 우리를 하나로 모으는 강력한 감정을 관객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있죠.” 현존 최고의 안무가로 꼽히는 장 크리스토프 마요(63·사진)는 자신의 발레 철학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그는 2...
2023.09.24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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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 최고 안무가' 마요 "발레 속 줄리엣의 강렬한 감정, 공감할 수 있을 것"
“제 주된 목표는 우리가 모두 경험했던 보편적인 강력한 감정을 관객이 최대한 진정성 있게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제 발레 작품들은 안무 예술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시대를 초월해 우리를 하나로 모으는 감정을 관객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무엇보다도 관...
2023.09.2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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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만난 모나코 대공 "몬테카를로 발레단 韓서 공연"
“다음달 모나코의 몬테카를로 국립 발레단이 한국에서 ‘로미오와 줄리엣’ 공연을 할 예정입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모나코의 군주인 알베르 2세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모나코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교류 확대를 희망하며 이같이 말했다. ...
2023.09.2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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