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영
-
베네치아 열광시켰던 '韓紙 심장', 6년만에 한국 왔다
아름다울 미(美)자를 쓰지만, 현대미술 작품이 꼭 예쁜 건 아니다. 중요한 건 작품 안에 담긴 의미다. 작품의 의미가 얼마나 진정성 있는지, 이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전달하는지에 따라 현대미술 작품의 가치도 결정된다. 전광영(80)은 이걸 가장 잘 하는 한국 작가 중 하...
2024.12.11 14:18
-
"하나라도 더 주고 싶어 미어진 보자기…그 뭉클한 情이 수십년 헤맨 내게 영감 줬다"
누군가의 삶의 흔적과 영혼이 지문처럼 남겨진 한지 고서(古書). 그 종이로 삼각형 모양의 작은 스티로폼을 하나하나 감싼 뒤 캔버스에 붙이고 거대한 조형 작품을 만들어내는 작가가 있다. 지금은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아티스트 반열에 오른 전광영(78)이다. 지난해 세계...
2023.05.18 17:41
-
제니 홀저·전광영·양혜규 '출격'…아트페어에 2만 점 '상차림'
올 상반기 경제를 흔들었던 불확실성이 하반기 미술시장에도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휴전에 들어간 미·중 무역분쟁은 언제든지 재개될 수 있고, 새 변수로 등장한 일본의 수출 규제는 그 파장을 가늠하기 힘든 상황이다. 정치·경제적 이슈가 생겼을 때 ...
2019.07.28 17:13
-
古書로 감싼 포용과 사랑, 情…뉴요커 홀린 '한지 마술'
‘한지 미술의 거장’ 전광영 화백(74)은 칠순이 지났는데도 ‘꿈을 꾼다, 고로 존재한다’는 말을 절대적으로 신봉한다. 지금도 세계 정상을 향해 미국 유럽 아시아 지역을 빈틈없이 누빈다. 지난 50년 동안 비행기에 몸을 싣고 ...
2018.12.09 17:20
-
수천 개 한지로 만든 조각…'조각난 마음' 어루만지다
강원 홍천에서 사슴농장과 연탄·기와·벽돌 공장을 운영한 아버지는 2대 독자인 아들이 판사나 검사가 되기를 원했다. 부친의 간절한 바람을 마다하고 미대에 들어갔다. 대학 시절부터 ‘꿈을 꾼다, 고로 존재한다’는 말을 절대 신...
2017.05.07 18:07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