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올바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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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말만 쓰자는 압박에 입 열기가 두려워
올초 가수 아이유가 발표한 신곡 ‘러브 윈즈(Love Wins)’를 두고 한때 논란이 일었다. ‘러브 윈즈’는 2015년 미국 연방대법원이 동성 결혼에 합헌 결정을 내렸을 때 성소수자들이 내건 슬로건이다. 성소수자를 지지하는 ...
2024.03.22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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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자에 상처주는 발언 절대 금지"라는 착한 마음의 부작용 [서평]
올해 초 가수 아이유가 발표한 신곡 '러브 윈즈(Love Wins)'를 두고 한때 논란이 일었다. '러브 윈즈'는 2015년 미국 연방대법원이 동성 결혼에 합헌 결정을 내렸을 때 성소수자들이 내건 슬로건이다. 성소수자를 지지하는 문구를 이성...
2024.03.2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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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ESG 손절'이 대세…블랙록·JP모간 줄줄이 등 돌렸다
블랙록, JP모간체이스(이하 JP모간), 스테이트스트리트글로벌어드바이저스(이하 스테이트스트리트) 등 글로벌 대형 자산운용사들이 줄줄이 기후 변화 대응 관련 투자에서 발을 빼고 있다. 월가에선 환경·사회·거버넌스(ESG) 투자를 테마로 한 상장지...
2024.02.1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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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의 ‘올바름질’과 흉악한 창작의 자유 [남정욱의 종횡무진 경제사]
디즈니는 전 세계 영화 팬들과 원수가 되기로 작정한 모양이다. 얼마 전에는 ‘인어공주’를 까맣게 칠해 놓더니 이번에는 ‘백설공주’를 가무잡잡하게 그린다고 한다. 돈도 많이 까먹은 거 같던데 계속 ‘고’(Go)를 부르는 걸 보면 마케팅 오판이 아니라 신념 혹은 오기로 보...
2023.08.2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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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제국' 美 디즈니, 문화전쟁의 격전지가 된 까닭은
‘꿈의 제국’ 미국 디즈니가 ‘문화전쟁’의 격전지가 됐다. 플로리다주의 동성애 교육 금지법에 반대한 디즈니를 상대로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전면전을 선언했다. 플로리다주의 최대 고용주인 디즈니에 세금 혜택 등을 박탈하는 초강수를 뒀다. 디샌티스 주지사의 진짜 노림수는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다.공화당 소...
2022.05.0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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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중졸'로는 조롱하지 말자
정유라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엄청나다. 최순실(최서원으로 개명)의 딸로 그동안 온갖 특혜를 받았고,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돈도 실력이야. 니네 부모를 원망해”라는 ‘망언’을 남겼으며, 그럼에도 아직까지 수사 받지 않고 ...
2016.12.0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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