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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새미

    • 런던 vs 파리, 올림픽 메달 디자인 대결의 최종 승자는?

      올림픽은 전 지구적 행사이다. 올림픽 메달 디자인은 대회마다 그 나라의 문화, 역사를 반영하며, 행사의 정체성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중요한 예술적 요소이다. 2012년 런던 올림픽과 2024년 파리 올림픽의 메달 디자인은 각기 다른 시각적 언어와 미학적 접근을 통해 올...

      2024.08.11 22:58

      런던 vs 파리, 올림픽 메달 디자인 대결의 최종 승자는?
    • 그 옛날 포르투갈로 건너간 중국 찻주전자의 손잡이가 깨졌다

      격식을 차려서 차를 마시면 일상에서 잠시 멀어질 수 있다. 그 시간만큼은 무용한 것을 상상해도 괜찮을 것 같은 여유도 갖는다. 그 시간을 위해 필요한 도구가 있는데,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은 찻주전자이다. 장인이 나무 주걱으로 점토를 두드려 만든 자사호(紫沙壺). 관리를...

      2024.07.04 13:23

      그 옛날 포르투갈로 건너간 중국 찻주전자의 손잡이가 깨졌다
    • 비교적 단순하다는 이유로 박물관이 '기증을 받아 준' 의자

      [이전 글에 이어서] ▶▶▶파리지앵들은 120년 전 파리 지하철역을 '괴물'이라 불렀다아르누보(Art Nouveau)는 꽃과 식물에서 영감을 받은 모티프와 양식적이고 유려한 곡선 형태가 특징이다. 19세기 말(1890~1905)에 인기가 최고조에...

      2024.05.28 10:36

      비교적 단순하다는 이유로 박물관이 '기증을 받아 준' 의자
    • 파리지앵들은 120년 전 파리 지하철역을 '괴물'이라 불렀다

      프랑스어로 ‘아르(art)’는 예술, ‘누보(nouveau)’는 새롭다는 의미의 아르누보는 1880년대에 등장해 1914년까지 풍미했던 장식미술 양식이다. 장식미술은 건축물, 기물 등 실용품을 아름답게 보이도록 하기 위해 행하...

      2024.03.06 23:00

      파리지앵들은 120년 전 파리 지하철역을 '괴물'이라 불렀다
    • 아이도 술잔 든 가족 만찬 그림...180년전 첫 성탄카드를 장식했다

      우리는 언제부터 크리스마스 카드를 보내게 되었을까? 크리스마스 카드를 지인에게 보내는 문화는 영국에서 시작되었다. 사실 영국에서도 19세기 초까지 크리스마스를 기념하는 일은 거의 없었다. 있다 하더라도 오늘날 우리가 인식하는 방법은 아니었다. 1840년대에 이르러 출판...

      2023.12.26 11:19

      아이도 술잔 든 가족 만찬 그림...180년전 첫 성탄카드를 장식했다
    • 중세의 위대한 예술 '필사본 책'은 구텐베르크 등장과 함께 사라졌다

      미술공예운동 창시자 윌리엄 모리스의 유토피아 탐험기 : 중세 필사본과 켐스콧 출판사 디지털화가 가속화되는 시대, 사물의 소멸을 이야기할 때 가장 많이 거론되는 대상중 하나가 ‘책’이다. 책을 정보로만 취급한다면 디지털 시대에 책의 소멸은 시간문제일 뿐이다. 그런데 저항...

      2023.11.24 09:07

      중세의 위대한 예술 '필사본 책'은 구텐베르크 등장과 함께 사라졌다
    • 100여년전 기계를 적극 받아들인 벤슨, 英 금속공예 꽃 피우다

      19세기 영국에서 시작된 미술공예운동은 디자인의 역사를 공부할 때 대부분의 경우 처음 장에 등장한다. 산업생산에 반대해 중세로 돌아가고자 했던, 수공과 아름다움을 추구했던 사회주의 운동으로 사상가 존 러스킨(John Ruskin, 1819-1900)의 영향으로 윌리엄 ...

      2023.10.20 10:55

      100여년전 기계를 적극 받아들인 벤슨, 英 금속공예 꽃 피우다
    • 19C '빅토리아 시대 문화의 결정체' 레이턴의 예술 궁전

      런던 서부 켄싱턴 지역 소박한 외관 붉은 벽돌의 저택이 있다. 주변의 다른 집들과 비교해 보아 딱히 다른 점을 찾기 어려운 집이다. 그러나 이 집에 들어서면 외관과 다른 실내에 깜짝 놀라게 된다. 이 집은 빅토리아 시대 예술가 프레데릭 레이턴 경(Frederic, Lo...

      2023.09.19 09:23

      19C '빅토리아 시대 문화의 결정체' 레이턴의 예술 궁전
    • "모든 아름다운 것은 집으로!" 티파니의 아들은 美의 혁명가였다

      1837년 뉴욕에서 시작된 티파니 & Co.는 보석 장신구과 은제품 등을 취급하며 장인 정신과 고급 취향을 상징하는 기업 중 하나가 되었다. 7월의 칼럼, 티파니 & Co.의 19세기 박람회 출품 은공예 작품에 관한 이야기에 이어 8월에도 유리 공예 관련 프로젝트에 관...

      2023.08.14 22:12

      "모든 아름다운 것은 집으로!" 티파니의 아들은 美의 혁명가였다
    • 영원의 약속 '티파니'…모든 건 200년 전 '실버'에서 시작됐다

      티파니 社는 미국의 보석 장신구 브랜드로 알려졌지만, 사실 정통성에 관한 담론에서 은제품(銀製品) 제작과 유리 작업을 제외할 수 없다. 찰스 루이스 티파니(Charles Lewis Tiffany, 1812-1902)와 J. B. 영(J. B. Young)이 공동 창립한...

      2023.07.11 13:20

      영원의 약속 '티파니'…모든 건 200년 전 '실버'에서 시작됐다
    • 시간 여행자 : 영국 디자이너 크리스토퍼 드레서의 1877년 일본 방문

      시간 여행자 : 영국 디자이너 크리스토퍼 드레서의 1877년 일본 방문 19세기 후반, 영국에서 현대적인 미감의 금속과 도자 제품이 생산되었다. 이 제품을 디자인했던 사람은 영국 식물학자, 디자이너, 교수, 조형가였던 크리스토퍼 드레서(Christopher Dresse...

      2023.06.09 16:26

      시간 여행자 : 영국 디자이너 크리스토퍼 드레서의 1877년 일본 방문
    • 중세를 사랑한 모리스가 기계를 싹 빼고 지은 '빨간집'

      런던에서 기차를 타고 남동쪽으로 한 시간 정도 이동하면 레드 하우스(Red House)에 갈 수 있다. 이곳은 미술공예운동(Arts & Crafts Movement)의 창시자였던 윌리엄 모리스(William Morris 1834-1896)가 신혼집으로 지은 붉은 벽돌집...

      2023.04.30 10:46

      중세를 사랑한 모리스가 기계를 싹 빼고 지은 '빨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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