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훈
-
조태열 외교부 장관, 호주서 부친 조지훈 '마지막 시' 낭독
“자네는 나의 정다운 벗, 그리고 내가 공경하는 친구. 자네가 무슨 말을 해도 나는 노하지 않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호주 멜버른대학에서 부친인 청록파 시인 조지훈(1920~1968)의 ‘병(病)에게’를 낭송했...
2024.05.02 14:54
-
病後戱作(병후희작), 徐居正(서거정)
[원시]病後戱作(병후희작) 徐居正(서거정) 醫士勸吾休飮酒(의사권오휴음주)儒家欺我酷耽詩(유가기아혹탐시)今朝破戒翻成笑(금조파계번성소)醉酒顚詩自不知(취주전시자부지) [주석]· 病後(병후): 병을 앓은 후에, 앓고 난 후에. ...
2023.02.28 10:00
-
인생의 주소, 문무학
인생의 주소 문무학 젊을 적 식탁에는꽃병이 놓이더니 늙은 날 식탁에는약병만 줄을 선다 아! 인생고작 꽃병과 약병그 사이에 있던 것을 [태헌의 한역]人生住所(인생주소) 盛時食卓花甁設(성시식탁화병설)老日食卓藥甁列(노일식...
2022.03.01 11:38
-
조태열 前 대사 "아버지 조지훈, 6척 장신에 말술…집에선 가계부 쓰셨던 분"
“아버지께서 쓴 육필 원고를 본 분들은 다 놀랍니다. 서체가 흐트러진 곳이 없어요. 조지훈 시인 하면 떠오르는 6척 장신의 호탕한 애주가란 이미지와 거리가 멀죠?” 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은 조지훈 시인(본명 조동탁, 1920~1968년)의 막내...
2020.11.17 17:49
-
'청록파' 조지훈 시인 탄생 100주년…"전통에 뿌리 둔 보수의 가치 제시"
‘얇은 사(紗) 하이얀 고깔은/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승무’의 시인 조지훈(1920~1968)의 아들 조태열 전 유엔 대사는 “한국적 정서의 시어가 너무 섬세해 ‘나빌레라’는 영어번역을 하지...
2020.11.11 17:13
-
부친 시 낭송하며 눈물 흘린 조태열 유엔대사
“지금도 아버지 시를 읽으면 눈물이 납니다.” 조태열 유엔주재 한국대사(맨 왼쪽)는 지난 20일 미국 뉴욕 맨해튼 예일클럽에서 열린 부친 조지훈 시인의 영역 시집 출간기념회에서 ‘병(病)에게’ 등의 시를 낭송한 뒤 이같이 말했...
2019.09.22 16:35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