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형 펀드의 추락
-
"잦은 매니저 교체가 공모펀드 위기 불러…'스타 운용사' 나오게 해야"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펀드는 ‘중산층 재테크’의 선두 주자였다. 월급을 떼어 꼬박꼬박 펀드에 투자하면 목돈을 만들 수 있다는 믿음이 허황된 꿈은 아니었다. 증시 활황을 타고 누적 수익률 1000%(미래에셋디스커버리)를 달성한 펀드가 나오기도...
2019.05.01 17:23
-
펀드 유입액 92% 쓸어간 사모펀드
지난 4년간 국내에서 펀드에 새로 유입된 자금의 92%를 사모펀드가 가져간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채권 등 증권형펀드는 신규 유입이 정체된 반면 부동산 등 대체투자펀드와 해외펀드는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최근 자산운용시...
2019.05.01 17:20
-
공모펀드 몰락이 가져온 '코리아 디스카운트'
한국 유가증권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저평가된 증시 중 하나로 꼽힌다. 이른바 ‘코리아 디스카운트’다. 전문가들은 공모펀드의 몰락이 국내 증시 저평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입을 모은다. 증시가 오를 만하면 펀드 환매에 따른 기관 매도가 끊임없이 나오...
2019.05.01 17:19
-
"한 종목 10% 이상 담지 마라"…'깨알 규제'에 발목잡힌 공모펀드
“규제는 많고 보수는 적은데 능력만 되면 다들 사모펀드로 가지, 누가 공모펀드에 남아 있으려 하겠습니까.” 굴지의 주식형 공모펀드를 운용하다 몇 년 전 사모펀드로 이직한 한 자산운용사 대표는 공모펀드가 위기에 처한 이유를 묻자 이같이 반문했다. 공...
2019.04.30 17:35
-
권용원 "공모펀드 활성화 위해 금융상품 통합과세 도입 서둘러야"
“금융투자상품 통합과세, 손실이월공제, 장기투자 세제지원 등 세제개편 없이 공모펀드 활성화는 어렵습니다.”30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만난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사진)은 “공모펀드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는 것 못지않게 불리한 세제를...
2019.04.30 17:33
-
공모펀드 운용보수 1% 넘으면 약관 승인 안돼
“법은 없고 주먹(금융감독원)은 가깝다.” 서울 여의도 증권가에선 이처럼 자조 섞인 우스갯소리가 나돈다. 금융회사 감시·감독권을 쥔 금융감독원의 힘은 무소불위에 가깝다. 각종 승인권을 앞세워 법에도 없는 ‘그림자 규제’를 강제해도 금융회사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따를 수밖에 없기...
2019.04.30 17:31
-
수수료 짭짤한 '고위험 펀드' 권하는 판매社…장기주식형 펀드는 '홀대'
“장기 투자 상품은 회전율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외면받는 게 현실입니다.” A자산운용사 대표의 말은 주식형 공모펀드가 처한 상황을 대변해준다. 말로만 장기 투자를 외칠 뿐 정작 은행과 증권회사 창구에선 장기 주식형 펀드가 홀대받고 있다는 얘기다. 수...
2019.04.29 17:52
-
수수료 '제로' 첫 실험, 시장서 설 땅이 없다
KB자산운용은 이달 초 운용 및 판매보수를 받지 않는 공모펀드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출시했다. 공모펀드 시장이 점점 위축되는 가운데 수수료를 낮춰 투자자의 관심을 모으려고 했지만 시장 반응은 싸늘했다. KB자산운용은 지난 8일부터 ‘KB 장기 토탈리턴 성과보수’ 펀드를 판매했다. 이 펀드는 운용보수와 판매보수가 없다. 다만 3년 안에 환...
2019.04.29 17:23
-
공모펀드 살릴 대책이라더니…성과보수펀드·IFA 초라한 결과
금융당국이 공모펀드 활성화를 위해 잇따라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가시적 성과는 거두지 못하고 있다. 소비자와 금융사 어느 한쪽도 만족시키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위원회는 2016년 공모펀드 등 자산운용시장 발전을 위한 정책을 추진했다. 성과보수펀드가 대표적이다. ...
2019.04.29 17:22
-
주식형 펀드는 '마이너스 손'…127兆→39兆 투자자 탈출
‘중산층 재테크’로 주목받아온 주식형 펀드가 고사 위기다.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샐러리맨의 희망이었다. 펀드 열풍을 타고 130조원에 가까운 돈이 몰렸다. 그러던 게 지금은 30조원대로 쪼그라들었다. 저조한 수익률과 비싼 수수료, 가입자에게...
2019.04.28 17:48
-
1년간 펀드매니저 3~4번 교체하는데…수익률 좋을리 있나
주식 펀드에는 펀드매니저의 운용 철학은 물론 시장과 종목을 보는 눈이 고스란히 반영된다. 대형 펀드일수록 특히 그렇다. 투자자들이 펀드를 고를 때 수익률뿐만 아니라 펀드매니저가 누군지를 살피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국내 주식형 펀드는 운용하는 매니저가 누군지도 모...
2019.04.28 17:24
-
수익만 나면 환매…환매…
올해 운용사들의 수익률이 나아졌지만 근심은 깊어지고 있다. 증시가 강세를 보이며 주식형 펀드도 성과를 내고 있지만 환매는 오히려 늘고 있어서다. 28일 펀드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설정액 10억원 이상의 펀드를 기준으로 연초 이후 국내 주식형펀드의 수익률은 7.91%다. 지난해 -18.58%였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나아졌다. 하지만 오히려 돈은 빠져나...
2019.04.28 17:24
-
적립식 투자는 구닥다리 취급…ELS·브라질채권에 목돈 '단타'
2000년대 중반 직장인 사이에서 적립식 펀드 열풍이 불었다. 월 50만~100만원씩 꼬박꼬박 넣어 연 20~30%의 수익을 올린 사람이 많았다. 월급쟁이라면 반드시 들어야 하는 재테크 수단으로 떠오르면서 ‘1억 만들기’ ‘3억 만들기&...
2019.04.28 17:23
-
파격적 성과급에…사모펀드로 이직하는 스타 펀드매니저들
공모 주식형 펀드 시장에서 이름을 날리던 스타 펀드매니저들이 속속 헤지펀드로 이직하고 있다. 헤지펀드는 운용에 제약이 없고 파격적인 성과급을 보장해주기 때문이다. 우수 인력이 쏠리면서 헤지펀드의 전문 역량은 점점 높아지는 반면 공모펀드의 경쟁력은 약해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최근 헤지펀드 시장에서 가장 잘나가는 운용사는 씨앗자산운용이다. 작년 하락장에서...
2019.04.28 17:20
-
'최소 가입금액 1억' 높은 문턱…큰손 대상 헤지펀드는 급성장
서민들과 달리 고액 자산가는 여전히 펀드를 재테크 수단으로 선호한다. 다만 공모펀드가 아니라 사모펀드의 일종인 헤지펀드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헤지펀드 시장 규모는 매년 급성장해 설정액 규모가 올해 처음으로 30조원을 넘어섰다. 다양한 금융투자상품 육성을 취지로 &l...
2019.04.28 17:20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