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라이 페스티벌
-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라도 '오늘'은 처음이잖아요"
며칠 전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첼리스트 피터 비스펠베이의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전곡 연주에 다녀왔다. 서양 음악사에 남겨진 이 위대한 작품을 한자리에서 듣는 특별한 경험을 놓치고 싶지 않기도 했지만, 근래 큰 프로젝트를 치르느라 복잡했던...
2024.08.16 09:58
-
한달 내내 이어지는 줄라이 페스티벌에 포스트잇이 없었다면
하콘의 시계는 7월을 중심으로 돌아간다. 여름마다 열리는 특별한 축제 ‘줄라이 페스티벌’을 위해서다. 7월 한 달간&nbs...
2024.06.30 10:21
-
7월 한달간 펼쳐지는 슈만의 음악세계, 줄라이페스티벌
"언제나 기쁨과 고통은 함께 온다. 기쁨 속에서는 진중하고, 고통은 기꺼이 받아들여라."- 작곡가 로베르트 슈만이 다비드 동맹 무곡집 악보 첫 머리에 적은 격언더하우스콘서트가 7월 한달 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예술가의집에서 '슈만이라는 바다'를 주제로&n...
2024.06.14 15:57
-
산바람과 풀벌레도 협연한다…평창 수놓는 비발디·베토벤
“모든 예술은 자연의 모방이다.” 고대 로마의 철학자 세네카의 말이다. 실제로 비발디의 사계, 베토벤의 전원 교향곡 등을 보면 음악가에게 자연은 끝없는 영감과 몰입의 원천이었다. 피아니스트 임윤찬(19)은 과거 언론 인터뷰에서 “산에 들어가 피아노만 치고 싶다”고 말하...
2023.07.13 20:25
-
연주자와의 거리, 단 '2m'…숨소리도 들리는 클래식 축제
무대와 객석의 최소 거리는 불과 2m. 청중은 연주자의 표정은 물론 숨결까지 읽을 수 있다. 마루로 된 바닥에서 악기의 진동마저 느껴진다. 관객이 음악가에게 가장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클래식 공연이 7월 한 달간 매일 이어진다. 서울 동숭동 예술가의집에서 열리는 더하...
2023.06.19 18:01
-
연주자 코앞에서 슈베르트를 듣는다…내달 '줄라이 페스티벌' 개막
연주자와 청중 간의 거리는 불과 열 뼘(약 2m). 무대와 관객석 사이의 경계를 허문 마루에서 청중이 연주자의 숨결과 표정, 바닥으로 전해지는 악기의 진동까지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공연이 한 달간 매일 이어진다. 7월 1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예술가의 집...
2023.06.16 14:15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