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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년직장인 희망가

    • 좋은 선임자를 만나는 것이 복이다

      날씨가 추워질수록 자식을 군대에 보낸 부모들은 걱정이 더해간다. 더욱이 자식이 신병의 위치이면 그 정도가 더 할 것이다. 여기 그 사례를 보자. “엄마, 잘 지내? 아픈덴 없구? 여기? 난 걱정 마! 애들하고도 잘 지내고 훈련도 없어. 교육만 받아. 난 엄마가 걱정이야. 엄만 사람 의심 없이 너무 믿어. 누구에게든 보증서지 말고, 보이스피싱 당하...

      2014.12.25 12:56

    • 등 떠밀어 군에 보낸 이병 엄마의 마음

      최근 군대에서 사고가 많이 발생되고 있다. 병사들 간의 폭행, 추행, 가혹행위 등이 없어졌는가 싶었는데 다시 발생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0여년 전에 병영문화 개선 활동이 폭 넓고 심도있게 추진되어 많은 변화가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 당시에 필자의 아들이 복무를 하고 있었기에 그 개선 상황을 잘 알 수 있었다.  그후 완전히 정착된 것으로 알고...

      2014.08.24 22:41

    • 화장실에서 울고 있는 여대생

      서울디지털밸리에 60여명의 사원이 일하고 있는 한 회사. 금요일 밤 10시 30분이지만 마무리 할 일이 있어 여러 사람이 야근을 하고 있었다. 한 간부가 화장실에 들렀는데 인접해 있는 여자화장실에서 울음소리가 들렸다. 건물 내 다른 회사들은 모두 불이 꺼져 있었으므로 우리회사 직원일 거라는 생각을 한 임원은 여성팀장을 통해 확인시킨바 인턴여사원이었다. 그녀...

      2014.01.31 18:42

    • 제 취업비결이요? 바로 이거였어요

      똑똑…! 연구실로 졸업반 최양이 웃음 가득히 들어온다. “교수님 저 취업됐어요!” 취업확인서를 봉투에서 꺼낸다. 서울에서 가장 가까이에 있는 L그룹의 곤지암리조트였다. 호텔, 연수원, 골프장, 스키장 등이 한 곳에 있는 규모가 매우 큰 곳이고 이 분야로 진출하고자 하는 취업준비생들이 1순위로 선망하는 곳이다. 최양을 마주보는 나도 기분이 좋았다. 습관처럼 ...

      2013.12.28 13:51

    • 1순위 부부, 2순위 부모, 3순위 자녀

      얼마 전 참석했던 한 결혼식에서 들었던 주례사가 인상적이었다. 주례선생님 연세는 60대 초반 정도로 보였으나 감각은 젊으셨다. 주례사의 중심내용은 가족구성원 간에 서열(?)을 잘 정해야 행복한 가정이 되므로 부모님의 위상을 자식 앞 순위에 두라는 말씀이었다. 즉, 1순위는 부부행복이고 2순위는 부모효도, 3순위로 자식을 생각하라는 것이었다. 그 이유는 요즘...

      2013.11.30 12:49

    • 아버지 생신 목욕선물

      하늘이 청명한 월요일 아침 이팀장의 얼굴이 밝다. 무슨 좋은 일이 있는지 물었다. 이팀장이 큰 목소리로 어제 아버지 생신이라서 가족들이 즐겁게 보냈다는 이야기를 해주었다. 이팀장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 여러 번 생각한 끝에 3대가 함께 목욕한 후 식사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한다. 아버지와 같이 목욕을 한 것이 고등학교 때였으니 20년도 넘었단다. 그동안 아버...

      2013.10.07 07:17

    • '착한 봉사'까지 못하게 한다?

      담배회사의 순수 사회공헌활동 막으려는 복지부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할 것인가, 근로자의 복지에 사용할 것인가? 주식 배당금을 늘릴 것인가, 임금을 인상할 것인가?' 상기 설문은 한국경제신문이 시행하는 공인 경제시험 '한경TESAT' 문제중 하나이다. 근래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나 사회공헌활동이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 된 지금, 위와 같은 질문이 주어진...

      2012.11.26 14:41

    • '뿌리기술'은 원초적 경쟁력이다

      최근 우리사회에는 대학 교육의 실용화 및 선취업 후학업의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정책적인 면에서도 고졸 4년차 경력자의 임금을 대졸자 수준으로 맞춰주는 한편, 야간대학을 증설하고 주말에 공부할 수 있는 계속교육인프라를 대폭 확충하는 등 다양한 노력이 뒷받침되고 있다. 또한 부실대학의 퇴출이나 제재조치를 발표하는 등 그간 무분별하게 이루어져 왔던 대학 진학...

      2011.10.11 11:05

    • 취업률 95% 의 비법

      제가 근무하고 있는 폴리텍 순천캠퍼스의 높은 취업률이 화제입니다. mbc여수 라디오방송과 했던 생방송 대담내용 입니다. 이번에는 저의 육성 칼럼을 접하신다 생각하시고 한번 들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래 주소를 클릭하시고, 5월6일자 다시듣기 클릭, 중간부분부터 나옵니다. 감사합니다. http://www.ysmbc.co.kr/radio/radio_menu...

      2011.05.06 20:33

    • 우리 청년들이 88만원 세대로 빠지지 않는 길

      폼나고 멋진 일자리, 20대 청년이면 누구나 꿈꾸고 희망하는 괜찮은 일자리는 한해에 3만개에서 최대 5만개 정도이다. 30대 대기업과 국영기업 및 공공기관 등을 목표로 대학 2,3학년부터 꾸준히 준비한 사람이 차지할 수 있는 자리이다. 한해에 신규졸업자와 취업재수생을 합쳐 적극적인 취업대기청년들을 50만 명으로 볼 때 10대 1의 경쟁을 뚫어야 가능한 일이...

      2011.03.25 11:56

    • 한자교육 폐지의 긴 그림자

      성묘 때에 초등학생 조카가 비석의 한자들을 술술 읽어 내려갔다. 신기해서 물어보니 한자자격증을 갖고 있다고 했다. 반면에 몇 년 전 대학생 조카가 나를 보더니 반갑다는 듯 교재에 있는 한자에 한글발음들을 적어달라는 부탁을 해 왔다. 대학생이 교재를 읽을 수 없다니… 짐작은 했지만 말도 되지 않는 상황을 접하고 한자교육폐지 시대에 학교를 다닌 세대...

      2011.03.13 11:51

    • 어머니의 편지

      지리산 자락에 건실한 식품회사가 있다. 남원시내에서 차를 타고 지리산 쪽으로 30분을 넘게 가는 곳이다. 연양갱, 고향만두 등 유명회사 제품을 OEM으로 생산하는데 업력은 30년이고 직원은 400여명에 달한다. 회사이름은 영우냉동식품주식회사이다. 지금은 도로망이 좋아서 접근이 쉽지만 30년 전에는 물류사정이 좋지 않았을텐데 깊은 산골에 입지를 정한 것도 대...

      2011.01.11 21:41

    • 게으른 자, 마음에 '혼불'을 품어라

      “쓰지 않고 사는 사람은 얼마나 좋을까 때때로 나는 엎드려 울었다. 그리고 갚을 길도 없는 큰 빚을 지고 도망 다니는 사람처럼 항상 불안하고 외로웠다. 좀처럼 일을 시작하지 못하고 모아 놓은 자료만 어지럽게 쌓아둔채 핑계만 있으면 안 써보려고 일부러 한눈을 팔던 처음과 달리 거의 안타까운 심정으로 쓰기 시작한 이야기 「혼불」은 드디어 나도 어쩌지 못한 불길...

      2010.09.24 13:42

    • "새롭게 보는 세상이 경이롭다." : 정년퇴직 은사님의 인생2막

      “새롭게 보는 세상이 경이롭다,” 정년퇴직 은사님의 인생2막 고등학교 은사님 중에 1년 전에 40년 교직생활을 명예롭게 정년퇴직을 하신 분이 계신다. 어느 날 그 선생님이 제자들 홈페이지에 “인생2막 도전장을 내면서”라는 글을 올리셨다. 제목에서 깜짝 놀랐는데 내용을 보고는 더 놀랬다. 인생2막을 멋지게 사는 방법을 제자들에게 몸으로 ...

      2010.07.28 16:14

    • 직장에서의 페어플레이

      우리는 흔히 페어플레이는 운동경기에만 있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직장생활에서는 물론 팀 내에도 페어플레이어가 있고 그런 사람의 쌈박함이 주위를 기분 좋게 한다. 페어플레이어란 어떤 사람인지 생각해보자. 사무실 쓰레기통이 차면 조용히 비우는 사람이 있다. 아무도 안볼 거라 생각하는 곳에서도 누군가는 보고 있다. 그래서 “저 사람, 참 괜찮다”라는 소문이 ...

      2010.06.03 11:24

    • '얼음국'의 추억

      자식이나 남편이 가족과 떨어져 타 지역에서 유학하거나 직장생활을 하면서 자취를 하고 있는 주말가족이면 집에 있는 아내는 자나 깨나 남편이나 자식이 밥을 어떻게 챙겨먹고 있는지 항상 걱정이 된다. 필자도 대구에서 자취를 한 적이 있었다. 아내가 밑반찬을 만들어 배달오기를 몇 번 한 후에 좋은 꾀를 냈다. 국이나 찌개를 얼려서 '얼음국'을 만드는 것이었다. 자...

      2010.04.24 09:17

    • 잃어버린 2월

      ‘벌써’라는 말이 2월처럼 잘 어울리는 달은 아마 없을 것이다. 새해맞이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월 지나치지 말고 오늘은 뜰의 매화 가지를 살펴보아라. 항상 비어 있던 그 자리에 어느덧 벙글고 있는 꽃(오세영 시 2월 중에서), 시인의 말대로 새해를 맞은 때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2월이 가버렸다. 새해에는 소중한 일들을 계획적으로 추...

      2010.02.28 23:09

    • 가족과 아내

      직장인 학습모임에서 학습자들에게 지난주 중 좋았던 일(good news)을 소개하는 시간이 주어졌다. 몇 사람의 발표 중에서 보험회사 여성 지점장의 발표가 뜻 깊었다. 다음과 같은 요지였다. 몇 년 전 몸이 많이 아팠다가 이제는 다 나아서 제2의 인생을 사는 입장에서, 만일 내일 자신에게 무슨 일이 생긴다면 어떤 것이 가장 아쉬울까를 생각해 보니 몇 가지 ...

      2010.01.29 23:38

    • 12월의 재정의(再定義)

      누구에게나 이런 모임 저런 행사 등으로 12월은 바쁘다. 공교롭게도 꼭 참석하고 싶은 모임이 몇 개 겹칠 때는 아쉬움 속에 일부를 포기하기도 한다. 필자의 경우 둘째 주와 셋째 주에 가장 많이 몰려있었다. 이때를 놓치면 성탄연휴가 낀 넷째 주로 넘어가게 되므로 마지노선으로 생각한 때문일 것이다. 모임이 겹칠 경우 어떤 것은 신년회를 하자는 핑계를 붙여 1월...

      2009.12.27 19:43

    • 중국의 경극, 한국의 창극 - 경쟁력 요소는 무엇인가

      10월과 11월에는 가을축제가 많이 열린다. 그 중에서 인상 깊었던 것은 국악의 본고장에서 열린 '소리축제'들이었다. 그 뿌리를 남원, 구례, 순창 등 섬진강 동쪽 지역에 둔 동편제 축제였다. 남원과 구례를 끼고 있는 지리산 서북능의 깊은 계곡에는 그곳에서 '목을 틔운' 국창(國唱)과 명창(名唱)들의 수련 사연을 새긴 바윗돌을 볼 수 있고, 철쭉으로 유명한...

      2009.11.2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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