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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기의 시대, 두 리더의 엇갈린 운명

      미국 역사상 가장 인기 없는 대통령과 인기 있는 대통령은 같은 시기에 등장했다. 과거 대공황이 미국을 강타했을 때 대통령은 허버트 후버였다. 백악관 입성 당시만 해도 널리 존경받은 그는 몇 년 새 국민의 신망을 완전히 잃어버렸고, 그 결과 1932년 대선에서 역대 가장...

      2024.12.20 18:56

       위기의 시대, 두 리더의 엇갈린 운명
    • 물방울이 꾸준히 떨어지면 바위를 뚫는다

      떨어지는 물방울이 바위에 구멍을 낼 수 있는 것은 ‘꾸준함’ 때문이다.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이는 사소한 노력도 끈기 있게 계속한다면 큰일을 이룰 수 있다.국내 1호 기록학자인 김익한 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가 쓴 <하루 한 장, 작지만...

      2024.12.20 18:54

       물방울이 꾸준히 떨어지면 바위를 뚫는다
    • 태국에서 '초록색 커리'를 만든 이유

      ‘그린 커리’로 알려진 태국 전통 음식 ‘껭 키아오 완’은 희망을 상징한다. 태국에서 초록색은 새로움을 뜻한다. 1932년 태국은 혁명을 통해 절대군주제를 폐지하고 입헌군주제로 전환했다. 당시 태국인들이 약초와 초록색 고추, ...

      2024.12.20 18:52

       태국에서 '초록색 커리'를 만든 이유
    • 술 한 잔 정도는 괜찮겠지? 안이한 생각이 우리 몸 망친다

      세계적으로 ‘소버 큐리어스’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 소버 큐리어스는 술에 취하지 않는다는 뜻인 ‘소버(sober)’와 궁금증을 의미하는 ‘큐리어스(curious)’가 합쳐진 신조어로 음주를 멀리하는 것을...

      2024.12.20 18:50

       술 한 잔 정도는 괜찮겠지? 안이한 생각이 우리 몸 망친다
    • 죽음을 피하고 두려워하지 마라…현재를 더 충실하게 살고 싶다면

      미국 로스쿨을 졸업한 변호사 알루아 아서는 어느 날 임종 도우미가 되기로 했다. 임종 도우미란 인생의 마지막에 서 있는 사람을 도와주는 것. 죽어가는 사람이 중심을 잃지 않고, 완전하고 부끄러움 없이 삶을 마감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아서는 에세이 <죽음이 알려...

      2024.12.20 18:37

       죽음을 피하고 두려워하지 마라…현재를 더 충실하게 살고 싶다면
    • 영화 ‘아바타’ 같은 이야기… 아마존 지켜낸 원주민 활동가 [서평]

      <우리가 우리를 구한다>는 영화 ‘아바타’를 떠올리게 하는 책이다. 저자 네몬테 넨키모는 에콰도르 아마존 열대우림에 사는 와오라니 부족 사람이다. 정부가 아마존 땅을 석유 기업들에 경매로 부치려는 계획에 맞서 소송을 벌여 승소를 끌어낸 주역이다. ...

      2024.12.20 17:14

      영화 ‘아바타’ 같은 이야기… 아마존 지켜낸 원주민 활동가 [서평]
    • 지구 종말을 준비하는 이들은 타인이 고통받길 기다린다 [서평]

      종말을 다룬 소설이나 영화는 수없이 많다. 기후 위기와 정체 모를 바이러스, 외계의 침공 등 상상력이 가미된 재난 상황은 인기 소재다. 그런데 막상 재난 자체가 중요한 경우는 드물다. 궁지에 내몰린 인간 군상의 어두운 내면이 진짜 주제인 경우가 대다수다. 최근...

      2024.12.20 17:10

      지구 종말을 준비하는 이들은 타인이 고통받길 기다린다 [서평]
    • "나이들어 가장 좋은 건 시간이 부족한 것이라우" [서평]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파우스트>,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전영애 서울대 명예교수(73)의 번역을 거쳐 국내에 소개된 독일 고전은 70권이 넘는다. 국내 독일 문학 번역의 1인자로 꼽히는 전 교수의 별명은 '괴테 할머...

      2024.12.20 16:37

      "나이들어 가장 좋은 건 시간이 부족한 것이라우" [서평]
    • 떨어지는 물방울이 바위를 뚫을 수 있는 이유 [서평]

      떨어지는 물방울이 바위에 구멍을 낼 수 있는 건 '꾸준함' 때문이다.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이는 사소한 노력도 끈기 있게 계속한다면 큰일을 이룰 수 있다. 국내 1호 기록학자인 김익한 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가 쓴 <하루 한 장, 작지...

      2024.12.20 15:09

      떨어지는 물방울이 바위를 뚫을 수 있는 이유 [서평]
    • 술 한 잔 정도는 괜찮겠지? 안이한 생각이 우리 몸 망친다

      전 세계적으로 ‘소버 큐리어스’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 소버 큐리어스는 술에 취하지 않는다는 뜻인 ‘소버(sober)’와 궁금증을 의미하는 ‘큐리어스(curious)’가 합쳐진 신조어로 음주를 멀리하는 ...

      2024.12.20 14:26

      술 한 잔 정도는 괜찮겠지? 안이한 생각이 우리 몸 망친다
    • 위기엔 어떤 리더가 필요한가… 후버와 루스벨트의 차이 [서평]

      미국 역사상 가장 인기 없는 대통령과 인기 있는 대통령은 같은 시기에 등장했다. 과거 대공황이 미국을 강타했을 때 대통령은 허버트 후버였다. 백악관 입성 당시만 해도 널리 존경받았던 그는 몇년 새 국민들의 신망을 완전히 잃어버렸고, 그 결과 1932년 대선에서 역대 가...

      2024.12.20 13:25

      위기엔 어떤 리더가 필요한가… 후버와 루스벨트의 차이 [서평]
    • 올해 안에 읽고 넘어가야 하는 어른들 그림책 3권

      사사키 마키 <이상한 다과회>올해도 어김없이 초대장이 도착했습니다.일본 요코하마에 사는 가메타로 오이와 씨는 딱 1년 만에 초대장을 받는다. 가메타로 씨는 전기 자전거를 타고, 인도 라이푸르의 이발사 스밀라 씨는 코끼리를 타고, 벨기에 안트베르펜 구둣방의 호흐 형제들은...

      2024.12.19 10:16

      올해 안에 읽고 넘어가야 하는 어른들 그림책 3권
    • "알고리즘은 '우연한 행운'을 방해한다" [WSJ 서평]

      토마스 에디슨은 "천재는 1%의 영감과 99%의 땀으로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세렌디피티: 우연의 과학>의 저자인 텔모 피에바니 이탈리아 파도바대 교수는 여기에 하나 더, '우연'을 추가했다. 그는 이 책에서 우연한 상황이 과학적 발견에 결정적 역할을 ...

      2024.12.19 09:46

      "알고리즘은 '우연한 행운'을 방해한다" [WSJ 서평]
    • 누구나 한번쯤 아이돌과 연애하는 꿈을 꿨잖아, 그게 소설이 됐대

      한 해를 마무리하는 풍경들은 다양하다. 그중 하나가 바로 각종 시상식.연일 영화, 드라마, 예능, 음악에 대해 지난 1년을 평가하는 시상식 예고를 쉽게 볼 수 있는 요즘이다. K-POP 가수들의 무대를 열렬히 응원하는 팬들의 모습을 보면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lsq...

      2024.12.18 22:43

      누구나 한번쯤 아이돌과 연애하는 꿈을 꿨잖아, 그게 소설이 됐대
    • 임종 도우미 변호사 알루아 "죽음을 이해하면 선물이 되죠" [서평]

      미국 로스쿨을 졸업한 변호사 알루아 아서는 어느 날 임종 도우미가 되기로 했다. 임종 도우미란 인생의 마지막에 서 있는 사람을 도와주는 것. 죽어가는 사람이 중심을 잃지 않고 완전하고 부끄러움 없이 삶을 마감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아서는 에세이 <죽음이 알려주...

      2024.12.18 15:24

      임종 도우미 변호사 알루아 "죽음을 이해하면 선물이 되죠" [서평]
    • 태국 사람들이 초록색 커리 '껭 키아오 완'을 만든 이유 [서평]

      '그린 커리'로 잘 알려져 있는 태국의 전통 음식 '껭 키아오 완'은 희망을 상징한다. 태국에서 초록색은 새로움을 뜻한다. 1932년 태국은 인민당 혁명을 통해 절대 군주제를 폐지하고 입헌 군주제로 전환했다. 당시 태국인들이 약초와 초록색 ...

      2024.12.17 17:15

      태국 사람들이 초록색 커리 '껭 키아오 완'을 만든 이유 [서평]
    • 가면 뒤의 나도, 진짜 나일까? 궁금할 땐 사카모토의 악보집을 펴지

      가리고 변신하고 감싸는 나의 가면주말의 저녁 식사를 위해 준비한 김치볶음밥을 달걀로 덮었던 순간에 다시 한번 가면을 떠올렸습니다. 이제는 전 세계인이 즐기게 된 한국식 채소 쌈밥이나 김밥을 보면서도 마찬가지였죠. 가면을 쓰듯 감싸주는 일은 무엇이든 완전히 새롭게 보이게...

      2024.12.15 18:32

      가면 뒤의 나도, 진짜 나일까? 궁금할 땐 사카모토의 악보집을 펴지
    •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은 어디로 갔을까

      스테디셀러의 표본, 초판 1쇄 이후 29년 만에 밀리언셀러가 된 책작가 조세희(趙世熙, 1942~2022)의 대표작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은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이라는 제목의 단행본으로 묶인 연작소설 전체를 가리키는 말인 동시에 중...

      2024.12.15 18:17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은 어디로 갔을까
    • 약혼자 있는 여인을 사랑했던 베르테르의 '시간 비일관성'

      "홀로 남은 좁은 골목길에서 당신을 연모하는 수줍은 내 마음이 들킬까 조심스레 전봇대에 숨어 버렸다오."이런 사랑 이야기를 담은 글을 읽다 보면 사랑의 중독 증상에 세 가지 주요 특징이 있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우선 내성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보고 또 보...

      2024.12.15 18:15

      약혼자 있는 여인을 사랑했던 베르테르의 '시간 비일관성'
    • 좋은 리뷰 쓰는 데 가장 큰 방해물은 '남이 쓴 리뷰'

      일본을 대표하는 지식인 다치바나 다카시는 ‘읽기’와 ‘쓰기’를 ‘인풋’과 ‘아웃풋’에 비유해 설명했다. 수많은 책을 읽고 양질의 정보를 투입한 뒤에야 비로소 자신만의 이야기로 무언가를...

      2024.12.13 17:54

       좋은 리뷰 쓰는 데 가장 큰 방해물은 '남이 쓴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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