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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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하고 때리고 돈 떼먹고"…'슈퍼 갑질'이 낳은 반전 결말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선생님, 제발요. 같이 가주세요.”1506년 이탈리아 산골의 한 여관방에 다섯 명의 괴한이 들이닥쳤습니다. 강도로 착각할 만큼 인상은 험악하고 몸은 건장한 남자들이었지요. 하지만 이들은 의자에 앉아 있는 사람을 보자마자 무릎을 꿇고 애원...
2024.01.27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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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품에 자기 이름 새긴 것조차 부끄러웠던 미켈란젤로[김희경의 영화로운 예술]
다큐드라마 ‘미켈란젤로’. 넷플릭스 제공 “나는 대리석을 조각하며 터득한 기술을 그림에 쏟아붓기로 결심했어. 몸통과 힘줄, 근육으로 천장을 전부 채워서 기적이라고 할만한 작품을 그릴 계획을 세웠지.” 르네상스 시대의 거장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가 ‘천지창조’를 그리기 전...
2023.05.1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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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그러나 담대한 거장 미켈란젤로[김희경의 7과 3의 예술]
로마 바티칸 시국의 시스티나 성당. 이곳에 들어서는 순간 장엄하고 위대한 명작들의 아우라에 압도됩니다. 머리 위엔 세계 최대 규모의 천장화 '천지창조'가, 제단 뒤엔 거대한 벽화 '최후의 심판'이 그려져 있죠. 두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만 700명이 넘습니다. '천지창조...
2021.07.23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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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토리오에 비주얼아트…색다른 무대
“고소공포증이 있는지, 잠수한 뒤에 노래할 수 있는지 물어보는 이메일을 받고는 순간 황당했어요. 막상 출연해보니 연출가들의 진정성 있는 연출에 감동을 받았어요.”지난해 6월 독일 함부르크 엘프필하모니홀에서 열린 라 푸라 델스 바우스의 ‘...
2019.02.2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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