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록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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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에 요절한 모던시인 박인환, 관 속엔 조니 워커와 카멜 담배가
짧은 생을 모던하게 살다 간 시인 박인환의 생애와 작품 활동지난 10월 18일 늦은 저녁 시간, 서울 혜화동 대학로에 있는 예술가의 집에서는 박인환문학상 시상식이 있었다. 올해 수상자는 김승일 시인이었고, 부끄럽게도 필자는 박인환문학상 주관사에서 발행하는 문예지의 신인...
2024.11.0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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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박목월 미발표 작품 166편 공개
술 익는 마을마다 타는 저녁놀(‘나그네’)을 노래하고, 십구문반(十九文半)의 신발을 신고 굴욕의 길에서 귀가한 아버지란 어설픈 존재(‘가정’)를 그린 시인. 한국 현대 서정시의 거장 박목월 시인(1915~1978)의 새로운 작...
2024.03.12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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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목월 미발표 시 166편 공개.."죽을 때까지 시를 놓지 않은 시인"
술 익는 마을마다 타는 저녁놀('나그네')을 노래하고, 십구문반(十九文半)의 신발을 신고 굴욕의 길에서 귀가한 아버지란 어설픈 존재('가정')를 그린 시인. 한국 현대 서정시의 거장 박목월 시인(1915~1978)의 새로운 작풍을 확인할 수...
2024.03.1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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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前 대사 "아버지 조지훈, 6척 장신에 말술…집에선 가계부 쓰셨던 분"
“아버지께서 쓴 육필 원고를 본 분들은 다 놀랍니다. 서체가 흐트러진 곳이 없어요. 조지훈 시인 하면 떠오르는 6척 장신의 호탕한 애주가란 이미지와 거리가 멀죠?” 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은 조지훈 시인(본명 조동탁, 1920~1968년)의 막내...
2020.11.1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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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록파' 조지훈 시인 탄생 100주년…"전통에 뿌리 둔 보수의 가치 제시"
‘얇은 사(紗) 하이얀 고깔은/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승무’의 시인 조지훈(1920~1968)의 아들 조태열 전 유엔 대사는 “한국적 정서의 시어가 너무 섬세해 ‘나빌레라’는 영어번역을 하지...
2020.11.1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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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친 시 낭송하며 눈물 흘린 조태열 유엔대사
“지금도 아버지 시를 읽으면 눈물이 납니다.” 조태열 유엔주재 한국대사(맨 왼쪽)는 지난 20일 미국 뉴욕 맨해튼 예일클럽에서 열린 부친 조지훈 시인의 영역 시집 출간기념회에서 ‘병(病)에게’ 등의 시를 낭송한 뒤 이같이 말했...
2019.09.2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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