쳇 베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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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치마 입은 산타클로스의 재즈라니, 게다가 블루 노트!
그리 오래 전 이야기는 아니었다. 2024년 대한민국 도심에 즐비한 카페처럼 레코드점이 많았던 시절이 있었다. 레코드점 입구 바깥에 설치한 직사각형의 스피커에서는 엘피 음질을 머금은 음악이 솔솔 흘러 나왔다. 덕분에 걸음은 가벼웠고 겨울의 칼바람도 그리 부담스럽지 않았...
2024.12.1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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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 천재 vs 마약 중독…가장 논쟁적인 트럼페터
트럼페터 쳇 베이커(1929~1988)는 ‘비운의 천재’로 유명하다. 음악 분야에서는 한 시대를 풍미했지만 개인사는 너무나 비극적이었다. 재즈 역사 100여 년간 평가가 가장 엇갈리는 음악가로 불린다. 베이커는 재즈계의 ‘제임스 딘’으로 불렸다. 수려한 외모와 연주력을...
2023.08.1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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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병 막는 '재즈 처방전'…“이상형이 어떻게 되세요?”
“이상형이 어떻게 되세요?” 일명 '결혼 적령기'에 해당되는 사람들이 자주 듣는 질문이자, 내겐 가장 답하기 어려운 질문이다. 즉흥적으로 답변했다가는 상대방이 나에 대해 선입견을 가질 수도 있겠다는 우려도 있지만, 사실 그보다는 난 아직까지 어떤 유형의 사람을 좋아하는...
2023.07.14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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