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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의 여행에세이

    • 어학 실력과 IT

      매번 여행에서 돌아오면 어학학원을 찾습니다. 이번만은 꼭 어학을 제대로 공부하리라 마음먹습니다. 명색이 여행전문기자라면서 어학 수준이 서바이벌(생존) 수준에 그치다 보니 답답하고 속상할 때가 많습니다. 무엇보다 아쉬운 순간은 현지인을 만날 때입니다. 부러진 영어(브로큰...

      2018.06.17 14:39

      어학 실력과 IT
    • 제발, 나가주세요

      제주의 구석구석을 걸어 다니는 올레가 한창 유행했을 때였습니다. 제주 한림읍에 사는 친구가 차를 타고 집으로 향하는데 올레꾼들이 일제히 차를 향해 손가락질하는 것이었습니다. 차에 무슨 문제가 있나? 친구는 궁금해서 차 주변을 살피는데 올레꾼 중 한 사람이 “...

      2018.05.07 14:52

       제발, 나가주세요
    • 세련된 촌스러움

      우사인 볼트가 지나갔나? 푸근한 인상의 캐나다 아주머니는 무엇을 발견했는지 세상이 무너지는 얼굴로 부둣가로 뛰어갑니다. 번개처럼 그녀가 달려간 곳에는 한 아가씨가 울상을 짓고 있었습니다. 그녀의 다리 한쪽이 구멍 난 부두 펜스에 빠져 있었습니다. 그제야 상황이 파악돼 ...

      2018.04.15 14:33

       세련된 촌스러움
    • 어떤 사직서

      ‘세상은 넓다, 떠나서 둘러보자(世界邦廣大,我想去看看).’ 2015년 4월 한 장의 사직서가 중국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중국 장저우의 하남실험중학교에 재직 중이던 선생님이 10글자로 된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사직 사유로는 ‘세계...

      2018.03.18 14:34

       어떤 사직서
    • 어른의 맛

      맛이라는 것은 대단히 주관적입니다. 최고의 셰프가 요리한 음식이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맛있을 수 있어도 나는 맛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이름 모를 변두리 식당에서 기대하지 않고 먹은 청국장 맛에 감동할 수도 있습니다. 일본의 유명 번역가이자 수필가인 요네하라 마리(195...

      2018.03.11 15:32

       어른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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