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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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도자기'를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가 오사카?
일본을 여행하는 한국인들에게 오사카는 언제나 사랑받는 도시다. 비행기로 단 1시간 30분, 짧은 거리와 뛰어난 접근성 덕분에 자유여행객들에게는 그야말로 '제 2의 고향' 같은 곳. 오사카를 2회 이상 방문한 한국인의 비율이 18.6%나 된다는 것은 결코 ...
2025.01.2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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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해서 매혹적' 바로크 거장 카라바조가 그린 빛
매혹적인 아름다움은 불안하다. 확실히 아는 것은 매혹적이지 않다. 그 불안한 매력이 바로 카라바조의 작품에서 비롯된다. 그의 그림은 극적인 조명과 대담한 구도로 관객을 매료시키면서도 불안을 불러일으킨다. 명암이 극명하게 대비되는 그의 작품은 단순히 아름다움을 넘어 인간...
2024.12.2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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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흐르던 자리에 예술이 흐른다, 조치원문화정원의 변신
세종시 조치원의 조치원문화정원은 본래 1935년 일제강점기에 조치원 지역의 상수도를 공급하기 위해 만들어진 정수장이었다. 수천 톤의 물을 정화하며 78년 동안 지역 주민들의 삶에 필수적인 생명의 물을 제공하던 공간이었다.시간이 흘러 2013년, 정수장은 운영을 멈췄고 ...
2024.12.1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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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雪)이 아니어도 즐길 것 천지인 삿포로..'예술의 숲' 아시나요
삿포로는 홋카이도의 중심 도시로, 신선한 해산물과 라멘을 맛보려는 관광객들로 붐비는 곳이다. 하지만 삿포로는 단지 미식 여행지에 그치지 않는다.영화 '러브레터'의 촬영지, 유명한 오타루 운하 등 다양한 명소들은 삿포로의 독특한 매력을 더한다. 삿포로의 풍...
2024.11.15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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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슬라'로 불렸던 강릉에 톡쏘는 '아트월드'가 들어섰다
강릉 정동진 하면 무엇이 떠오를까?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90년대 드라마 <모래시계>를 생각할 것이다. 해변에서 천천히 흘러내리는 모래시계, 누구나 한 번쯤 본 장면일 것이다. 그런데 그 드라마가 방영된 지 벌써 30년이 흘렀다. 이제 정동진은 모래시계뿐만 아니라 &l...
2024.10.28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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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은 문을 닫았지만 '써니'의 시간은 끝나지 않았다, 팔복예술공장
2011년에 개봉한 영화 '써니(Sunny)'를 기억하는지? 복고 감성에 발랄한 10대 소녀들의 매력까지, 그 시절의 추억을 가득 담았던 영화다. 그런데 그때의 감성을 현실에서 만날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전주에 있는 팔복예술공장이다.팔복예술공장은 전...
2024.10.0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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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에 매년 10만 명이 찾는 폐교가 있다
‘판타지’(fantasy, 환상)는 ‘일상’의 세계가 아닌 현실과 동떨어진 ‘비(非)일상’을 뜻한다. 판타지 장르는 음악, 문학, 영화 등의 장르에서 형식의 구애 없이 자유로운 세계관을 펼칠 수 있다는 점...
2024.09.1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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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예술로 다시 태어난 '젊은 달'의 도시 강원도 영월
강원도 영월은 그간 폐광과 단종 유배지로만 알려져, ‘힙(Hip)’한 느낌과는 거리가 멀어 보였다. 그러나 7월 맑은 여름날에 찾아간 영월은 그러한 선입견을 깬다. 더 이상 폐광 지역도 단종 유배지도 아닌 힙한 ‘예술의 고장’...
2024.08.2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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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구분이 사라지는 곳, '뮤지엄 산'에서 찾은 공간의 발견
강원도 원주는 푸른 산과 맑은 강, 다양한 문화유산을 떠올리게 한다. 치악산 국립공원, 박경리 문학공원, 구룡사 등 자연과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명소들이 많이 있다. 그 많은 명소 중에서 최근에 특별한 장소로 꼽히는 곳이 ‘뮤지엄 산’이다. 뮤지엄...
2024.08.09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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