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바조
-
카라바조의 다윗은 왜 ‘슬픈 승자’로 그려졌을까
이탈리아가 낳은 ‘불멸의 천재 화가’로 불리는 카라바조(1571∼1610)의 전체 이름은 ‘미켈란젤로 메리시 다 카라바조’이다. 카라바조 출신의 미켈란젤로 메리시라는 의미다. 나중에 그는 카라바조가 아닌 밀라노 출생으로...
2024.11.26 11:15
-
"카라바조 진품 맞아?"…'바로크 거장' 전시서 불만 나온 이유
“정말 카라바조가 그린 그림 맞아? 아무리 봐도 내가 본 그림이랑 다른 것 같은데….”카라바조라는 이명으로 유명한 미켈란젤로 메리시(1571~1610)는 서양미술에서 중요한 사조 중 하나인 바로크를 논할 때 빠뜨릴 수 없는 화가다. 빛...
2024.11.13 18:07
-
“정말 카라바조 그림 맞아?”…‘바로크 거장’ 전시에서 진품 논란 나온 이유
미술에 큰 관심이 없어도 “바로크적인….”이라는 말은 꽤 익숙하게 다가온다. 건축, 음악, 문학 등 문화예술 전반에서 자주 쓰이기 때문이다. 극적이면서 사실적이고, 감정이 풍부한 바로크는 르네상스와 함께 서양 근세미술에서 가장 중요한 ...
2024.11.13 16:17
-
‘홍상수 세계’에 갇혔던 김민희의 자유로워진 귀환
홍상수 감독의 영화는 언제나 엇비슷하다. 주제도 메시지도 없이 그냥 흘러가는 얘기들, 늘 술자리에서 토로되는 삶의 애환의 얘기...
2024.09.25 14:11
-
베르니니의 조각과 카라바조의 회화, 보르게세 미술관에서 살아 숨쉰다
회화부터 조각, 건축까지…. 미술 애호가에게 이탈리아 로마는 늘 경이로운 장소다. 다소 상투적이지만, 눈 앞에 펼쳐지는 매 순간이 예술이기 때문. 이 예술의 도시에서 반드시 발자국을 남겨야 할 장소를 꼽으라면 바티칸의 성 베드로 대성전이 빠질 수 없다. &...
2024.06.26 17:00
-
비범한 사기꾼 리플리, 이번엔 흑백으로 매혹
1961년 미국 뉴욕. 명문대 출신 톰 리플리(앤드루 스콧 분)는 선박업체 사장에게서 뜻밖의 요청을 받는다. 자기 아들이 이탈리아에서 방황하고 있으니 가서 데려와달라는 것. 리플리는 건실한 청년이 아니라 문서 위조에 능한 사기꾼이다. 이탈리아 고급 휴양지로 떠난 그는 ...
2024.04.24 18:51
-
'비범한 사기꾼' 리플리, 이번엔 흑백 드라마로 정신을 빼놓는다
1961년 뉴욕. 톰 리플리(앤드루 스콧)가 선박업체 사장에게 뜻밖의 요청을 받는다. 자신의 아들 디키 그린리프(조니 플린)가 이탈리아에서 방황하고 있다며, 직접 가서 그를 데려와달라는 것. 그들에게 톰은 명문대 출신의 믿음직한 청년으로 보인다. 사실 문서 위...
2024.04.15 16:10
-
"카라바조 흔적 따라 이탈리아 훑었죠"
“카라바조는 이탈리아 사람들이 가장 사랑하는 화가가 아닌가 싶어요. 카라바조 그림을 한 점이라도 소장한 미술관은 십중팔구 그의 작품을 도록 표지로 쓰거든요.” 를 펴낸 고종희 한양여대 명예교수(사진)는 최근 열린 간담회에서 “수십 년이 지나도록 이탈리아에서는 카라바조 ...
2023.08.25 19:25
-
“수십 년째 카라바조 열풍… 이탈리아 미술관 최애 작가죠”
“카라바조는 이탈리아 사람들이 가장 사랑하는 화가가 아닌가 싶어요. 카라바조 그림을 한 점이라도 소장한 미술관은 십중팔구 그의 작품을 도록 표지로 쓰거든요.” 를 펴낸 고종희 한양여대 명예교수는 22일 서울 중구의 복합문화공간 순화동천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수십 년이 ...
2023.08.23 15:46
-
칼을 든 팜파탈 여인…적장의 목을 서슴없이 벴다
기원전 어느 날 밤, 이스라엘의 도시 베툴리아에 살고 있는 과부 유디트는 시끄러운 소리에 잠에서 깨어났다. 밖을 내다보니 이웃집은 불타고 있고, 사람들은 온통 피범벅을 한 채 길거리에 쓰러져 있었다. 아시리아 군대가 베툴리아를 침공한 것. 모두들 적의 눈을 피해 숨기에...
2023.08.10 18:13
-
칼로 남자를 죽인 여자 살인마...거장의 '뮤즈'가 된 유디트
기원전 어느 날 밤, 이스라엘의 도시 베툴리아에 살고 있는 과부 유디트는 시끄러운 소리에 잠에서 깨어났다. 밖을 내다보니 이웃집은 불타고 있고, 남자건 여자건 피범벅을 한 채 길거리에 쓰러져 있었다. 아시리아 군대가 베툴리아를 침공한 것이다. 모두들 적의 눈을 피해 숨...
2023.08.09 11:42
-
신 아닌 인간의 얼굴로…'英 내셔널갤러리.zip' 서울에 왔다
“신에게서 인간으로.” 15세기부터 20세기 초까지 서양 미술의 500년 역사는 이 한 문장으로 요약된다. 중세까지만 해도 서양 미술은 종교와 신의 위대함을 표현하는 데 치중했다. 하지만 르네상스 시대가 오자 그림에도 ‘인간’이 담기기 시작한다. 귀족들의 초상화 제작이...
2023.06.07 08:27
-
"사람 죽여도 봐주자"...살인도 덮은 '악마적 재능' 최후가
'골리앗의 머리를 들고 있는 다윗'(1610). 카라바조는 다윗이 들고 있는 골리앗의 얼굴에 자신의 이목구비를 그려넣었다. 살인죄를 반성하고 용서를 구한다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추정된다. “아무래도 그를 사면해줘야 할 것 같아.” “그자는 사람을 죽였습니다. 다른 전과...
2023.05.13 08:29
-
"살인해도 봐주자…너무 아까워" 천재 중의 천재는 어떻게 됐나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아무래도 그를 사면해줘야 할 것 같아.” “그자는 사람을 죽였습니다. 다른 전과도 셀 수 없이 많고요. 피해자 가족들은 저만 보면 엎드려 울며 ‘그를 꼭 잡아달라’고 애원합니다. 그런데 사면이라니…. 말이나 됩니까.” “그래도 말일세. 그 남자는… 그림을 너무 잘 그...
2023.05.13 08:18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