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잇단 자살교수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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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KAIST생 중도탈락률 서울대ㆍ포스텍의 2배
올해 초 학생들과 교수의 잇단 자살로 학사운영 등의 문제가 불거진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지난해 학생 중도탈락률이 서울대나 포스텍의 2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학률도 서울대와 포스텍은 3년 전보다 낮아진 반면 KAIST는 높아졌다. 26일 대학알리미 사이트(www.academyinfo.go.kr)에 최근 공시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KAIST ...
2011.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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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수업료 차등부과 폐지…2학기부터 적용될 듯
올해 초 KAIST에서 학생 4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학사 제도의 문제점으로 지적받은 수업료 차등 부과제가 결국 폐지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KAIST에 따르면 대학 측은 수업료 차등 부과제 폐지를 전면 수용하기로 하고 이사회를 대상으로 서면 결의를 진행하고 있다. 결의안이 최종 통과되면 직전 학기 평균 평점 B0(3.0) 이상인 학생은 학기당 63...
2011.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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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차등등록금 폐지되나‥영어강의는?
올해 초 KAIST에서 학생 4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학사제도의 문제점으로 지적돼 온 수업료 차등부과제가 결국 폐지될 전망이다.25일 KAIST에 따르면 이 학교는 혁신위가 요구한 26개 의결사항 가운데 우선 시급하다고 판단되는 수업료 차등부과제 폐지를 전면 수용하기로 하고 이사회를 대상으로 서면 결의를 진행중이다.결의안이 최종 통과되면 직전 학기 평...
2011.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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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총학, 22일부터 혁신위 의결 실행요구 농성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학부총학생회는 22일부터 혁신비상위원회 의결사항을 총장이 즉각 실행할 것을 요구하는 천막농성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총학은 본관 앞 잔디밭에서 무기한 농성을 벌일 계획이다.또 농성장을 중심으로 매일 저녁 일반 학생들과 함께 총장의 의결사항 실행을 촉구하는 다양한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학사제도 등 개선안 마련을 위해 지난 4월...
2011.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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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교수협 "즉시 약속 이행하라"
[한경속보] KAIST 교수협의회가 서남표 총장에게 혁신비상위원회 의결사항을 즉각 실행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채택했다.예상됐던 퇴진 요구는 없었지만 사실상 최후 통첩을 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KAIST 교수협은 31일 교내 창의학습관에서 506명의 회원 중 154명이 참석하고 170명이 위임장을 제출한 가운데 총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성명을 채택했다.이...
2011.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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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서남표총장 "교수협과 합의내용 위반안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위기사태를 수습할 혁신비상위원회의 의결사항 실행절차를 놓고 논란이 일면서 교수협의회가 총회를 열 예정인 가운데 서남표 총장이 교수협과의 합의내용을 위반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준수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31일 KAIST에 따르면 서 총장은 전날 이 같은 입장이 담긴 이-메일을 전구성원에게 보냈다.서 총장은 이-메일에서 "합의서에는...
2011.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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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혁신위 의결사항 실행 절차놓고 논란
교수협 "즉각 시행"..학교측 "이사회서 논의"학생 4명과 교수 1명의 잇단 자살로 불거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위기사태를 수습할 혁신비상위원회의 의결사항 실행절차를 놓고 교수협의회와 학교측이 맞서고 있다.30일 KAIST에 따르면 교수협은 31일 낮 12시 창의학습관에서 총회를 연다.혁신위에서 의결된 사항은 총장이 반드시 수용하고 즉시 실행키로 합의...
2011.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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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혁신위, 수업료 차등부과 폐지 의결
영어강의 원칙 조정..평의회도 구성키로학생 4명과 교수 1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초래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위기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구성된 교내 혁신비상위원회가 문제가 돼온 수업료 차등부과제 폐지를 의결했다.KAIST 혁신위는 8학기 동안 학사경고자(평균평점 C0 미만)를 제외한 모든 학생들에 대해 수업료(학기당 630만원)에 해당하는 장학금을...
2011.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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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교수 "연구 많이 하면 감사대상…적당주의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의 자살을 초래한 연구비 부정사용 문제에 대해 KAIST 교수가 부정 적발시 그동안의 연구업적을 정상참작 사유로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광형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는 19일 대전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에서 열린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포럼 주제발표를 통해 "일반인이 형사처벌을 받을 때도 여러 정상참작이 이뤄지는데 ...
2011.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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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더 다니는 대학원생' 과징금 폐지
KAIST가 연차 초과 대학원생에게 물리던 과징금이 없어진다. 9일 KAIST 혁신비상위원회에 따르면 대학원생 연차 초과자 과징금을 폐지하고 학부 신입생이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했던 디자인 과목을 선택과목화하는 데 합의가 이뤄졌다. 그동안 연차 초과(석사과정 4학기,박사과정 8학기,석 · 박사통합과정 10학기 초과) 대학원생에게는 2학기 이내 초과시 한 학기...
2011.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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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외국인 교수 돌연사…캐나다 국적 영어 교수
올 들어 학생 4명과 교수 1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KAIST에 비보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에는 외국인 교수가 돌연사했다. 6일 KAIST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4시께 서울 용산역에서 기차를 타려던 인문사회과학과 소속 캐나다 국적의 크리스토퍼 서리지 교수(46)가 갑자기 가슴 부위를 부여잡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서리지 교수는 2008...
2011.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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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또 비보…이번엔 외국인 교수 돌연사
올해 들어 학생 4명과 교수 1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비보가 끊이지 않고 있다.이번에는 외국인 교수가 돌연사했다.6일 KAIST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4시께 서울 용산역에서 기차를 타려던 KAIST 인문사회과학과 소속인 캐나다 국적의 ...
2011.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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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비극 언제까지…이번엔 졸업생 뺑소니 사고
학생 4명과 교수 1명의 연이은 자살 충격이 가시지 않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이번에는 이 학교 졸업생 선·후배가 뺑소니 교통사고의 피해자와 가해자가 된 사건이 뒤늦게 밝혀졌다.3일 대전 둔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달 27일 0시21분께 대전 유성구 문지동 대덕연구개발특구내 한 연구소 앞에서 이 연구소에 재직 중인 A(29)씨가 도로 옆에 숨져있...
201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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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사태 여파?…서울대 학부모 행사 '북적'
서울대는 지난달 30일 교내에서 열린 학부모 초청행사에 궂은 날씨에도 전국 각지에서 학부모 2천200여명이 찾아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1일 밝혔다.서울대는 2008년부터 신입생 학부모 초청행사를 열어 교육과정과 대학생활을 소개하고 학내 문화시설을 안내해왔다.오전에는 각 단과대학 주관 아래 학장과 학과장, 교수와의 만남, 교육과정과 복지, 장학제도 등에 관한...
2011.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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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교수들 교내 학사운용 정책 정면 비판
학생 4명과 교수 1명의 잇단 자살로 위기상황을 맞고 있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일부 교수들이 이 같은 사태는 예견됐던 일이라고 비판하며 뼈아픈 반성과 제도개선 등을 촉구하고 나섰다.28일 KAIST에 따르면 최근 발간된 교수협의회보를 통해 물리학과 이순칠 교수는 로봇 천재로 주목받다 지난 1월 스스로 목숨을 끊은 학생을 언급하면서 "입학사정관 제도...
2011.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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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생 중도탈락률, 서울대·포스텍의 2배
학생 4명의 잇따른 자살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학생들의 학업 스트레스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KAIST 학생들의 중도탈락률이 서울대나 포스텍보다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20일 KAIST 등에 따르면 2009년 4천463명의 재적학생 가운데 2.2%인 100명이 중도에 자의반, 타의반으로 학교를 그만뒀다.자퇴가 62명, 학사경고 누적이 ...
2011.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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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교수57%ㆍ학생45% "징벌적 등록금 폐지해야"
학생 4명과 교수 1명의 잇따른 자살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학사운영 제도 등이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교수와 학생의 절반 가량이 '징벌적 등록금'을 폐지하고 영어강의도 지정과목에 한해서만 실시해야 한다는 의사를 나타냈다.19일 KAIST 교수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7∼13일 교수 420명(전체 교수 586명)과 학생 1천334명(전체 학생 1만534...
2011.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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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학생요구안 총장답변에 학생측 '유감'
총장 "혁신위에 상정"..총학 "진정성 의문"한국과학기술원(KAIST) 학생 4명의 잇따른 자살 이후 학생들이 사상 첫 비상총회까지 열어 요구한 학사운영 개선안 등에 대한 총장의 답변이 다시 학생들의 유감을 사고 있다.17일 KAIST 학부총학생회에 따르면 서남표 총장은 지난 13일 비상학생총회에서 의결한 요구안에 대해 "요구한 사항들은 혁신비상위원회에서 ...
2011.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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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혁신委, '징벌적 등록금 폐지' 공감
KAIST 학사 운영 전반을 검토할 혁신비상위원회가 18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성적에 따라 등록금을 차등적으로 부과하는 '징벌적 등록금제' 폐지나 영어수업 축소 등 학업부담 완화에 대해 혁신위 위원들 사이에 일정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혁신위는 향후 3개월 동안 학교 전반에 관한 사항을 논의한 뒤 보고서를 만들게 된다. 단순히 ...
2011.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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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교수 "KAIST 영어교명 풍자는 비하 목적 아냐" 사과
조국 서울대 교수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명을 풍자했다가 사과하는 해프닝이 있었다.최근 카이스트 학생의 잇단 자살과 관련해 차등수업료제 등을 비판한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지난 8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차등 수업료를 부과하는 KAIST의 상대평가 체제의 문제를 지적하면서 "이런 평가 체제로 학생을 쥐어짜다가는 KAIST가 '살인자들의 멍청한...
2011.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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