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리네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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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이 아닌 체험하는 무대로 보여준 클라리넷의 세계
무대를 비추던 조명이 꺼진다. 어둠 속에서 8개 화면이 무대 벽에 나타난다. 화면에 등장한 사람은 클라리네티스트 김한. 숨을 깊게 들이마신 그가 화면에 비친 자신과 화음을 맞춘다. 연주한 곡은 스티브 라이히의 ‘클라리넷을 위한 뉴욕 카운터포인트’. 12분가량 합주가 이...
2021.01.0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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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부터 클래식까지, 클라리넷 유연성 보여줄게요” 클라리네티스트 김한
음정이 치솟았다 이내 꺼진다. 날카로운 고음부터 중후한 저음까지 선율이 급변한다. 조지 거슈윈의 ‘랩소디 인 블루’에서 나오는 첫 마디다. 서두를 유려하게 독주로 풀어내는 주인공은 ‘클라리넷'이다. 재즈처럼 리듬을 타면서 클래식 곡처럼 진중한 소리를 낸다. 줄거리가 들...
2021.01.0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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