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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인화랑

    • 수채물감으로 빚은 고궁의 美…안석준 '근정전'

      펜과 수채화 물감으로 묘사한 경복궁 근정전의 풍경 뒤로 수묵으로 그린 북악산 봉우리가 우뚝 솟아 있다. 근정전의 기왓장과 박석(바닥돌)의 배치, 한복을 차려입고 함께 걷는 남녀 등 작은 부분까지 세밀하게 그려져 있지만 답답한 느낌 없이 산뜻하다. 수채화 물감의 맑은 빛...

      2021.08.30 17:34

       수채물감으로 빚은 고궁의 美…안석준 '근정전'
    • 수묵과 金이 그린 독도…이철규 '독도무진도'

      수묵으로 그린 독도가 바다에 떠 있다. 절제된 표현으로 그린 소박한 바위섬에서 짙은 한국적 미감이 느껴진다. 반면 수면에 비친 독도의 모습은 순금박으로 표현돼 있다. 화려함과 부를 상징하는 소재인 금이 수묵과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지만, 상반된 두 소재가 만나 절묘한...

      2021.08.16 18:15

       수묵과 金이 그린 독도…이철규 '독도무진도'
    • 조각보다 섬세한 청자, 전통과 현대를 품다…'명장과 미래의 명장' 展

      비색 청자의 표면에 복잡한 참나무와 도토리 문양이 가득하다. 가마에서 구워 낸 도자기인데도 표면의 세밀함과 아름다움이 대리석 조각 못지않다. 가지에 풍성하게 달린 나뭇잎의 잎맥 하나하나, 도토리받침의 오톨도톨한 질감까지 그대로다. 곳곳에 구멍이 나 있어 실용성이 없는 ...

      2021.06.06 16:58

      조각보다 섬세한 청자, 전통과 현대를 품다…'명장과 미래의 명장' 展
    • 창호지로 느끼는 빛과 바람…한지의 '입체 마법'

      무수히 많은 사각형 모양의 한지 조각이 패널 위에 붙어 서로를 지탱하고 있다. 5㎝ 높이로 서 있는 구조물들은 보는 각도에 따라 모양이 달라진다. 바람이 불 때마다 문풍지가 떨리는 모습 같기도 하고, 햇빛의 각도에 따라 창호지가 빛깔을 달리하는 것 같기도 하다. 한지 ...

      2021.04.27 17:13

      창호지로 느끼는 빛과 바람…한지의 '입체 마법'
    • 꽃 그림은 뻔하다고요?…중견작가의 힘

      꽃은 화가들에게 피하고 싶은 소재 중 하나다. 너무나 오래 많이 다뤄져서다. 서울 관훈동 통인화랑의 ‘화론(花論)’은 이런 클리셰에 반기를 든 전시다. 김정선, 김제민, 신수진, 이광호, 이만나, 이정은, 이창남, 한수정, 허보리 등 중견작가 9명...

      2021.03.30 17:00

      꽃 그림은 뻔하다고요?…중견작가의 힘
    • "너무 뻔한 꽃그림? 이토록 아름다운 걸"

      "꽃은 절대 그리지 않겠다고 생각했던 소재였어요. 하지만 군대간 아들이 제 생일에 보낸 꽃바구니를 받고선 '이렇게 아름다운 걸 그리지 않는다면 뭘 그린단 말인가'하며 붓을 잡았죠." 이정은 작가의 말처럼, 꽃은 화가들에게 피하고 싶은 소재 중 하나다. 너...

      2021.03.30 11:16

      "너무 뻔한 꽃그림? 이토록 아름다운 걸"
    • 추상·설치·조각…영역 넓히는 판화의 세계

      판화는 유독 가치를 폄훼당하는 장르다. 원판으로 여러 장의 작품을 만들어낼 수 있어서다. 특히 원화에 가깝게 인쇄하는 디지털 기술은 판화의 입지를 위협하는 요소다. 그럼에도 판화 작업을 꿋꿋이 이어가며 영역을 넓히는 작가들이 있다. 서울 인사동 통인화랑이 올해 첫 전시...

      2021.01.19 17:07

      추상·설치·조각…영역 넓히는 판화의 세계
    • 서양화가 김인 개인전 '끝없는 중력'

      서양화가 김인은 한 가지 소재를 반복해서 화면에 그리는 걸 즐기는 작가다. 아들이 폐품으로 만든 젖소를 화면 가득 채우거나 작은 공룡 피규어, 아톰의 얼굴이나 본체에서 떨어져 나간 주먹을 화면에 모아 놓기도 한다. 별다른 상징성이 없거나 주변의 일상적 소재를 기계적으로...

      2020.11.04 17:18

      서양화가 김인 개인전 '끝없는 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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