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보 예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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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 쇼팽의 서정과 질풍노도 그려냈다...독창적 재해석 보여준 임윤찬의 쇼팽
서울 기온이 올 겨울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던 지난 12월 18일, 예술의전당에서 독일의 명문 체임버 오케스트라인 ‘도이치 캄머필하모니 브레멘(이하 DKB)’의 내한공연이 열렸다. 에스토니아 출신의 거장 파보 예르비가 이끄는 DKB는 꾸준한 내한공연...
2024.12.20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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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문턱 낮춘 'BBC 프롬스'…런던의 밤을 적신 '임윤찬의 황제'
영국 런던에 사는 가장 큰 기쁨이 뭐냐고 묻는다면, 이렇게 답하겠다. “BBC 프롬스를 경험할 수 있는 거요.”15년 전 클래식 담당 기자 시절, 유럽의 클래식 공연 열기를 취재한 적이 있다. 그때 처음 BBC 프롬스와 만났다. 한여름, 런던의 쨍...
2024.09.1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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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찬, 베를린필, 바렌보임 … '세계 최고'들이 빛낸 BBC프롬스
런던에 사는 가장 큰 기쁨이 뭐냐고 묻는다면, 이렇게 답하겠다.“BBC 프롬스를 경험할 수 있는 거요.”15년 전 클래식 담당 기자 시절, 유럽의 클래식 공연 열기를 취재한 적이 있다. 그때 처음 BBC 프롬스와 만났다. 한여름, 런던의 쨍한 햇살...
2024.09.1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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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적 감흥 이상의 호소력을 발산한 뮌헨필하모닉의 말러
2024년 5월 9일 독일 뮌헨에 위치한 이자 필하모니에서 열린 뮌헨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파보 예르비의 정기연주회에서는 말러의 ‘죽은 아이를 그리는 노래’와 한스 로트의 교향곡 1번이 연주되었다. 뮌헨 필이 공연을 하던 가슈타익 콘서트 홀이 202...
2024.05.1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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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조금씩 외롭고, 쓸쓸하다... 바야흐로 브람스의 계절
뜨거웠던 여름이 가고 문득 버석한 공기에 스며든 찬바람을 느끼면 절로 떠오르는 작곡가가 있다. 바로 브람스다. 요하네스 브람스, 왠지 이름에서도 풍겨오는 어딘지 모를 고독함이 브람스 음악의 주된 정서이기 때문일까. 봄,여름, 싱그럽게 움텄던 잎새들이 서서히 말라가 낙엽...
2023.10.1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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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서 가장 바쁜 지휘자…파보 예르비, 10월 내한
에스토니아 출신 파보 예르비(1962~)는 ‘세계에서 가장 바쁜 지휘자’로 불리는 명장(明匠)이다. 그에겐 여러 개의 직함이 따라붙는다. 예르비는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 도이치 캄머필하모닉·에스토니안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예술감독, NHK 심포니 오케스트...
2023.09.0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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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만 잘 휘저으면 끝? 무엇이 위대한 지휘자를 만드는가
교향악 연주를 감상하며 누구나 한 번씩은 생각해봤을, 이제는 뻔한 클리셰와 같은 질문이 있습니다. "지휘자는 뭘 하는 걸까?" "굳이 지휘자가 필요할까?" 매우 일반적이고 뻔하디 뻔한 질문이지만, 생각해볼수록 매우 중요한 질문이라고 여겨집니다. 왜냐하면 이 질문에 대한...
2023.07.0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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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든 '런던 시리즈' 출발점…교향곡 96번 D장조 '기적'
프란츠 요제프 하이든(1732~1809)은 공연 기획자인 요한 페터 잘로몬의 초청으로 영국 런던을 두 차례 방문한 시기(1791~1792년, 1794~1795년)에 모두 열두 편의 교향곡(93~104번)을 작곡했다. 교향곡 96번 D장조 ‘기적’은...
2022.12.1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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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사된 에스토니아 유명 작곡가…그의 특별한 30년 인연 [긱스]
1993년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만난 한국과 에스토니아의 두 청년은 음악에 흠뻑 빠져있었다. 밴드를 만들어 힙합과 재즈, 클래식을 결합하는 형식적 파괴를 시도했던 에스토니아 출신 지휘자는 당시 파슨스디자인스쿨에 다니던 한국인 아트 디렉터와 함께 비디오 아트와 결합한 클...
2022.10.06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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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뉴욕서 함께 공연한 두 청년…50대엔 한·에스토니아 명예영사로
1993년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만난 한국 청년과 에스토니아 청년은 음악에 흠뻑 빠져 있었다. 밴드를 만들어 클래식에 힙합과 재즈를 접목하는 형식적 파괴를 시도하던 에스토니아 출신 지휘자는 당시 파슨스디자인스쿨에 다니던 한국인 아트디렉터와 함께 비디오 아트를 결합한 클...
2022.10.05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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