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츠 카프카
-
가면 뒤의 나도, 진짜 나일까? 궁금할 땐 사카모토의 악보집을 펴지
가리고 변신하고 감싸는 나의 가면주말의 저녁 식사를 위해 준비한 김치볶음밥을 달걀로 덮었던 순간에 다시 한번 가면을 떠올렸습니다. 이제는 전 세계인이 즐기게 된 한국식 채소 쌈밥이나 김밥을 보면서도 마찬가지였죠. 가면을 쓰듯 감싸주는 일은 무엇이든 완전히 새롭게 보이게...
2024.12.15 18:32
-
카프카 타계 100주기...여전히 우리를 매혹하는 그의 작품들
“올해는 프란츠 카프카 타계 100주기다. 현대인의 곤경과 불안을 다룬 카프카의 작품들은 한 세기가 흘렀지만 여전히 우리를 매혹한다.”1924년 6월 3일 프란츠 카프카가 죽었다. 오스트리아 키얼링에 있는 한 요양소에서였다. 사인은 폐결핵. 향년 ...
2024.06.26 17:00
-
단편소설로, 추모 에세이로…'100주기' 카프카의 변신
1924년 6월 3일 프란츠 카프카가 죽었다. 사인은 폐결핵. 향년 40세였다. 그의 부고가 체코 국영 신문 ‘나로드니 리스트’에 실렸다.내용은 이랬다. “그는 소심하고, 두려움이 많고, 부드럽고, 착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그가 쓴 책들...
2024.05.24 19:02
-
그림으로, 화가로, 단편으로… '100주기' 카프카 다룬 책들 [서평]
1924년 6월 3일 프란츠 카프카가 죽었다. 사인은 폐결핵. 향년 40세였다. 그의 부고가 체코 국영 신문 ‘나로드니 리스트’에 실렸다. 내용은 이랬다. “그는 소심하고, 두려움이 많고, 부드럽고, 착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그...
2024.05.24 13:51
-
유고작 잇단 출판…마르케스 책은 유언도 어겨
소설가 프란츠 카프카는 친구인 막스 브로트에게 이런 유언을 남기고 1924년, 마흔한 살의 이른 나이에 결핵으로 세상을 떠났다. “친애하는 막스, 마지막 부탁이네. 내 유품에서 일기, 원고, 편지, 스케치 등 발견되는 것은 읽지 말고 남김없이 불태워 줘.&r...
2024.04.09 17:38
-
"원고 태워달라" 유언에도…박목월부터 카프카까지, 유고작 열풍
소설가 프란츠 카프카(사진)는 친구인 막스 브로트에게 이런 유언을 남기고 1924년, 마흔 한살의 이른 나이에 결핵으로 세상을 떠났다."친애하는 막스, 마지막 부탁이네. 내 유품에서 일기, 원고, 편지, 스케치 등 발견되는 것은 읽지 말고 남김 없이 불태워 줘."하지만...
2024.04.04 15:54
-
소설가 카프카 국내 첫 시전집 나왔다
소설 <변신>은 프란츠 카프카(1883~1924)의 대표작이다. 어느 날 갑자기 커다란 바퀴벌레로 변한 한 영업사원의 절망적인 이야기는 비인간적인 현실을 기괴하고 우스꽝스럽게 묘사하는 카프카 소설의 특징을 잘 나타낸다.카프카는 소설로 유명하지만 시(詩)도 썼다. 그는 ...
2024.02.16 18:58
-
'변신' 카프카가 시도 쓴 것 아시나요…시전집 국내 최초 출간
"어느 날 아침 그레고르 잠자가 불안한 꿈에서 깨어났을 때, 그는 침대 속에서 한 마리의 흉측한 해충으로 변해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했다."강렬한 첫문장으로 유명한 <변신>은 프란츠 카프카(사진·1883~1924)의 대표 소설이다. 어느 날 갑자기 커다란...
2024.02.15 15:47
-
"내가 바퀴벌레가 되면 엄마는 어떻게 할래요?"
소셜미디어에서는 요즘 바퀴벌레 질문이 유행입니다. “엄마, 내가 바퀴벌레가 되면 어떻게 할 거야?” 질문을 던진 뒤 반응을 보는 거예요. ‘바퀴벌레 질문 놀이’의 원조는 프란츠 카프카의 소설 입니다. 1915년 출판된 이 소설은 ‘어느 날 자고 일어났더니 갑자기 벌레가...
2023.07.14 18:34
-
“엄마, 내가 갑자기 바퀴벌레가 되면 어떡할 거야?”
GettyImagesBank. 때아닌 바퀴벌레 질문이 기승입니다. "엄마, 내가 바퀴벌레가 되면 어떻게 할 거야?" 질문을 던진 뒤 반응을 보는 거예요. "지금처럼 사랑하겠지"처럼 감동적인 답뿐 아니라 "살충제 뿌려야지" "일단 밟아" 같은 가차없는 말도 소셜미디어에 ...
2023.07.13 17:23
-
삶이 벽에 부딪힐 땐 카프카를 읽어라 [책마을]
“그레고리 잠자는 어느 날 아침 불안한 꿈에서 깨어났을 때, 자신이 잠자리 속에서 한 마리 흉측한 해충으로 변해 있음을 발견했다.”유명한 첫 문장이다. 프란츠 카프카의 대표작 ‘변신’에 나온다. 자고 일어났더니 벌레가 돼 있더...
2023.04.21 18:20
-
삶이 막막할 때 값싼 위로를 얻기보다 카프카를 읽었다 [책마을]
“그레고리 잠자는 어느 날 아침 불안한 꿈에서 깨어났을 때, 자신이 잠자리 속에서 한 마리 흉측한 해충으로 변해 있음을 발견했다.” 유명한 첫 문장이다. 프란츠 카프카의 대표작 ‘변신’에 나온다. 자고 일어났더니 벌레가 되어 있더라는 황당한 내용이지만, 약 100년이 ...
2023.04.20 10:42
-
"책은 도끼여야 한다"…탄생 140주년 카프카 [이 아침의 소설가]
“책은 우리 안의 얼어붙은 바다를 깨는 도끼여야 한다.”소설가 프란츠 카프카(1883~1924)가 남긴 이 말은 책과 문학의 본질을 꿰뚫은 명언으로 회자된다. 국내 대표 문예지 ‘악스트(AXT)’의 제목은 독일어로 &lsquo...
2023.04.18 18:10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