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대사관
-
1956년 여의도 비행장에 내린 김중업, 잿더미의 조국에서 그의 시대가 시작됐다
우리 건축사에서 걸출한 두 명의 건축가를 꼽으라면 단연 김수근과 김중업을 꼽을 것이다. 김수근은 구(舊) 공간 사옥을 비롯해 경동교회, 부여박물관, 세운상가 등 수많은 건축물을 남겼다. 모래사장이었던 여의도를 최초로 설계한 사람도 김수근이다. 김중업도 만만치 않은 건축...
2024.01.15 09:29
-
스승과 제자, 시대를 건축하다 [성문 밖 첫 동네, 충정로 이야기]
우리 건축사에서 걸출한 두 명의 건축가를 꼽으라면 단연 김수근과 김중업을 꼽을 것이다. 김수근은 구(舊) 공간 사옥을 비롯해 경동교회, 부여박물관, 세운상가 등 수많은 건축물을 남겼다. 모래사장이었던 여의도를 최초로 설계한 사람도 김수근이다. 김중업도 만만치 않은 건축...
2023.11.16 18:10
-
민영환이 자결한 곳에 빨간 꽃이 피었다 [성문 밖 첫 동네, 충정로 이야기]
충정로에 있는 프랑스 대사관 자리에는 원래 충정공 민영환(忠正公 閔泳煥1862~1905)의 별서(別墅, 별장)가 있었다. 예조판서 등을 지낸 민영환은 1905년 을사늑약 때에 자결을 통해 조약의 부당성과 일본의 조선 침탈을 만천하에 알린 문신이다. 민영환의 집은 안국동...
2023.11.09 13:39
-
르코르뷔지에와 한국 전통 건축의 만남
서울 서소문로 빌딩 숲 사이에는 한국 건축의 걸작이 숨어 있다. 한국 현대건축의 선구자로 불리는 고(故) 김중업 건축가가 설계한 주한프랑스대사관 건물(사진)이다. 1962년 완공돼 한국과 프랑스 양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했다. 이 프랑스대사관이 61년 만에 새 단장을 ...
2023.07.16 17:58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