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코피예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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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필 협연 미도리 "소리가 이미지로 느껴질 만큼 강렬한 음악 들려줄 것"
한국에 신동 연주자 사라 장(44)이 있었다면, 이웃 나라 일본에는 그보다 일찍 미도리(53)가 있었다. 6세 때 활을 잡은 미도리는 일찍부터 천재성을 보였다. 11세에 거장 주빈 메타의 눈에 들어 뉴욕필하모닉 데뷔 무대를 가졌고, 14세에는 레너드 번스타인과 미국 탱...
2024.10.1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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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필이 세계 지휘 거장들을 줄세우는 이맘때 이곳 [여기는 잘츠부르크]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의 분위기가 한참 무르익은 8월 10일. 성수기에 비싼 비행기와 비용을 감수하고, 그동안 모아둔 연차를 한 번에 끌어 써서 잘츠부르크로 향했다. 솔직히 말하면, 이 페스티벌을 위해 올해 3월부터 (재정적, 정신적, 시간적) 준비를 했다. &l...
2024.08.1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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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빈필 이끈 명지휘자 투간 소키예프, 서울시향 데뷔 무대 갖는다
서울시향은 8월 29일(목), 30일(금) 롯데콘서트홀에서 양일간 <투간 소키예프의 무소륵스키 전람회의 그림>을 선보인다. 프랑스 툴루즈 카피톨 국립관현악단과 러시아 볼쇼이극장 음악감독을 역임하고, 2023년 빈 필을 이끌고 내한했던 투간 소키예프와 2014년 BBC가...
2024.08.0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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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로잔챔버오케스트라, 르노 카퓌송과 첫 내한 공연
유럽을 대표하는 실내악 오케스트라, '스위스 로잔챔버오케스트라'가 처음으로 한국 관객을 만난다.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 르노 카퓌송의 지휘와 첼리스트 한재민과 피아니스트 이진상의 연주로 오는 9월 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1942년에 설립한 로잔...
2024.06.10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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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의 모래알 같은 음표들로 경외감을 일으킨 한스 짐머
'듄친자'들을 양산한 듄 시리즈 <듄>은 미국 작가 프랭크 허버트(1920~1986)가 1965년에 발표한 소설입니다. 그는 미국 오리건주 사막 지역을 보고 영감을 얻어 사막의 광물을 두고 패권 싸움을 벌이는 1만 191년 후의 우주를 배경으로 ...
2024.03.2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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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아르떼필, 국제무대 첫 출격…'홍콩 아트 페스티벌' 대장정 막 올라
매년 3월 전 세계 예술가와 문화계 주요 인사들이 앞다퉈 찾는 도시가 있다. ‘동양의 불야성(不夜城)’이라고 불리는 홍콩이다. 이 기간만큼은 도시 전체가 거대한 공연장이자 갤러리로 변신한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공연예술 축제인 ‘홍콩 아트...
2024.03.1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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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아르떼필, 국제무대 첫 출격… ‘홍콩 아트 페스티벌’ 대장정 막 올라
매년 3월만 되면 전 세계 예술가들과 문화계 주요 인사들이 앞다퉈 찾는 도시가 있다. ‘동양의 불야성(不夜城)’이라 불리는 도시 홍콩이다. 이 기간만큼은 도시 전체가 거대한 공연장이자 갤러리로 변신한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공연예술 축제인 &lsqu...
2024.03.1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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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 그라모폰 대표 첼리스트 키안 솔타니, 서울시향과 협연
서울시향은 3월 14일과 15일 롯데콘서트홀에서 <키안 솔타니의 드보르자크 첼로 협주곡>으로 설레는 봄의 시작을 알린다. 2018년과 2022년 서울시향을 지휘한 마르코 레토냐가 서울시향과 조우하며,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 포커스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첼리스트 키...
2024.02.2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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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낭만주의의 꽃' 경기필,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2번 들려준다
러시아를 대표하는 작곡가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1873~1943)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특별한 연주회가 열린다. 오는 22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경기필 마스터피스 시리즈' 9번째 공연이다. 이날 공연에서는 지휘자 이병욱(인천시립교향...
2023.10.1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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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클래식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교향악의 정수를 보여준다
마포문화재단(대표이사 송제용)은 9월 5일부터 12월 7일까지 900여 명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최대 규모의 < 제8회 M 클래식 축제 >를 개최한다. 기초 지자체 차원 전례 없는 대규모 순수예술 축제인 < M 클래식 축제 >는 지난 7년 간 총 450여 회 공연, 5,...
2023.09.25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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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스타코비치의 음악 인생, 비올라 매력으로 풀어낼 것"
“어릴 때부터 동경해온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1906~1975)의 마지막 유작인 비올라 소나타를 공식 무대에서 꼭 연주하고 싶었습니다. 재작년에 작곡가의 현악4중주 전곡(1~15번)을 연주하고 난 후 그런 마음이 더 커졌어요. 작곡가의 인생이 담긴 이 작품을...
2023.01.15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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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 "콩쿠르 등수에 연연하지 않아…죽는 날까지 피아노 공부할 것"
“죽는 날까지 피아노를 공부하고 싶어요. 매일 새로운 레퍼토리를 배우면서 저의 연주를 발전시키는 것이 음악가로서 이루고 싶은 단 하나의 꿈입니다.”26일 서울 서초동 스타인웨이 홀. 선한 인상에 당찬 발걸음으로 등장한 피아니스트 이혁(22&midd...
2022.12.26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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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 품격과 관록 보여준 힐러리 한 [송태형의 현장노트]
흰색 바탕에 회색 톤 꽃문양이 아로새겨진 드레스를 입은 힐러리 한(43)이 무대에 등장합니다. 몬트리올 심포니 오케스트라(OSM)의 음악감독 라파엘 파야레(42)가 뒤따라 들어옵니다. 6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OSM의 내한공연 두 번째 무대 현장입니다.전...
2022.07.0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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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한이 꿈꾸듯 연주한 프로코피예프…부드럽지만 짙은 호소력
1934년 창단된 몬트리올 심포니가 14년 만에 한국에 왔다. 지휘자 라파엘 파야레는 이번 5~8일 한국 투어 프로그램을 두고 ‘오마카세(주방장 특선 코스)’라 일컬었다. 말 그대로 잘 차려온 작품들이었다. 극도로 정밀한 최고 수준의 연주는 아니었...
2022.07.0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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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명문 몬트리올 심포니, 14년만에 한국 찾는다
캐나다 명문 관현악단인 몬트리올 심포니 오케스트라(OSM)가 14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서울과 대구, 통영에서 내한&n...
2022.07.01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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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쿠르 여왕' 양정윤, 첫 음반 내고 독주회
바이올리니스트 양정윤(사진)이 바이올린 선율의 순수함을 들려준다. 6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리는 독주회를 통해서다.양정윤은 공연에서 지난달 8일 소니클래식을 통해 발매한 음반 ‘순수(Purity)’의 수록곡을 연주한다. 얀 시벨리우스...
2021.07.0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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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恨과 맞닿은 극적 선율"…초여름밤 수놓는 러시아 음악
초여름 국내 클래식계에 러시아 열풍이 불고 있다. 다음달 러시아 작곡가들의 작품을 연주하는 음악회가 잇달아 열린다. 실내악단은 물론 대표적 교향악단들이 쇼스타코비치, 차이콥스키, 프로코피예프, 라흐마니노프 등의 음악을 선사한다. 러시아 음악의 풍년이다. 국내 현악4중주...
2021.05.3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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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3번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1891~1953)는 ‘20세기의 모차르트’로 불린 천재적 재능을 가진 작곡가이자 뛰어난 피아니스트였다. 5곡의 피아노 협주곡과 9곡의 피아노 소나타에 그 솜씨가 나타난다. 그중 가장 인기 있는 곡이 피아노 협주곡 3번일 것이...
2018.09.0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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