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 파레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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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의 미학' 탐구한 현대미술 거장…파레노
시대를 대표하는 미학으로 빚어진 걸작은 저마다의 시간을 담고 있다. 그러나 미술관에 전시되는 순간, 작품의 시간은 멈추고 만다. 영속적이되 시간의 본질인 흐름을 상실하는 것. 필립 파레노(60)는 이런 당연한 구조에 반기를 들었다. “‘갇힌 세계&...
2024.03.2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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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움 '필립 파레노' 당최 어렵다고? 이 작가가 지단 축구영화도 만들었대
서울 한남동 리움미술관이 개관 20주년을 맞아 준비한 필립 파레노의 국내 첫 전시 '보이스(VOICE)'. “갇힌 세계인 미술관에 틈을 내고 싶다”고 말하는 파레노의 발칙한 상상은 관람객들을 혼란에 빠뜨린다. 현대미술계에서 ...
2024.03.2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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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를 탐구한 예술가, 공간을 유영하는 관객…미술관은 살아있다
서울 한남동 리움미술관 입구 야외 데크. 11년간 자리를 지켰던 애니시 커푸어의 은빛 대형 설치 작품이 철거된 자리에 커다란 타워 하나가 놓였다. 높이 14m에 달하는 거대한 타워는 전시장으로 들어서는 이들을 지켜보듯 위아래로 계속해서 움직인다. 이상한 기분에 사로잡혀...
2024.03.0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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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는 바라지 않는다" ... 리움을 통째로 '개인 실험실'로 만든 한 남자
서울 한남동 리움미술관 입구 야외 데크. 11년간 자리를 지키던 아니쉬 카푸어의 작품이 철거된 자리에 커다란 타워 하나가 놓였다. 높이만 14m에 달하는 거대한 타워는 전시장으로 들어서는 이들을 지켜보듯 상하로 계속해서 움직인다. 지난달 28일부터 리움미술관은...
2024.03.0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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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 파티, 노먼 포스터... 블록버스터 전시 내년에도 이어진다
올해처럼 미술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적은 없었다. 숫자가 증명한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연 합스부르크전(33만명)과 내셔널갤러리전(36만명) 등의 흥행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연간 미술 전시 관람객 400만명 시대가 열렸다. 리움미술관의 마우리치오 카텔란전도 단일 전시 ...
2023.12.2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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